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위로할 것 - 나만 위로해

이 책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의 후속작으로 작가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통해서 인기를 얻고 인기 뿐 아니라 돈과 루머 악성 댓글도 함께 받은 일들과 여행 에세이를 넘어서 자신의 내면과 쉽지 않은 사적인 얘기들을 같은 달 출판사 이석원<보통의 존재>처럼 털어 놓으면서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가 주지 못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거기다 초판 한정에 직접 아이슬란드의 음악을 몇 곡 뽑아서 CD로 증정해 주었는데 그의 감성 그가 왜 라디오 작가를 했는지 설명이 되는 것 같다. 책 읽는 동안 CD에 수록된 5곡의 노래 때문에 너무나 먼 그곳은 내게 멀지 않았고 가깝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전작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보다 <나만 위로할 것>이 더 좋다.

다 읽고 났을 때 좀 먹먹했다 그러나 이내 김동영작가의 말처럼  만나면 생선 작가 당신을 아무말 없이 꼭 안아주고 싶다. 사적인 그의 얘기를 통해 나는 그와 더 가까워 질수 있었고 그가 궁금하고 다음 책이 더욱 기다려 진다. 언제가 작가 당신을 만나게 될때 까지...

나도 언젠가 작가 처럼의 나의 사진과 글들을 책으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작은 꿈을 용기내어 가져 본다. 그 힘든 여정 특히, 러시아에서 유럽 횡단 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간 것은 통일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기차타고 가봤으면 하는 바램도 끝으로 가져 본다.

밤은 책이다 - 그러나 낮 또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저자인 이동진을 영화 평론가로서 좋아한다. 그만의 영화 분석과 시선은 정말 흠 잡을데 없다.

그리고 나는 그가 DJ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는 청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그가 가끔 KBS1 TV 교양 프로인 <즐거운 책 읽기>라는 패널로 나와서 자신이 추천한 책과 그의 책에 관한 모든 대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밤은 책이다> 출간 바로 이전에 책 이동진의 영화 풍경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꾸다>과 비교 하면 먼저 실망감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지금까지 저자가 책으로 펴낸 6권 중 5권이 영화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번 <밤은 책이다> 책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 보면 저자의 장서가 1만여권 된다고 하고, 그의 책에 대한 사랑과 유일한 쇼핑 홀릭 책에 지출 또한 잘 나와있다. 같은 예담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이전 책에는 BOOK OST 도 한정판 아닌 기본 수록되어 있었는데, 이번 책은 가격은 다소 비싼 \15,000원으로 같으나 내용면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중복된 책을 포함 많은 책 77권을 소개을 하려니, 자신이 부분적으로 느낀 부분을 설명하는데,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나 소개된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보게 되면 무슨 내용인지 알수없는 내용도 실려있다. 설사 소개된 책을 읽었다 하더라도 저자와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일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요즘들어서 가장 괜찮은 사람(나이스 가이)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저자에게 실망이 크고, 좀 더 깊이 있게 책들을 소개하는 것도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나는 저자의 글 보다 말을 언어를 사랑한다. 대화를 사랑한다. 언어의 표현이 글에 잘 표현되어 나타난다면 더욱 바랄것이 없겠지만, 마지막으로 <밤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작가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는데 최소한의 제목은 없더라도 독자 입장의 정보 언제나 혹은 어디서 찍은 사진이라는 정도의 내용은 독자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책을 좋하하는 사람의 기본 소양이 아닐까 생가된다. 끝으로 <밤은 책이다> 이 책에 인용 도서에 관한 권한을 얻으려 각 책들의 출판사에 노력한 점은 인정한다.

아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사람에 대한 연민과 책에 관한 사랑이라 생각해 주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