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우고 길을 찾으면 돈이 따라온다. 그런데 우리는 돈을 따라다니기만 하다 보니 항상 돈이 궁하다. 지금 현재 우리 지구촌에서는 돈이란 것이 지상최대의 관심사가 되어 자나 깨나 재테크가 성황을 이루었었다. 그러나 앞뒤가 바뀌어 삶의 목표 없이 돈만 쫓다보니 사회고 기업이고 개인이고 지금과 같은 불황에 손실을 입고 그 치명타에 회복을 하지 못하고 구정물에서 허덕이고 있다.

 

삶의 목표를 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건축현장에서 세 사람이 일을 하고 있었다. 세 사람에게 왜 이 일을 하냐고 물었다. 한 사람은 “이 무거운 해머로 돌을 부시는라 내 손이 부서질 지경이요.”하면서 화를 냈다. 다른 한 사람은 돌 깨는 일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린다고 대답했다. 마지막 한 사람은 성전을 짓는 역사에 참여하므로 기쁘다고 대답했다. 첫 번째 사람은 일을 하면서 왜 하는지도 모르고 목적도 없다. 두 번째 사람은 직업은 그저 생계의 수단일 뿐이므로 다른 곳에서 돈을 더 준다고 하면 미련 없이 떠날 유형이다. 세 번째 사람은 일을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보고 즐겁게 일을 즐기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을 하므로 현실에 충실하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유형인 사람이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돈을 쫓아 일을 하다보면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고 자기 자신이 점점 초라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사소한 실수로 돈이라도 잃게 되면 마음은 무기력해지고 세상이 자신만 시험한다고 생각하고 사회를 부정한다. 성공은 주어진 여건에서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어 최선을 다할 때 찾아온다. 이번 미국대선에서 승리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를 보아라! 그는 흑인과 백인의 혼혈로 어느 쪽에서도 대접받지 못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미국을 “하나의 미국”으로 만들기 위해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할 수 있다.”를 외치더니 흑인 최초의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지 않았는가?

 

스피노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은 하기 싫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하고 싶지 않은 일에 핑계를 대며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지는 않았을까? 1%의 가능성만이 있더라도 내가 꿈과 열정을 다하여 최선을 다 했더라면 성공의 스토리는 열리는 것인데 말이다. 주어진 여건에 감사의 마음으로 상황을 개척해나가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내가 긍정으로 해석하면 긍정으로 길이 열리고, 내가 부정으로 해석하면 부정으로 길이 열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하겠다.

뜻길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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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을 하기 위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일까? 안구훈련도 중요하지만 몸의 건강상태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바른 자세로 몸의 혈액 순환을 잘 도와야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 머리회전도 빠르다는 것을 알았다. 운동하는 사람이 머리 나쁘다고 알게 모르게 내 자신에게 편견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운동을 해야(저자는 2가지 이상을 한꺼번에 하라고 한다.) 더 효율적으로 속독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속독을 하기 위해 저자는 건강한 몸 상태 만들기부터 강조한다. 뱃살과 등살이 부실하면 뇌의 능력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하는데, 요즘 현대인의 전형적인 문제점 아닌가? 몸이 건강해야 책도 잘 읽을 수 있다는데 당장 책 속 그림처럼 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또한, 기적의 줄 없는 줄넘기로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두뇌강화운동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데 5분 정도 하면 피로를 느끼지만 머리는 산뜻해진다고 한다.

 

안구가 건강해야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뚜렷해지기에 저자는 안구훈련도 제시한다. 책에는 한 문장을 읽으면서 다음 문장을 시선의 움직임 없이 쳐다보라고 하는데, 나 같이 눈이 나쁘고 원래 한 문장 쳐다보기도 힘든 사람한테는 무리한 요구였다. 그러나 여러 연습문항이 제시되어 있어 한 눈에 되도록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속독에 필요한 체질개선을 한 다음에는 영어속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첫째, 수식 어구는 무시하고 글의 핵심인 문장의 주어와 동사를 찾아낸다. 둘째, 그때 그때 사전을 찾아보지 말고 문맥을 통해 단어의 뜻을 추측해나간다. 셋째, Linking Markers에 대해 유의한다. 넷째, 능동적 사람이 되어 문법지식을 활용해 문장을 예측해가며 읽는다. 다섯째, 문맥으로 추론하여 독자의 배경지식을 넓히자. 여섯째, 하나의 문단에서 주제문을 찾는 연습을 통해 문장 전체의 전개나 내용을 예측하자. 일곱째, 자세히만 읽으려하지 말고 스캐닝하는 연습을 하자. 마지막으로 스키밍하는 연습을 해서 페시지의 요지를 찾아내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이 되면서 내가 있는 자리는 영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영어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상시 속독연습을 영어에 접해 계속 공부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책 한권으로 동기부여가 되었다 할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벌써 50점은 먹고 들어갔다. 덤으로 육체적 건강은 정신적(지적)건강과 별개가 아님을 알려주어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