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프레시안.  엮음 전흥기혜.강양구  지음 강양구,김기협,김대호.김영종.김윤태......한귀영

 

안철수란 인물에 대하여 그리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대학교수,기업인 정도로만 알고있는게 전부였던 그분이

한국사회의 수면위로 높이 올라온 계기는 안철수 교수가 아닌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였습니다. 이제는 무관심하거나

그냥 지날칠 수 없는 인물이 되었기에 기사 하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 연유는 바로 대통령 후보여서 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는 후보들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지금 우리 나라는 사회적인 혼란기를 겪고 있고 경제적인 문제 역시 쉬워보이지 않는 현실을 맞고 있어 새 지도자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될 수 밖에 없는대요.

 

그런 면에서 안철수를 생각한다의 책은 어느 때보다 의미있게 다가온 책 이었습니다.지은이가 17인 입니다. 그 17인은 ,역사학자,저술가,교수,정치평론가,변호사등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프레시안 이라는 인터넷 신문에서 기획 했네요. <안철수를 생각한다>는 안철수 현상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에 대하여 찬찬히 뜯어 보려는 의도에서 기획 되었다라고 소개되어져 있는 것처럼 정치적인 성향이 제각각 다른 여러 필자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총 9가지 주제를 가지고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의 안철수의 생각과 상식을 지은이 들이 주제를 가지고 비판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책이 될것입니다. 예를들면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기려면 어떻게 할까?/박성민.이철희.전흥기혜.강양구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 양날의 칼이다/ 김윤태 .....안철수는 청년 세대의 친구인가?/양지훈

 

여당과 제1 야당의 후보자가 아닌 제3의 후보인 안철수는 과연 단일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큰것도 사실 이오나 아직까지 그는 완주를 택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죠.박근혜.문제인,안철수중 그 누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민심은 천심 이라고 했듯이 민심을 살피고 정의롭고 자유 민주주의를 이 땅에 온전히 실현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기원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었던간에 5년후 국민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대한민국의 한 사람 으로써 두손을 모우겠습니다.

 

 

 

 

 

 

 

어른들의 세계나 아이들의 세계는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습니다. 어른들만 삶에서 고민이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어른들 못지 않은 고민이 있기에 특히 어른들은 어린 아이들에 대한 심리를 알고 헤아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요즘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은 정서적 안정이 필요해 보이고 어른들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해 보이지만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참으로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는듯 하여 안타깝네요.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긴자 만이 칭찬받는 세상이 아니라 어린이 한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아름다운 세상임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의 폭이 커진듯 합니다. '우리들의 교실'에서는 어떤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5학년2반에 모인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상처도 있고 외로움등등... 저마다의 서로 다른 사연들을 갖고 생활하는 아이들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진 고민은 참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우에하라 다쿠야의 고민은 부모님의 이혼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참 생각이 깊고 어른 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가엾게 느껴지는 다쿠야 입니다.부보님을 원망하는 마음 보다는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아이의 모습은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 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 가요.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 이라도 자식은 소유물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봅니다. 엄연히 나와 다른 인격체로 보아야 마땅 하죠.

 

그리고 또 다른 아이의 고민은 자신의 뚱뚱한 몸매 때문에 고민하는 케릭터 입니다.5학년2반 교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어느 교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모습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등장하는 다카히로는 자신이 원치 않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만나게 되는 갈등입니다. 그외에 등장하는 5학년 2반 친구들의 문제 역시 우리의 교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 입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어른이 되려면 통과해야 하는 일이겠지요.어른이 되었다고 더 이상의 고민이 사라지는게 아니지만요.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주제별로 다루므로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문제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을 무조건 피해가려는것 보다 선생님과 아이들,아이들과 선생님 혹은 부모님과 함께 고민해 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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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좀 자극적이고 잔인하다 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경우는 많이 있다. 예전에 우리 아이가 아파서 폐렴으로 고생한적이 있다. 결국엔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고 6인실에서 열흘 정도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옆 병상에도 애기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고 부모는 아주 젊은 부부 였다.

 

 병원 특성상 방문객들이 많이 있기 마련이고 빈손으로 오지 않고 뭐라도 손에 들고 오면 병실에 있는 사람끼리 나눠먹기는 다반사다. 그날도 먹을 거리를 면회온 사람이 주길레 받아서 침대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나중에 먹으려고 하니 보이지가 않는 거였다. 두리번 거리고 찾는 나를 보며 옆 병상의 애기 엄마가 "내가 먹었어요." 그러는 거다. 그러면서 하는말 " 성경에 너희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라고 했다" 라며....

 

성경을 인용 하는데 정말 기가 막혀 말이 안나왔다.주인 몰래 가져 간것은 엄연히 따지만 사기 아닌가. 엉뚱 하게도 그 애기 엄마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 결과 엄청난 오해를 불러온 거였다. 난 이 책 제목을 보면서 옛날에 그 애기 엄마 생각이 났다.

지금은 성경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여 사람들을 뜨악하게 만들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 하지만 유사한 일들은 많이 있다.

 

'아버지 죽이기' 문자 그대로 해석 한다면 참으로 비극 이다.그러나 이 책은 아버지를 살해 하라는 내용이 결코,결코 아니라는 말씀이다. 남다른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아버지란 존재를 부여받지 못한 14살 소년 조 위프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조.왜? 조의 어머니 카신드라가 수시로,끊임없이 남자를 갈아치우는 바람에....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주아주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소년..  가엾은 조에게 결핍은 아버지다. 그리고 아버지를 갈망하게 된다.

 

어머니는 아들 조 보다는 남자를 선택하고 조와 남자가 서로 갈등을 겪게되자  조를  쫓아버리는 엄마...휴..

혈혈 단신이 된 조, 

소설을 읽으면 다양한 많은 우리네 삶을 경험할 수 있고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 이라도 나와 다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싶은 동정심도 생기는 건가 보다.

 

'적의 화장품' 이후 두번째로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지만 '아멜리 노퉁브는 여성 작가로써 독창성이 아주 뛰어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벨기에 출신이면서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외교관인 덕에 여러 나라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탓인지 여성으로써의 섬세함 보다는 야성미가 보이는듯 하다.

 

<아버지 죽이기>는 작가의 스므번째 소설 이라고 하는데 작가 특유의 문체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