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수레바퀴"

    엘리자 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에 대하여 의도적으로라도  부정하고 싶어하고 나와는 
무관한 일로 믿고 싶어하는 것은 아마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야 하는
 불안한 마음보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고 감당하기 어려운 
심리적 요인 때문이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죽음이란 너와 나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부정하고 싶을만큼 두려움의 대상이요 
언젠가 또 만나야만 하는 대상이기에 마냥 무관심 하고 지내기엔 꺼림직한
그 무언가가 있다

 생의 수레바퀴!!

 작가의 어린시절 아니 이세상에 태어나고 다시 이 세상을 떠나는 전 삶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았던 그의 삶과 정신과 혼이 담겨져있는 자서전이다
이책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 직면하게될 죽음에 대해 너무나 자연스런 삶의 
한 부분으로 정의하고 있고 결코 죽음이란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또다시 새로운 시작임을 수많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하여 
작가가 내린 결론이다

 더 정확히 말 하자면 "죽음이란 없다" 이다
오히려 한술더떠 작가는 죽음은 아름다운 것이고 삶이 고통 스러운 것이라 말한다
사후 세계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고 있어 어쩌면 이책은 영원전 부터 영원까지의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한 듯한 느낌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난해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하고 
거부 반응이 일어 날법도 한 내용들도 꽤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원하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유체 이탈을 경험할 수 있고 
 무당이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내어 대화하는 것처럼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나 
대화하는  관경 이라든지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꽤 있었던건 사실이다
어느 부분에 가서는 굿판을 보는느낌? 아니면 tv에 레드썬~하면서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무의식 상태에 있게하는 장면을 보는듯한 모습.. 등등은 일반 사람들로써는 매우 
난해하기 그지없다는 느낌 이었다 

어찌보면 심리적으로 연약한 사람일 경우엔 죽음에 대하여 작가가내린  결론에 반대되는 즉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영적체험이란 내가 체험해보지 않았다 하여 부정할 수 만은 없는 일이지만
어째건 작가가  순수하게 환자들을 돕는 열정적인 모습 이외의 영적 체험을 하는 행위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앞장에서는 작가의 출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꿈을 이루는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 참으로 소명의식이 남다른 분이고 열정이 느껴졌지만 후반부에서 죽은영들과의 교신
 이라든지 접속하는 모습은 일반인 들로써는 황당한 사건이었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자로써 꼭 필요한 경험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차가운 머리와 따스한 가슴 만으로는 임종환자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일이 어려운 것일까 !!!
그런 복잡 난해한 경험도 때론 환자들을 보살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일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

이건 언제 까지나 내 개인적으로 읽고 느낀 소감 일 뿐이다
정신세계가  일반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후세계의 문제 라든지 비몽사몽중에 있는듯한...

 어찌 되었건 이책은 죽음을 다루고 그 이후의 셰계까지 다루고 있는조금은 
난해하고 복잡한 심정도 들고 왠지 모르게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읽는 사람의 마음이나 심리적 영적 상태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전달 되어질 것으로 본다 .

 한가지 작가의 삶에대한 열정과 임종을 앞둔 환자를 대하는 마음 만큼은 
진실이었고 사랑 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책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9명의 작가가 온 인류에게 전하는 메세지요 비록 소설이라 하지만 여느 소설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단편집이다

평소에도 자연환경이나 자연 생태계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나름 작지만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작은것 하나하나 부터 신경을 쓰며 생활하고 있었다

 괜찮아 우리는.. 무엇이 괸찮다는 것인지 괸찮은게 결코 아닌 "괜찮지않아 우리는"이란 제목이 더 어울릴 법한 책이다 우리 환경은 정말 심각하게 오염 되었고 앞으로도 오염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책을 통해 오늘 우리들의 세대보다는 다음 세대나 우리들의 후손들의 세대에서는 결코 괜찮지가 않는 환경이 되고 말것이라는 불안함이 마음을 꾀나 무겁게 짓눌렀고 심히 답답함을 느꼈다

 요즘 대다수의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비롯하여  각종 토목공사 하늘 높은줄모르고 세워지는  각종 건축물들...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연 훼손과 생태계및 환경 파괴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일들은 우리들 주변 도처에 널리고도 널려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바라볼때 한숨만 절로 나온다

 어쩌면 이책에 소개된 내용처럼 언젠가 우리 세대가 아니라면 우리들의 자녀 세대에서는 공기오염으로 인하여 방독면을 쓰고 다녀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고 오존충의 파개로 헬멧을 쓰고 다녀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생태 환경에 대하여 지금처럼 나와는 상관 없는냥 무관심 내지는 무책임 하게 살아 간다면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미래 세대는 장담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책이 주는 강력한 메세지다

 9명의 작가들이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단편소설을 묶은 책 이지만 서로 다른 각도에서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지 아니하면 얼마나 심각한 일들이 발생하는지 자각 하게하고 이제 부터라도 자연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함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9명의 작가의 공통된 생각이며 인간 이라면 함께 고민 해야만 하는 사명을 품고 생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 뿐만이 아니라 어린아이 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보호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배우고 교육을  받아서 나와 내 후손들이 숨쉬고 살아갈 이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아주 짧은 단편소설 이지만 전하는 메세지는 아주 강력한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 이라면 한번씩 읽고 지구를 지켜야하는 사명감이 불타 올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