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관심 영역은 넓혀 주어야 겠는데 어떻게 '재미'있게 넓혀 주어야 하나...
요즘 고민의 주 내용입니다
엄마가 제시하는 건 일단 재미없을것 같은 1차 반항기...
그리고 엄마가 하라그러면 일단 싫어라~ 하는 청개구리의 시기....
자칫하면 이 시기에 학습의욕과 호기심을 모두 떨어뜨릴 것 같아서 고민이 자꾸 느네요
세계로 관심 확장이라는 면에서 눈이 가서 본 책입니다
일단 제목에 '초등'이 들어가면 관심 가져 주시는 아들래미 ㅋㅋㅋㅋ
호기심 유도에 성공~ 했어요 ㅋㅋㅋ
아이가 읽기 전에 우선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아이와 함께 머리 맞대고 읽기 전에 저도 준비가 좀 필요햇거든요 ㅋㅋㅋ
읽으면서 정말 너무 재미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계문화 설명인데 정말 지루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어린 아이들 책처럼 설명이 간단한 것도 아니구요
친구의 이야기를 드드는 느낌이랄까....
전체 화자가 동일하지 않고 모두 다르구요
초등학생이 이야기하는 내용이라 아이가 읽기에도 친근감이 있어요
내용도 2010년 아르헨티나 지진얘기까지 아주 최근 내용들이 나와서 두고두고 좋은 자료가 될것 같아요
이 책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편인데요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이렇게 문화적으로 널리 소개되지 않았던 국가들이라 저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아이가 물어도 설명해 주려면 우선 자료조사를 두루 해야할 듯 ^^;;
처음 소개된 나라는 캐나다였어요
여기를 읽을때까지만 해도 흔히 보이는 책이랑 크게 차이가 없네 했는데
미국이나 멕시코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미편 에서 페루나 쿠바,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읽으면서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우선 ^^;;
그리고 본문에서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은 사진 자료라든가 백과사전 식의 간결한 소개로 이해를 쉽게 하고 있어요
또 ㅏㅇ이가 읽는 것인 만큼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숭 ㅣㅅ도록 중간중간 체험 활동이 들어가 있어요
캐나다 편을 읽고는 메이플 사탕을 만들어보고 오스트레일리아 편을 읽고는 부메랑을 만들어보는 형식이지요
아이와 즐겁게 읽고 재미있게 체험하면 아이도 엄마도 모두 행복한 독서 여행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