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이름들로만 유명한 셰익스피어.

그만큼 유명하지만 다가가기 힘든 작품들이 아닌가 싶어요.

대분의 작품들이 비극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전 어린이를 위한 햄릿을 먼저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뒷면에 원본이 부록으로 함께 있다는 것이 햄릿을 택한 가장 큰 이유였는데

햄릿 책을 보고는 또 한번 깜짝놀랐다죠.

이번에 본 맥베스 역시 그렇더라구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 참 신선했어요.

캐나다 아이들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맥베스의 내용들과 그림들.

아이가 참 재미있고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다 통하는 감성이 있나봐요.

전 이 책을 어린이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어려워서 선뜻 택하지 못했던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을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뒤에 원본이 있어서 그 것을 통한 영어공부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이미 출간된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도 궁금하구요

앞으로 나올 헛소동과 폭풍우도 기다려지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멋진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

 

 

 

타이거 아이- 호랑이의 눈이라는 뜻으로 세계의 역사탐험을 하는 시리즈인
중앙출판사의 책을 만났다.
1편인 <메머드를 찾아라>라는 책을 통해 빙하기 체험여행을 책과 함께 
떠난 터라 3편인 이 <빨간 기사의 비밀>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1184년 오순절을 맞아 펠젠슈타인 성의 사람들이 마인츠 궁정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는 날 주인공인 하겐도 함께 가고 싶다고 아빠인 카를 기사에게 부탁하지만 아빠는 들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누나 요한나가와 황제의 아들들의 기사 임명식을 보고 싶다며 함께 떠날 계획을 하고 성을 빠져 나와 산 오름길을 넘어가다가 남매는 우연히 검정말을 탄 빨간 망토를 입은 기사가 금화가 가득한 가죽 자루를 떨어뜨린 것을 목격하고 자루를 돌려주기 위해 빨간 기사를 쫓아가게 된다.그러면서 이 남매의 여정을 따라 중세시대의 모험이 시작되는 내용이고 나중에 이 남매의 도움으로 수도원에서 도두 맞은 범인도 잡게 된다는 내e="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70%">이야기의 내용도 흥미진진하여 책장을 넘기는 손도 바쁘지만 남매의 여정을 
따라 가게 되는 장소나중세의 문화를 자세한 삽화와 친절한 설명으로 알게 해 주는 부분이 참 맘이 들었다.

중세시대의 시장, 수도원, 중세시대의 가장 큰 축제, 중세시대의 유대인의 
삶까지...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어려워 하던 중세 시대의 문화를 흥미진진하게 알아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렇게 역사를 흐름으로 동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면 얼마나 좋을까?
2편인 <카르브해 보물 탐사대>도 구입해서 읽어 봐야겠고 앞으로 나올 그 뒤의 시리즈들도 기대가 된다.

 

<초3 중현이의 서평>

 드디어 8권이 나왔다.
1권부터 7권까지 다 읽고 8권이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래서 8권이 나오자 마자 읽었다.
역시 CSI 책 다웠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책이다.
CSI과학형사대 인 요리, 달곰, 혜성,영재가 여러가지 과학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인 귀신도로이야기이다. 달리던 자동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차 안에 타고있던 
4명의 가족이 죽고,그 가족이 죽은 똑같은 곳에서 차 3대가 더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그 곳을 귀신도로라고 해서 무서워하지만
과학형사대가 밝혀낸 과학상식에 의하면 수막현상과 갈지 않은 낡은 타이어에 
의해 벌어진 사고임을 알아낸다.

또,경기도 사망군 우물리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158센티 미터에 50대 여성이라고 
추정되는 이 변사체는 사람들의 말과 추리에 의해 타조 농장을 하는 사람일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주변의 타조농장으로 가 봤더니 온순하게 생긴 남자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범인임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타조의 깃털로 추리를 하는 과학형사대의 실력에 또 한 번 놀랬다.
이 책에는 내가 흥미진진하게 느낄 수 있는 사건과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적 상식, 그리고 추리로까지 이어지는 과학형사대의 해결능력이 있어서
재미있는 책이었다.

사건해결의 열쇠가 뒷부분에 요약되어 있고
특별활동으로 CSI와 함께 놀며 훈련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더 유익하다.

이 시리즈가 끝나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