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논술..
 전에 입시학원 논술강사를 한 적이 있는 제가 본 우등생 논술은 
참 멋진 잡지입니다.
아이들이 글을 잘쓰려면 형식도 중요하지만 
일단 생각이 풍부해야 합니다. 생각이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 지지 않는 아이는
획일적인 글 만을 쓰게 되거든요
그런 생각이나 지식들을 채우려면 책을 통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책은 아무래도 빨리 빨리 변하는 사회문제나 아이들의 관심거리보다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지식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논술잡지가 참 좋은 읽을 거리, 생각 거리가 되어 줍니다.
다양한 읽을 거리를 통해
여러 방면을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니 일석 이조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월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힌글에 대한 기획기사가 들어 있어요
자칫 영어 몰입교육이 주는 인식때문에 한글을 경시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이 좋은 이유, 한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물론 외국에서의 경우죠. 읽으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 지는 순간입니다.

만들어 보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호기심꾸러기들에겐
탱탱볼을 만들며 신나는 과학놀이도 해 볼 수 있구요
인디아나 존스를 해석하며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갖죠.
그리고 사고력 동화와 세계여행(이란 여행)을 통해 독해력을 기를 수도 있답니다.

 또 책 속의 책 코너로 논술쿠키라는 워크북이 있어서
글쓰기를 단계별로 잘 안내해주고 있네요.

 무엇보다 광고가 별로 눈에 안띄어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논술 잡지 우등생 논술이에요.

 

정기구독 신청 해야겠어요.

<10살 중현이의 서평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스파이독은 타고 나기를 영특하게 타고 났고 훈련도 많이 받은 개입니다.

어느날 자신의 주인이 아프자 스파이독인 라라가 심부름, 주인 간호호기등을 하는 것을 보고

코텍스 박사의 눈에 들어 박사의 연구실에 데려가 강훈련을 시켜 더 영리한 개가 됩니다.

 그래서 라라는 공격과 구출이 허가 된 최초의 동물이 되는 것이지요.

지금은 벤의 가정에서 애와년으로 잘 살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느날, 코텍스 박사가 만든 총명물약을 악당이 한 번 마셔 보고는 자기가 똑똑해 진 것이라고

착각하고 총명 물약을 만들기 위해 코텍스 박사를 납치 해 갑니다.

그 때 라라가 덤벼들고 악당들을 물리칩니다. 그 악당들은 감방에 넣어지고

라라는 다시 행복한 삶을 평범한 애완견인듯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라라가 악당들이랑 싸울 때 느기는 긴장감,

싸워서 이겨 악당들을 감옥에 넣을 때의 그 뿌듯하과 쾌감,

나는 아마도 이 이유때문에 이 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책이에요.

우리집에도 애완견인 또또가 있는데 어휴, 아직 우리 또또는 똥, 오줌 하나도 제대로 못가립니다.

우리 또또를 훈련 시키면 라라처럼 멋진 스파이독이 될 수 있을까요?

 

2008년 12월에 스파이독 1권이 나왔을 때 처음으로 스파이독과 만났는데

벌서 4권이 나오다니..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앞으로 5,6,7권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초3 중현이의 서평입니다>

 

이 책은 이야기는 잘하지만 뒤죽박죽인 파울리네 이야기를 한 할아버지가

다듬어서 쓴 책 이야기이다. 파울리네는 정말 4차원적인 엉뚱한 소녀이다.

비눗방울을 타고 날아다니며 동물들과 말을 하기도 하고

앵무새를 찾아주기도 했고

음식 맛이 마법사에 의해 전부 꿀과자로 변하기도 했다.

파울리네라는 아이는 정말 상상력이 뛰어나다.

(자기 말로는 전부 겪은 일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어찌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써놨는지 유치원생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여튼 파울리네에게는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코끼리 소동, 시 이야기등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역시 안데르센 문학상을 수상할 만한 책이다.

표현하려는 생각이 잘 드러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여 있다.

아직 글을 모르는 파울리네는 느낌을 그대로 말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다행이었다.

파울리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유쾌하게 잘 봤다.

파울리네야 그렇게 상상력을 키우며 이야기쟁이로 지내렴.

뒤죽박죽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이 힘드니까..이젠 조금씩 논리력도 키워보렴.

중현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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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현이에게 우리는 남들이 안쓰는 재미있는 표현을 찾아 보자고 하며 키웠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나 좋아? 라고 말하면 우린 흔히 하늘만큼 땅만큼이라고 말하죠.

그 표현은 누구든 쓰니까 우린 조금 더 새로운 표현을 찾다고 했더니

중현이는 흰수염 고래가 평생도록 헤엄친 바다의 넓이 만큼..

브라시노사우르스가  평생 먹어치운 나뭇잎의 양만큼..이라는 표현을 찾아 내더군요.

파울리네를 읽으며 중현이 어릴 때 생각이 나는 건 우연이 아니었답니다.

파울리네라는 엉뚱하긴 하지만 느낌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한소녀를 만났습니다.

우리아이 어릴 때 입을 조물거리며 머릿속 상상의 세계를 
펼치는 것을 보는 그 느낌으로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더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격려할껄..이라는 아쉬움도 함께요.

아이들에게 정말 즐거운 상상으로 줄 수 있는 동화랍니다.

강추해요.

그리고 저도 파울리네를 다시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