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현의 어릴 적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 대목이다.
신문에 사람들의 이름이 실리는 걸 보고 부러웠던지 '강우량'이나 '강우 현상' 같은 글자를 오려서 노트에 붙이고 다녔다고 한다.
또 무서운 선생님 수업시간에 너무 졸려 잉크로 누꺼풀 위에 점 두 개를 찍어
눈을 감고 있어도 멀리서 보면 눈동자로 보이도록 한 것이다.
저자는 ‘지난 8년간 남이섬에서 일어난 경험담(상상’ 하나로 ‘상상나라’를 만들어 낸)들을 낱낱이 들려주고 있다.
진정 새로운 발상은 머리에서 나온다. 상상은 샘물을 퍼내는 것과 같다.
좌로 가나 우로 가나 운명이다. 그냥 딛고 넘어가라.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읽기만 하면 창조적 상상력은 멈춰 버리고 만다. 책을 먹고, 마시고, 베고, 깔고 찢고, 붙이고, 접고 , 나려야 책의 주인이 된다.
성공 개혁의 기대치를 버리고 나 자신부터 '개혁당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로 두 눈 닥 감고 그냥 밀고 가야한다.
새롭게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이 최선의 고용증진책이 아니다. 원래 있던 일자리를 잘 있게 해, 있던 사람이 게속할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회사의 지속성과 영속성을 만들어 주는 기처체력이다.
'불'자를 지우거나, '불'자를 덮어 버리거나, 물속에 가라앉히면 남는 건 가능뿐!
'아니 불'자를 수십 개 심어놓고 거꾸로 보면 풀로 보이고 , 나무로 보이고, 숲이된다.
좋은 것만 찾기에도 인생은 짧다. 좋은 일만 하려 해도 인생은 너무 잛다.
그러니 우리 인생에서 '불'자 빼고 살자.
'불'자 빼고 가능만 붙들고 살자.
아이디어는 대단하고 건창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원래 시시한 것에서 생겨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독에 물은 안 찰지 몰라도 땅으로 스며든 물이 주변에 꽃을 피우고 열매을 맺게 한다.
만일 멀쩡한 독에 물을 채웠다면 고인 물에서 썩은 냄새가 날 것이다.
기회란 저절로 찾아오는 것,
결코 기회를 향해 달려갈 것이 아니라 기회가 네게 윙크를 보낼 때 재빨리 낚아챌 것.
기회란 녀석은 꼬리가 없다. 머리만 달린 괴물이다.
역발상경영, 상상경영, 창조경영, 디자인경영 등
그의 ‘엉터리 상상’은 ‘말도 안 되는 듯하면서 말이 되는 게’ 상상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를 상상나라를 펼치게 했다. 겨울연가만 연상되던 남이섬을 새롭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꼭 한번 가보고 남이섬에 가서 강우현의 흔적을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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