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in everyway, Iam getting better and better."

입 속으로 되뇌어 봅니다

우리 속담에는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요

결국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같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는 아주 간단하게 말한다고 해요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다만 명심해야 할 한 가지 조건

'의심하지 않고' 상상하기

저자는 상상과 의지가 맞서면 상상이 의지를 이긴다고 말한다고 해요

다를 각도에서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 같기도 하구요

또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의지만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 저자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싶기도 해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상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무의식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합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저자는 이 말을 날마다 스스로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자기 암시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스스로를 그렇게 이끌게 된다구요

저자는 책을 전체 7부로 나누고 있네요

1부는 "상상은 언제나 의지를 이긴다"

흔히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하지요

우리의 자아는 드러나 있는 부분보다 드러나지 않은 무의식이 훨씬 크다고 이야기해요

저자는 바로 이 숨겨진 무의식을 각성시키는 자기 암시를 이야기 하네요

2부는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자기 암시법"

흔한 말로 '기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치료의 영역까지 이야기하네요

성경에 나온 예수의 이적들도 자기 암시라고 볼 수 있다고요

3부는 "모든 곳에 자기 암시의 힘을 이용하라"

질병을 치유하는 데서 나아가 정신의 변화로까지 가네요

4부는 "믿음과 자신감을 위한 자기 암시"

소제목이 의미심장 합니다

'생각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마법사들이 그렇게 주문을 외웠다고 하지요 "원하는대로 될 지어다"

5부는 자기 암시에 관한 질문들이네요

6부는 저자에게 온 감사 편지들

7부는 자기 암시를 돕기 위한 몇가지 수행법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글 앞머리에 언급한 것처럼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 자기 암시는 우리 속담 말이 씨가 된다는 말과 통한다고 생각해요

씨앗이 싹터서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 말도 그렇게 마음속에 자리잡아 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의 힘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좋은 생각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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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하지요

이 말은 보통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되곤 하는데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 존재라는 의미로 풀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제의 사람들이 다져온 길 위를 오늘의 사람이 걸어가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니까요

우군가는 그것을 역사라고 하고 누군가는 관습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문화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국은 그 모든 것들은 통틀어 하나일 수 있을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해 볼 재판

결국은 역사와 문화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이 부제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모두 12건의 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각 챕터는 모두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첫 시작은 현재의 사건

물론 이 현재의 사건은 가상이에요

본문에서 다룰 내용과 해석 면에서 유사하게 풀어볼 수 잇는 내용이이랄까요

현재의 이야기는 결과를 말해주지 않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본문을 읽은 독자로 하여금 해석의 여지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평가를 더 주고 싶네요

현재의 이야기와 그에 얽히는 과거의 재판

그리고 재판에 대한 설명들

여기까지 읽고 독자는 앞에 나온 현재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겠지요

첫 시작은 너무나도 유명한 그 재판, 소크라테스의 재판입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재판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그 말'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같이 생각해 봅니다

과연 악법은 어떻게 극복해야하는 걸까요

두번째 재판은 토머스 모어의 재판입니다

'헌법상 기본권과 양신 선언'에 대한 내용이라고 해요

헨리8세의 첫 이혼에 얽힌 사건이네요

헨리8세의 이혼 자체가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라 토머스 모어의 억울함(?)은 묻힌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세번째 재판은 미국에서 있었던 내용이네요

세일럽의 마녀 재판

군중 심리와 잊힐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요

네번째 재판은 사건 제목으로 유명한 내용이네요

'드레퓌스 사건'이라고 불리는 드레퓌스의 재판

언론인의 항거와 재심 절차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해요

다른 한편으로는 잘못된 국가 권력에 대해서도 새삼 생각해보게 되네요

다섯번째 재판은 1945년의 전범재판입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시간을 돌아보고 있네요

여섯번째 재판 역시도 유명한 사건이네요

'로자 파크스'

흑인 인권 운동의 또 다른 상징이랄까요

일곱번째 재판 역시도 유명한 사건이네요

'미란다 원칙'을 나은 에르네스토 미란다 사건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이 명제가 새삼 다가오네요

여덟번째 재판은 아직도 이슈화 되고 있는 사건이네요

낙태에 대한 시각, '제인 로의 재판'이라네요

아홉번째 재판은 언론의 힘으로도 많이 회자되는 '워터게이트 재판'이네요

대통령의 탄핵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의 사건도 같이 다루고 있어서 보다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열번째 재판은 인간답게 죽을 권리, 존엄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존엄사와 안락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간다운 죽음이란 어떤 것일지 고민해 보게 하네요

열한번째 재판은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재판이네요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로도 잘 알려진 사건입니다

마지막 열두번째 사건은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내용이네요

성희롱과 성차별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오늘이라는 시간을 만들어 온 어제의 사건들

읽는 내내 오늘날의 눈으로 보아 다르게 해석해 볼 여지는 없는지 혹은 그 결과가 만들어 낸 오늘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남아 더 유용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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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어렵다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나 고등이 시작되면서 국어가 어렵다는 아이들이 확 늘더라구요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이 고등을 기점으로 확 바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그 바뀐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워 하더라구요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바뀌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짚어줄 틈도 없이 진도를 나가기에 급급하구요

사실 고등이 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바탕이 제대로 안된 채로 얼기설기 올라가다보니 탄탄히 쌓일 수가 없고 빈틈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뼛속까지 이과인 아이를 가르치면서 개념다지기가 정말 절실하더라구요

다행히도(?) 엄마가 국어 전공이라 시작할 수 있었던 수업

그리고 그 영향으로 조금씩 하고 있는 지금까지의 수업들을 하면서 저는 일반 학원이나 과외와는 조금 다른 결로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독서량이 부족하다보니 ㅜ,ㅜ

배경 지식 면에서도 빈 곳이 많이 보이구요

그래서 그런 배경지식이나 기본 개념을 칙히게 하는 과정을 주로 하고 있어요

제일 좋은 시기는 중등

고등 입학 이후로는 사실 너무 바빠져서 아이들에게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요

국어 교재를 볼 때 어느 순간 부터 해설을 먼저 보게 됩니다

이 책도 해설지를 확인해 봤는데 오히려 본책보다 두꺼운 면이 있네요

해설지에는 각 문제에 대한 답은 물론 문제와 관련된 개념들이 같이 설명되어 있어요

보통 본 책에서 개념 설명이 나오고 문제를 풀어보는 다른 교재와는 조금 차이가 보이는 편집이네요

문제 해설과 개념 설명에 더해 관련 어휘들도 풀어주고 있네요

증요하다 싶은 내용은 한번더 강조해 주는 편집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해설지를 빼고 나면 본책은 생각보다 얇은 편입니다

내용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네요

첫 챕터는 운문문학개념

두번째 챕터는 산문문학 개념

그리고 개념어들 설명이 오는 것이 아니라 개별 작품들이 놓여 있는 점이 조금 독특합니다

시작부터 설명이 하나도 없이 작품이 나오고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는 형식으로 편집되어 있어요

운문에 46작품, 산문에 8작품이 실려 있네요

차례 뒤에 찾아보기처럼 관련 용어들이 설명된 색인이 놓여서 급하게 확인할 필요가 잇을 때 찾기는 좋아 보여요

다만 운문에 비해 산문이 상당히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구요

산문 문학이 너무 고전 작품에 치우쳐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주교재보다는 개념에 대한 기본 설명을 어느 정도 익힌 단계에서 확인용으로 적용하기에 아주 유용해 보여요

국어 개념이라기 보다는 문학 개념이라 비문학 교재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네요 ^^;;

개념 교재들이 용어 설명에 기울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기본 개념어를 익힌 상태에서 개별 작품에 적용해 보는 개념 다지기 과정에서 같이 하면 좋을 교재로 추천합니다

특히 중3과 고1들이 꼭 한번 짚고 갔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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