이 책은 ‘원 아시아’의 입문서다. 그러기에 독자는 ‘원 아시아‘의 의미와 역사, 현재의 과제, 미래전망과 그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들에 대한 대충의 그림을 그리고 궁금증과 호기심을 정리한 후 책장을 넘겨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목차를 한눈에 훑어봄으로써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역사속의 원아시아, 원 아시아의 개념 및 아시아적 가치, 아시아 공동체 발전과정, 통합의 제안,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아시아의 통합, 통합을 위한 액션플랜’ 등이 주요내용이다. 저자는 이런 탐구과정을 끝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그리고 그 역내외에서 경제적･안보적 중재자 또는 주도자로서 역할하게 될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
 
  ‘원 아시아‘ 개념의 역사적 원조로서 칭기즈칸의 위대한 제국 건설을 첫 장에 소개한다. 공교롭게도 대제국 ’원(元)‘나라는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원(one)‘아시아를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실용주의가 핵심인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와 팍파문자 및 지폐의 사용, 문화적･종교적 관용 등 단 25년만에 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대통합을 이룬 700년 전의 대제국에서 ’원 아시아‘의 뿌리를 찾는다.
 
  뒤 이어 현재까지도 아시아 통합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되고 있는, 많은 아세안 국가들에게 식민통치의 아픔을 남겨놓은 일본의 ‘대아시아통합론’의 역사적 사례를 설명하고 중국 쑨원의 ‘대아시아주의’, 우리나라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 그리고 세계 석학들의 원 아시아에 대한 주요발언들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원 아시아’의 대상 국가는 “ASEAN+3(10+한,중,일)”, 혹은 “ASEAN+6(3+호주, 뉴질랜드, 인도)”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며, 작은 원에서 시작해 미국과 캐나다,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커다란 원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효율적인 통합임을 주장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서 ‘아시아는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유대감을 강화해야 하고 이 유대감이야말로 ‘아시아에서 통합된 공동체적 질서를 형성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책 구석구석에서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원 아시아’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 독일과 EU가 보여준 통합과정을 역사적인 선례로서 제시하고 있다. 독일은 베를린에서 불과 차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스위스까지 가는 동안 10개의 연방국 국경을 통과해야 했으며 그럴 때마다 많은 관세를 물어야 했다. 생산성이 결코 좋을 수 없는 구조, 독일은 경제적 낙후성을 면할 길이 없었다.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그것을 깨고 평화적인 통일, 경제적 통일을 이루자고 주창한다. 상호 관세를 철폐하는 ‘관세동맹’을 통해 독일은 통일독일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EU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철학, 법치존중의 이념 등을 공유하며 통합의 길을 시작하였다. EU의 깃발에 12개의 별을 넣어 예수의 12사도를 상징케 하는 등 기독교와 로마문화를 축으로 EU통합과정이 펼쳐진다.
 
  저자는 ‘원 아시아’도 이런 통합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아시아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에 필요한 액션플랜을 제시한다. 앞선 일본과 G2로 떠오른 중국, 그리고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경제･군사적 이권이 얽힌 미국 등 주요국의 패권다툼, 꼬여가는 과거사 문제 등 산적한 분쟁과 대립을 넘어 역사 문화적 맥락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것이 ‘원 아시아 모멘텀’이다.
 
  저자가 말하는 ‘원 아시아 모멘텀’이란 ‘원 아시아’의 경제･군사적 공동체의 필요성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동기를 발견한 심리상태를 말한다. 모멘텀은 그 자체의 성공으로부터 스스로의 에너지를 축적해 성장의 가속효과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모멘텀은 스스로 물살을 만들어 올라타고 멀리까지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경쟁자들은 그 물살의 끝에서 허우적거린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아시아는, 또 우리나라는 지금 이 모멘텀을 주도적으로 찾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맞이하고 있다.
 
 
  (덧글) ‘천안함 사건’에 대하여 세 차례 언급하고 있으나 각각 표현이 일치하지 않고 일부 동의하기 어려운 견해가 있음을 감안할 때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236p. 중앙 : ‘천안함 폭침사건’, 278P. 하단 : ‘천안함 폭침사태’, 288P. 중앙 : ‘천안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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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이라는 말을 듣고, 손오공의 주문 ’우랑바리마바라~’라든가, ’치키치키차카차카~’라든가 

알리바바가 40인의 도적 소굴의 바위문 앞에서 외쳤던 ’열려라 참깨~’를 떠올리고 계신 독자라면 

잠시 생각을 멈추고 어린아이의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마음의 준비를 새로 하셔야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주문은 마법사의 주문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우리가 늘 하는 생각과 말’입니다.


  저자는 첫장에서 묻습니다. "뭔가를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면 그대로 된다고 믿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설명합니다. ’습관처럼 입에 붙은 부정적인 말들을 희망, 사랑, 행복이 담긴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자꾸 말해야 하며,그러다 보면 그게 진짜라고 믿게 되고, 믿으면 행동도 변하면서 마침내 

말한 그대로 이루어진다’라고.저자 루이스 헤이는 서문에서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어린아이들을 

주문의 세계로 이끌어가자고 부탁합니다.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에 사랑이 담기고 

긍정이 가득할 때 아이는 변화하고 세상은 아름다워질테니까요.


  이 책은 ’우리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세 권중 제3권으로서 32페이지의 분량에 13개의 긍정주문을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난처한 상황에서 무심코 나타나는 부정적인 말 한 마디를 

짧고 강한 긍정주문으로 바꾸어 생각하도록 제시합니다. 첫 장을 같이 따라가 보시겠습니까?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괴롭겠지요?거울앞에 서서 나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어 봅니다. ’나는 나를 사랑해.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할거야!’

순간, 놀랍고도 멋진 일이 벌어집니다!


  한 아이가 다가와 손을 잡으며. "안녕, 친구가 되어줄래?"라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우리 아이가 외로울 때,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욕심부릴 때, 도와주는 것을 귀찮아할 때, 

실수를 자주 할 때,......상황에 맞게 한마디로 바꿀 수 있는 긍정주문을 크고 아름다운 활자로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단지 말 한마디 바꿨을 뿐인데 긍정의 힘으로 아픔이 치유되는 많은 사례를 

우리는 살면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저자와 함께 놀이공원 나들이를 시작해 볼까요? 시작은 언제나 ’나는 나를 사랑해’부터입니다.

주문, 긍정, 치유, 아동,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