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형식으로 다양하게 꾸며져있어 쉽게 읽으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스스로 지키고 더욱 행복해기지 위해서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달마다 인권 기념일에 얽힌 인물과 실제 이야기를 조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꾸며낸 책이다.

자유와 평화의 기념일등리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고난과 희생이 있었다.

오늘 우리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면

오래전 그것을 위해 생애를 바쳤던 사라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길수 있게 된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나의 어린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날이 오는 꿈 말입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마틴 루서킹" 목사는 인권 운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홀로코스트 히틀러가 이끌던 독일의 정치 단체 나치스가 유대인을 무자비하게 죽인 것을 말한다. 이 뿐만아니라 무차별하게 죽이는 행위 모두를 뜻하기도 한다. 유대인은 홀로코스트에서 구해 낸 오스타 쉰들러



양심수는 폭력을 스거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정치, 종교적인 신념이 정부와 다르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을 말한다.

이런 양심수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단체인 앰네스티를 만든 피터 베넨슨는

마지막 양심수가 풀려나고 마지막 고문실이 없어지고

유엔 인권 선언이 전 세계 사람들의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 그 때 가서야 우리의 일도 끊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민의 세계을 지키는 마야의 딸 리고베르타 멘추 툼

과테말라공화국에 침략자였던 에스파탸인들은 오랫동안 지배하면서 우너주민이 쓰고 있던 글자와 책들을 모두 태워서 말을 할뿐 그 말을 옮길 글자가 없었다.

원주민들은 쓰는 말이 서로 달라서 함께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스파냐 언어을 배워 말을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원주민에게도 가르쳤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담은 책을 통해서 과테말라 원주민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피함을 느꼈답니다.

여기에 실린 인권 운동을 한 인물들을 거의 다 알지 못해서 때문이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말하는 "킬러 리딩"은
소비적인 독서는 책을 읽고 단순히 재미있다고 느끼고 끝나버리고 마는 지적소비 수준에서 만족하지 말고, 업무에 활용하여 결과를 생산에 성과를 올리는 "지적 생산 독서법"을 말한다.

잡다한 지식이나 상식만 남는 시간 때우기식 독서법을 하는 나는 그래서업무달인이 되지 못하는 것인가보다.

다음은 명탐정 셜록 홈스가 친구 왓슨에게 추리요령을 알려주는 문장이다.
"왓슨, 추리란 말이지,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 한 방울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올리는 일이야"
"물 한 방울"은 "정보"이며 "나이아가라 폭포"은 "상상"을 의미한다.
이렇듯 엄청난 상상력을 가동시키는 단어, 문장을 킬러단어, 킬러 문장이라 부른다.

일을 잘하려면 과거에서 정답을 찾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미래에 이쏴 현재를 미래로 연결하는 작업이 상상력이다. "조사하는 두뇌" 생각하는 "생각하는 두뇌"로 바꾸는 1인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다.
발상을 고정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부정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생각하며 화학반응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두뇌에는 자동 제어장치가 있어 주제를 의식한 순간 자동 조사 기능이 가동하에 주제와 관련한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주제를 두뇌에 입력할 때 속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구체적으로 메모하면서 정리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정보를 저장했으면 다음에는 어떻게 활용할지가 더욱 중요하다.
정보를 자동으로 모으는 두뇌의 기능을 작가는 "경고기능"이라 부른다.
킬러 리디으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열쇠는 두뇌의 자동제어기능, 자동 조사 기능, 경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있다.

킬러 리딩에는 빠르게 일고, 많이 읽고, 제대로 읽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 평행독서법으로 두뇌효율을 높이라고 한다.
동시에 세 권을 읽어도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고 하지만
한 권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다른 책으로 손이 간다면 뒤죽박죽일 것 같아. 아마도 나는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알짜 지식을 얻는 생각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책을 읽다가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공감이나 반론 부분이 있으면 책의 귀퉁이를 접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젠 포스트잇을 붙이는 방법으로 대신하고 있다.
단, 작가와 달리 나는 두께가 얇은 책이어도 포스트잇을 붙이는 곳이 너무 많아 탈이었다.

작가는 가장 어리석게 보이는 삶이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 멍하니 서서 뭔가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도 외출할 때도 책을 반드시 가방에 넣고 다니다. 헛된 시간이 유용한 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단 몇 분의 자투리 시간이라도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킬러리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산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두 왕국이 있었다.
양쪽 나라의 왕은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그 런던 어는 날 양쪽 나라 왕비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아기를 낳았다.
양쪽 나라에서는 친척들에게 아기의 세례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대장을 각각 띄웠다.
공교롭게도 두 왕실에는 똑같이 13촌뻘 되는 고모가 있었는데, 양쪽 모두 그 고모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을 깜박 잊어버린 것이다.
두 나라에서 모두 초대받지 못한 성질이 고약한 고모는 몹시 기분이 상했다.
보통 사람들에겐 없는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어 동시에 양쪽 나라의 아기의 세레식에 나타나자
양쪽 나라의 왕과 왕비느 세례식 날, 생각지도 못한 마녀 고모가 나타나자 무척 당황했다.
그 마녀 고모는 오른쪽 나라에겐 도자기로 만든 냄비 하나를 건네주었다. 냄비 표면에는 국자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국자에는 또 다른 냄비가 그려져 있었고, 그 안에는 다시 아주 작은 국자가 그려져 있었다. 이렇게 냄비와 국자 그림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아주 특별한 냄지라서 일단 냄비와 한짝이 되는 국자로 저어 주기만 한다면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한 가장 맛있고 영양가 높은 수프가 이 안에 가득 담기게 될 거고 아무리 먹어 댄다고 해도 수프가 줄어드는 일은 절대 없단다"
왕비가 그럼 국자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직접 찾아보라고 한다.
같은 시각 마녀 고모는 왼쪽 나라에서도 도자기로 된 국자를 건네준다. 마찬가지로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그림이 이어졌다.
그쪽 왕비도 냄비는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는데 역시 직접 찾아보라고 하면서 사라져버린다.
마녀 고모가 떠나고 난 뒤, 양쪽 나라에서는 서로 한 짝이 되는 것을 찾아보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러던 중 두 왕국은 다른 나라로 신하를 파견하여 찾아나선다. 결국 한 짝이 되는 것을 서로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로 원하는 것을 갖고자 병사를 총동원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이런 난리통에 양쪽 나라의 공주와 왕자는 몰래 냄비와 국자를 가지고 나와 산꼭대기에서 만났다.
냄비 안에 국자를 넣고 휘저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수프가 가득찼다.
왕자와 공주는 행복해하명 수프를 배부르게 먹었다.
양쪽 왕실에서 공주와 왕자가 사라진 것을 알고 비통해한다.
같은 불행을 겪게 되면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양쪽 왕들은 산꼭대기에서 회의를 하기로 결정한다.
드디어 산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왕자와 공주도 찾고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맛있는 수프를 양쪽나라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먹게 된다.
왕자와 공주는 성년이 되면 결혼를 할 생각이고 이 국자와 냄비는 결혼 선물로 달라고 허락을 받는다.
양쪽 나라의 왕과 왕비는 몇 차례의 협상 끝에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그리고 양쪽 나라의 옛 궁전이 전부 불에 타 버렸기 때문에 산꼭대기에 새로운 궁전을 만들어 함께 살게 된다.
모두가 행복해했다.
왕자와 공주의 결혼식에 마녀 고모도 끼여있었다.
이번에 초청장을 잊지 않고 보냈기 때문이다.
마녀 고모는, 냄비와 국자가 두 나라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고 억울해 하고 분해했다.

우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뉴스에 나오는 험악한 내용은 줄어들 것이다.
지금의 어른들도 다 어린이였던 적이 있다. 그 때의 동심을 갖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살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