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읽는 연암박지원의 산문,시편은 이 가을에 깊은 사색을 하는데 불을 지펴 주었습니다. 여느 책과는 달리 그렇게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닌것 같이 제겐 느껴 졌구요. "어렵도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책을 읽는데 혼쭐이 났습니다. 여느 몇몇 장르의 책들은 티브를 보면서나 운동을 하면서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의 글들은 워낙 깊이가 있어서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서는 읽으면서도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읽었던 문장을 돌고돌아 몇번이고 거듭 읽어 내느라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이 책 '눈물은 배우는 게 아니다' 는  연암 박지원이  쓴 산문들과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짧은 글들을 통해서 연암의 학문적 소양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책이라는 생각 입니다. 연암의 삶이 어떠 했을지  짐작이 가며 그의 학문적인 열정이 어떠 했을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장가치도 있다라는게 제 개인적 소감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를 배회하다 돌아온 느낌 이랄까요. 인류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박지원과 또 그와 유사한 사람들의 깨어있는 인물들이 인류사를 통해 계속 있어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역시 연암의 글은 읽으면서 어렵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보석 같은 글들이 아닐 수 없다라는 생각을 지워 버릴 수 없죠.

이 책을 쓰신 작가는 책 끄트머리 에서 연암의 글이 전율을 일으킬 정도이다 라고 까지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그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읽으면서 전율은 커녕 자꾸만 어렵다라는 생각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데 전율을 일으킬 정도까지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얼마나 더 책읽기의 매력에 빠져야만 하는 것일까요.

 

연암 박지원이 오늘날 태어난 인물 이라면..? 하고 질문을 던져 봅니다.

조선시대에 태어 났거나 21세기에 태어 났거나 박지원은 박지원 으로써 빛나는 삶을 살아내지 않았겠는지요.

그의 글을 읽고 그의 작품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첨단의 작가로 연암은 시대를 뛰어넘어 21세기 오늘을 살고 있는

조선의사람 이었음이 자랑 스럽습니다.

 

별 다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책 입니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올 만큼 아주 작지만 내용이 알차서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꼭 맞는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의사 선생님 께서 수영이나 자전거타기를 적극 추천해 주셨는데 수영은 얼마간 하다가 수영복을 입고 벗는데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워 한달을 못넘기고 포기를 하고 있던중에 이 책을 만나 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볼 마음이 생겼고 자전거타기는 내몸을 살리는 스포츠 라는걸 깨닫게 되니 제몸에 막 힘이 솟는것 같아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밤마다 밀려오는 통증으로 불면증에 시달린지 6년이 넘었네요. 자전거타기 운동을 통해서 제 몸에 좋은 공기와 산소를 공급해 주고 힘이 충전되면 제 삶이 지금 보다는 나아지겠지요. 아프지만 않다면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과 함께 자전거는 제게 좋은 친구가 될것 같습니다. 많이 사랑하게 될것 같기도 하구요. 배낭속에 쏙 들어갈 만큼 한손에 들어오는 책이라 휴대하기에도

부담없고 자전거 초보자들 에게는 아주 바이블과 같은 그런 책이네요.

 

무엇 보다도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하도록 자전거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담은 책이라 저같은 초보에겐 제격 이구요.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책이 헤질 염려도 없고 구겨지거나 더럽힘을 당할 일이 전혀 없는 일석 3조.4조라고 해도 무리없어 보입니다.<월간 자전거생활>대표께서 오랜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자전거 제원표 읽기에서 부터  장비고르기, 고장났을때의 기본 수리까지 직접 손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사진과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전거 정비사가 충분히 될듯도 합니다.

 

자전거가 거기서 거긴줄 알았는데 자전거도 급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얼마전 아는 지인이 자전거를 오백만원을 주고 샀다고 하길래 "오십만원?" 하니까 "아니 오백만원" 이러더라구요. 지인 말로는 자기 아는 사람들은 천만원짜리 자전거를 사용한다는 거예요.까무러칠뻔 했죠.ㅎㅎ  이 책에서도 어떤 장르에 어떤 급의 자전거 인지 자전거를 고를때 제원표만 잘 봐도 알 수 있다는 거예요.대체 급이 아주 좋은 자전거는 얼마일까요 ㅎㅎ  좋은 급의 자전거는 내게 알맞은 것을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급의 자전거라 위안삼아 봅니다. 저는 10만원 미만짜리 자전거를 구매 했거든요.

 

그리고 자전거 타기가 조금 익숙해 질 무렵엔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자전거길을 꼭 한번 달려보고 싶네요. '자전거길 베스트 7'

에서는 배테랑이 꼭 아니더라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가 볼 수 있도록 자전거 길이 안내되어 있답니다.

팔당대교~양평남한강, 하남 미사리~ 팔당대교, 경주 역사기행,제주 해안도로 일주 등.... 아 달리고 싶네요. 다행이 저는 자전거 타기 기본은 되니 자전거와 한 몸이 되기 위해서 자주 자전거와 놀아야 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리 설레 보기도 참 오랜 만입니다. 이 설램은 또 다른 설램이었습니다.

제 몸이 좋아지는 기쁨과 설램이 이 책을 읽는동안 만끽 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한 삶을 사시길 기원하며...

 

누군가의 희생으로,누군가의 생명의 값으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 한몸 바쳐 싸우고 투쟁 하기를 마다하지 않은 수많은 열사들의 피와 땀이 오늘 대한민국을 만들고 나 라는 한 사람이 존재하는 거겠죠. 그러나 아쉽게도 온전한 민주주의가 이 땅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실현되지 못함이 못내 안타깝지만 깨어있는 자들의 의식으로 언젠가는 정의로운 민주주의가 실현 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자녀 ,혹은 후손들이 사는 세상은 모든 사람들이 법의 공정한 보호를 받고 누구에게나 법이 공평하게 적용되는 세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이 책은 학생운동 가운데 과격하다 싶은 장면들까지 수록되어 있어 다소 충격적일 수 도 있겠으나 아주 광범위한 투쟁의 물결속으로 겁없이 뛰어든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시위 현장의 생생한 사진 속에서는 최루탄가스의 냄새가 나는듯하고 학생들과 경찰들의 대치하는 장면들 속에서 절규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시위현장 뿐 아니라 경찰들의 진압전술,무자비한 공격에 이르기 까지의 다양한 사건들을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 더욱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좀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희망하며 신군부와 맞서싸우고 분신 함으로써 자신의 굳은 신념을 만 천하에 드러내고 산화한 이땅에 모든 젊은이들에게 고개를 숙여 봅니다. 떠난자는 그렇게 떠나갔지만 남아있는자의 아픔과 슬픔은 아직도 가슴한켠 상처의 흔적들로 고통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죠. 특히 생떼같은 자식을 잃은 어미들의 한....

 

 

학생들의 투쟁은 언제나 끝이 날까요?

우리가 사는 지구 상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운동과 투쟁들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온전한 민주화를 위하여 투쟁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이 잘 녹아져 있는 ..그러나 마음이 아픈.슬픈

책을 읽고난 느낌은 그렇습니다.

 

학생운동이 필요없는 세상을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