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미있고 가슴 벅차게, 더 강력한 모습으로

5년 만에 돌아온 ‘마시멜로 이야기’의 완결판

300만 독자의 인생을 바꿔놓은 베스트셀러

당신의 성공을 빛나게 해줄 삶의 가치를 찾아라!

•이 책은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레시피다.

_하비 맥케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얼마나 대단한 읽을거리, 강렬한 이야기, 강력한 인생 교훈인가!

_토니 알레산드라(세계적인 강연가)

 

참여 방법

1. 본 포스트를 스크랩하신 후, 댓글로 URL을 남겨주세요.

2.<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을 내가 꼭 읽어야 하는 이유를 함께 님겨주세요.

 

이벤트 인원 및 기간

인원 : 10명

기간 : 2013.8.21~2013.8.26

 

※ 21세기북스 블로그 (365일 서평단 모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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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팡팡!!

조카와 함께 살면서 개인적인 습관도 있지만 육아서나 학습지도서를 자주 보게 된다. 교육관이 다른 사람의 책도 읽어보기는 하지만 개인 특성상 크게 와닿지 않는 편인데 저자와는 공통된 생각이 많아서인지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천재 조각가의 심정으로 아이를 키워라'

많은 육아서나 홈스쿨링 부모들의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놀랐던 적도 많다. 분명 수학전공자나 교육자가 아닐것 같은데도 적어도 학교 교육의 방향성이나 수준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으로 꿰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단히 연구하고 아이와 함께 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저자 역시 그런 언급과 함께 육아서를 1년에 10권이상은 읽어야 하지 않나 조언한다. 부모가 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나 미래에 대한 적확한 예측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0~7세는 모든 교육의 적기라 한다. 이 시기에는 우뇌학습이 좌뇌학습보다 많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우뇌의 저장방식이 좌뇌의 저장방식보다 대용량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시기를 놓치는 것은 굉장한 마이너스다. 평소 외국어와 수리영역은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자교육 역시 기존의 좌뇌학습스타일이 아닌 우뇌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 제대로 한다면 4세 이전이 좋다는 것이다. 결국 부모가 구태의연한 과거의 학습법으로 지도할 때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 바람직한 학습법을 연구해서 아이를 지도한다면 빠르면 빠를 수록 교육효과도 좋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보통 연구가 많이 필요한 일은 아니다. 조카를 지도하면서 학교 진도, 아이 실력, 시시 때때의 평가대비, 아이의 행복감, 자기 효능감 등 고려하고 연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았다. 이 책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없는 이유는 아이마다의 적성과 재능, 발달단계, 발달속도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 외에 누가 그 일이 가능하겠는가?

 

 

부모는 적어도 먼저 살아봤으니까 좋은 길을 제시할 수도 있고 부모의 노력으로 평범할 수 있는 아이를 조금 더 발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시의적절한 부모의 도움은 아이를 향한 사랑이라 생각한다. 많이 연구하는 부모가 되면 좋겠다.

요즘에 나오는 교육, 육아에 관한 책들의 대부분이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많다. 특히나 강조하다 못해 학교, 사회, 국가의 역할까지 모두 떠맡기며 '자식이 잘 되고 못 되고는 다 부모 탓이다.'라는 식이어서 언짢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또 대부분 공부를 잘 하고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 좋은 대학에 가기위한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독서'가 으뜸이다.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공부에 도움이 되고 좋은 성적을 내는 지름길이기 때문이 된 것이다. 그래서 부모들의 '자식의 성공'이라는 일반적인 바램에 부합하는 내용들로 짜깁기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 역시 이 두가지의 큰 틀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첫째, 먼저 부모가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 교육할 수 있도록 자녀 양육에서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든지 무턱대고 학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든지 꿈을 키워줘야 한다든지의 내용과 둘째, 독서의 중요성과 교과별 학습 방법, 역시 자녀의 라이프코치로서의 부모의 역할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이 책을 다 읽은 부모님들에게 '자녀교육 석사학위 자격증'을 수여하고 싶다"는 저자의 포부와 달리 깊이가 있거나 전문적이지는 않다. 다만 이런 종류의 책들을 많이 접해 보지 않은 미취학, 초등 저학년을 둔 부모라면 앞으로 무수히 읽어야할 교육서의 입문서로는 괜찮다는 생각이다. 자녀 양육에서 필요한 측면들 즉 인성교육, 진로교육, 학습, 부모의 역할 등의 분야별 내용들이 다루어져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 어떤 분야의 책들로 연구해야 하는지 안내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이유로 내 아이가 인사를 잘 하고 식사 예절을 잘 지키고 책을 좋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굳이 미래의 유망직종을 염두해 두고 꿈을 꾸도록 하고 싶지 않다.

내 아이가 자신이 사랑하는 꿈을 갖고 노력하고 책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쌓아가고 행복하도록 돕는데 이 책의 도움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 피자를 나눠먹는 것으로 수학적 원리를 깨우치게 하는 산교육을 했다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