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과학 책장 이정모, 이명현, 이한음, 조진호 지음. 2015

 

이정모:연세대 생화학과 . 독일 본대학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관장.

 

이명현:네덜란드에서 천문학 박사. 외계생명체 탐사 프로그램(SETI KOREA)진행중.

 

이한음:서울대 생물학과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과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

 

조진호: 서울대 사범대 생물학과. 서울대 사범대 주최 교육용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대상. 컴퓨터 게임회사 대표 이사. 민사고 교사. 과학저술가.

 

4명의 저자만 봐도 내공이 느껴지는데, 책 표지에 이렇게 써 있다.

 

'도대체 과학책은 뭐부터 읽어야 하는 걸까?'

'과학책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저 말이 다인듯 하다.

 

4분이 1장씩 글을 썼는데, 1장은 종의 기원을 읽지 않아도 되는 이유, 2장은 우주의 신비와 만나고픈 사람들에게, 3장은 일상에서 과학을 회복하기, 4장은 호모 사피엔스의 즐거움이라는 글로 되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과학책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이드 북이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눈 길에서 누군가 앞서간 발자국이 있으면 편하다. 그리고 자전거를 탈 때도 누군가 잘 타는 사람이 앞에서 이끌어 주면 뒤의 사람은 편하게 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앞의 사람의 발자국이 잘못된 것이면 뒷 사람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고, 자전거를 탈 때도 뒤에 타는 사람은 항상 2등이라는 사실. 결국 이 가이드를 바탕으로 다른 새로운 탐구도 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그냥 여기 가이드를 따라 가도 편하게 지적 탐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적어 놓은 책들도 적은 분량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때 워낙 교과서를 안 읽고, 다른 사람이 정히한 내용과, 족보 위주의 체계적인 공부를 좋아해서, 학생 이후로는 가급적 이런 종류의 책, 남이 요약 정리 해 놓은 책은 안 보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은 좋은 가이드 북일 것 같아서 집에 두고 생각 날때 마다 여기서 보라는 책의 순서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약정리된 책을 보면 책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을 해서 원래의 책을 잘 안 읽게 된느 경향이 있기는 하다.

 

호킹 지수(Hawking Index) 라는 것이 있다. 아마존이 킨들을 가지고 재미 있는 실험을 했는데, 산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를 평가 하는 것이다 지수가 높을 수록 완독율이 높은 것이고 낮은 것이 완독율이 낮은 것이다.

 

호킹 박사가 쓴 '시간의 역사'가 베스트 셀러이지만, 내용이 쉽지 않아서 완독율이 낮은 대표적인 책이라는데, 나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웬만한 지적 탐구심이 있는 사람들은 사서 보나 보다. 그런데 정말 완독율 낮은 것으로 유명한가 보다. 호킹지수라는 말이 생길 정도니까. '시간의 역사'의 호킹 지수는 6.6% 였다. 책을 산 사람 중에서 100 명에서 6-7명만이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기록을 깨 책이 등장 했다고 한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다. 호킹 지수가 2.4%라고 한다.

 

예전에 커서 뭐가 되려고 하는지 물어 보면, 대통령, 과학자 이런 대답이 많았는데, 요즘은 공무원이나 건물주라고 한다고. 이 책에서 과학 교과서가 재미 없는 이유는 과학이라는 학문을 하는 사람들을 적게 만들기 위한 음모론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있다. 여기 있는 책을 따라서 읽으면 다시금 과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지.

 

호킹 박사의 시간의 역사도 호킹 박사의 경제적인 절박함 때문에 캠브리지대학교 출판사를 택하지 않고, 밴텀출판사를 택해서 출판을 했는데, 편집자가 본인이 이해 할 때까지 수정을 계속 요구해서 글을 고치고 또 고쳤다고 한다. 그렇지만 가독율이 떨어지고 이해가 쉽지 않은 책인가 보다. 그래서 그 책보다는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권하고 있다.

 

예전에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유명 했을때, 나는 그 책을 읽지 않고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 봤는데, 그 책의 앞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교과서를 읽는 것도 좋지만 좋은 참고서를 보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고.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중간에 과학자의 자세나 어떤 것이 과학인지, 그리고 과학의 분야나, 정말 재미 없는 과학책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 자체만 가지고도 재미 있는데, 이 책을 가지고 다른 책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그리고 항상 처음에는 가이드 북을 따라서 여행을 하지만, 언젠가는 이 책이 던져준 길위에만 있지 않고 그 길 밖으로도 벗어 나고 싶다.

9시의 거짓말 : 최경영. 2010 1995년 kbs 입사.

 

여러 기자 상을 받음. 2008년 여름 공영 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 행동 소속후 보복인사로 탐사 보도 팀에서 스포츠 중계 팀으로 발령, 이후 휴직하고 미국에서 저널리즘에 대한 공부중 책을 냄. 책 표지에 있는 이 말은 작가 본인이 쓴 말인지 아니면 출판사에서 쓴 말인지 모르겠지만..이렇게 되어 있음.

 

워렌 버핏의 눈으로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말하다. 라고 책 표지에 써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을 이용했다. 본인도 언론의 공정성을 이해 시키기 위해서 차용 했다고 책에서 말한다.

 

예전에 서울대 병원에서 병원 개선 사항에 대해서 매킨지에게 의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내용을 보았더니 뭐 특별한게 없었다. 그런데 매킨지라는 회사의 이름 값으로 비용을 내고, 그 이름으로 병원내의 문제점을 고치려고 했다는 생각을 했다.

 

가령 내가 병원이 더 좋아지려면 출근 시간을 한시간 일찍 하세요. 그렇게 말하는 것이랑, 매킨지에서 그러는데 출근 시간을 한시간 일찍 오라고 합니다. 하는 것은 같은 내용이지만 든는 사람에게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느낌은 미디어의 킨제이 리포트를 읽은 것과 비슷한 경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킨제이 리포트가 뭔지는 알지만 읽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리포트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짐작은 했겠지만,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이 책도 언론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겠구나 했지만,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줬다.

 

예전에 방송에서 어떤 기자분이, "우리 같은 서민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서 기자가 서민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언론은 제4부이고 권력기관인데, 서민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서민의 정의도 궁금하기는 한데, 어떤 분이 본인이 생각한 서민의 정의를 이렇게 말했다. 경제적으로는 월급을 받아서 쓰고 남은 돈이 없는 상태라고...경제적으로 월급을 받아서 쓰고 남아서 저축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중산층이라고.

 

이 책에서 지금의 저널리즘은 받아쓰기 저널리즘이라고 정의 한다. stenographic journalism. 취재원의 말을 아무 비판, 분석 없이 받아 적은 후 그것을 뉴스라고 지면에 실어 놓는 상태가 지금의 언론이라고 한다.

 

값싼 뉴스는 과잉으로 넘쳐나고 진짜 정보는 없고, 논쟁적인 주제는 많은데 정보가 없는 현대 미디어의 상황을 스탠퍼드 대학교의 로보트 프록토 교수의 말을 인용해서 Agonotology 라고 한다.

 

아그노 톨로지는 - 사회 문화적으로 공고화된 무지에 대한 탐구라고 하는데..어렵다.

 

쉽게 예를 든 것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추진 할 때 야당과 시민단체는 반발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업 내용의 핵심을 모르고 쟁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한다. 언론은 대중에서 가십거리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서, 많이 들은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아는 것이 없는 상황이 된다., 4대간 뿐만 아니고, 세종시라던지, 환경 문제 등등 자신들의 이익과 연관된 내용에는 온갖 소음만 듣게 되고 특정 이익집단은 소음으로 물타기를 해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렇지만 대중은 강호순이나 김길태 같은 특정 정치 경제 단체의 이익과 연관이 없는 사건과 사고는 핵심 내용을 접할 수 있지만, 이익 집단이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아는게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요즘 방송의 기본 뉴스 한 꼭지는 1분 20초. 영상은 30개이상 들어가고 인터뷰는 10초 정도. 1분 20초, 8-9문장, 인터뷰 1-2개로 구성된 방송에서 무슨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

 

kbs 는 공영 방송이라고 한다. 그런데 외국에서 보는 관점에서 중국의 CCTV 는 국영방송이다. 영국의 BBC 는 공영 방송이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KBS 나 일본의 NHK 는 BBC 에 가까운 방송이라기 보다는 CCTV 에 가까운 방송이다. 공영방송이 아니고 국영방송이라는 관점이다.

 

EBS 에서 나온 e 라는 책에서 보면 미국에는 기부금으로 운영이 되는 미디어가 있다. 그것은 자유롭게 취재하고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춘 미디어이다. 우리나라는 그런 곳이 없다. 그리고 미디어도 돈을 벌어야 한다. 만일 시청자가 낸 돈 만으로 운영을 하려면 지금의 비용 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 그렇게 하기는 싫어 한다. 그래서 광고를 하고 수익 사업을 해야 하는데, 광고주가 싫어 하는 방송을 누가 하겠는가. 광고 빼겠다는데. 그리고 매일 매일 기사를 만들어서 보도를 해야 한다.

 

책을 쓴 사람의 생각으로 워렌 버핏의 관점에서 바라 보면, 우리나라 미디어는 투자 가치가 없다고 봤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 사람은 토머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런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고, 어제 오늘의 문제도 아니라고 은근슬쩍 면죄부를 준다. 토머스 제퍼슨이 말하길, '착오와 거짓으로 점철된 신문을 매일 읽는 사람보다 신문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 좀 더 진실에 접근한다.' 고 했다. 근본적으로 언론은 예나 지금이나 객관적 정보 제공자가 될 수 없다고 면죄부를 준다. 우리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한다.

 

미디어의 본질은 장사를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이다. 돈이 무한정 나오는 화수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큰 건물과 많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

 

기자에게 정치부와 경제부 기자는 좋은 보직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디 출입기자라는 것이 일종의 권력인데, 이것도 문제가 있다고. 출입 기자라는 명분으로 한 곳에 모아 놓고, 때때로 브리핑이라는 이름으로 기사거리를 주는데, 기자도 기사 쓰기 좋고, 단체도 홍보하기 좋지만, 그렇게 받아쓰기 하는 기사가 좋은 기사가 나올리가 없다고. 언론사의 취재원은 정부, 법원, 검찰, 국회의원, 기업이라는 제한된 취재원이라서, 다양한 목소리의 전달이 안되고, 권력을 감시 할 수 없고, 기득권 계층의 애완견이고, 치어리더이고, 확성기라고.

 

미디어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는 아주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2008년 12월 16일 경제 신문 기사를 실었는데, "삼성 전자가 jp 모건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앞으로 안 좋아 질것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리고, 주가가 하향 조정 될 것" 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당시 모든 외국계 증권사의 내용이 앞으로 안 좋아 질것이라는 기사를 쏟아 냈고, jp 모건은 삼전의 수익이 2009년에는 1조3천억원이라고 전망 했지만, 2009년에 삼전은 9조6495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외국계 회사의 리포트는 모두 거짓이었다. 그리고 주가를 싸게 예측 했던 외국인들은 정작 한국의 주식을 2008년 부터 매집 했고 엄청난 이익을 남겼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1997년에도 있었다. 그런데 외국인의 리포트를 아무 설명없이 인용한 언론에서는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낸 적도 없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신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이라는 것을 요구 할 수도 없다고. 신문에 등장하고 있는 부동산등의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임직원인데, 본인들 회사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고, 대중과 광고주와의 접점에 있는 미디어 업체는 업체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비오는 날 만원 버스 속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과 고급 승용차 안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보는 시선은 다를 수 있는데, 어느 시선이 객관적이고 어느 시선이 객관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관적이지 않다. 어느 면에서는 보수적인 면도 있고, 어느 면에서는 진보적인 면도 있다. 좌파적인 면도 있으면서 우파적인 면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예를 들면서 미국에선 진보적 정치인이라 할 수 있겠지만, 유럽의 어느 나라에 가면 중도 우익의 정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라고.

 

미디어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사장을 CEO 로 바꾸어 부르고, 고가 사치품을 명품이라고 부르고. 프랭크 룬츠라는 미국의 정치 홍보 전문가는 '대중이 어떤 정책의 현실과 본질을 얼마나 잘 이해 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떤 가상적 현실에 대중의 감정이 잘 반응할 것인가'가 관심 대상이다. 대표적인 작품이 사망세(death tax) 이다. 원래의 이름은 상속세(estate tax)인데 부시 행정부에서 바꾸어 부르게 했다. 상속세라는 것은 유산이라는 부유함을 느끼게 하는데, 사망세라고 부르면 "죽어서도 세금을 내야 하나"하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고.

 

읽으면서 재미 있고 답답하고 했는데, 얼마전에 본 영화 '내부자들'이랑 겹치는 장면이 많았다.

 

그래도 이 분은 언론인 출신이라 언론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메세지도 남겼다. 아무리 고장난 시계라고 하루에 두번은 정확하게 시간을 맞춘다고. 고장난 시계가 하루에 두 번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는데, 고장난 언론은 그 것 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도쿄 비즈니스 산책 임상균 2016

 

매경 과학 기술 부장. 2011년 부터 3년간 도쿄 특파원.

 

예전에 런던 비즈니스 산책이라는 책을 보았었는데, 재미 있어서 신문에 난 책 소개 글을 보고 사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총 4권의 책이 나왔네.

 

런던 비즈니스 산책, 뉴욕 비즈니스 산책,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도쿄 비즈니스 산책.

 

2권을 읽어 보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머지 2권도 읽어 봐야 겠다.

 

런던과 도쿄는 기자 출신의 작가가 글을 썼다. 다른 곳은 알 수 없지만, 글이 읽기 쉽다. 한국은 일본에서 유행을 하고 5년이 지나면 한국에서 유행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일본과 한국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 하다. 그렇지만 우리의 모습을 잘 모를 때는 우리 보다 조금은 앞선 경험을 하고 있는 사회를 보면서 참고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일본의 잃어 버린 10년, 잃어 버린 20년에서도 나름 사업을 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런 것을 기자의 눈으로 찾아 정리 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기자를 욕하는 기자가 쓴 책을 읽으니까 이 책의 신뢰도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ㅠㅠ

 

첫번째 사업은 중고 명품 시장이나 리사이클링 사업인데, 우리도 요즘은 하고 있는 것이지만, 여기는 대규모로 하고 있고, 이런 회사가 상장도 되어 있을 정도로 규모와 성과를 내고 있나 보다.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사람이 없어지는 자판기는 일본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인텔리전트 한 자판기는 우리나라도 도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홀로 하는 소비에 대한 이야기나, 나이 들은 노인의 이야기와 사업들은 우리의 정서와는 조금 맞지 않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인구가 줄어드는 지자체의 노력등은 한국도 좀 따라 해 봤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왜 그렇게 자전거를 많이 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일본은 자동차를 구입해서 유지 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자전거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필요시에 렌트를 하기 때문에 자동차 렌트 사업이 유용하고, 자동차 렌트를 하는 장소도 참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으면서, 주차등을 위한 조그만 땅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 사업의 아이템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수익이 나게 구조를 만드는 것은 개인과 사회의 능력이고 법등의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일단 뭐든지 안하겠지만. 책을 읽고 나니까 웬지 쓸쓸해 진다.

 

활력이 없는 일본 사회의 모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사업을 보니까 우리의 모습이 그렇게 되가는 것 같아서. 젊은 사람이 많고 활력이 넘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일본이나 우리나 어째 지는 해 같은 느낌이 나서..

 

이 책을 보고 전에 읽었던 런던 비즈니스 산책을 다시 보려고 책 꽂이를 찾아 봤는데, 없는게...작년에 중고책 팔았을때 정리 했나 보다...팔고 정리 하고 나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