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통해 얻은 최종 결론이라고 말하고 있다.

 

식용유의 주성분인 리놀레산에서 발생하는 하이드록시노네날이 뇌를 부식시키는 원흉이다.

하이드록시노네날은 콩기름, 옥수수기름, 홍화씨유, 카놀라유, 해바리씨유, 포도씨유 등 리놀레산이 다량 들어 있는 식용유를 지나치게 가열하거나 여러번 가열할 대 생기는 과산화지지로 제유과정에서부터 만들어진다.

하이드록시노네날은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는 열충격단백질70에 산화손상을 입히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세포내 재활용 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리소좀을 파열시킨다.

즉, 하이드록시노네날은 세포막에 부식의 연쇄를 일으키는 '신경독'이고 동맥경화와 뇌졸증, 알츠하이머병 등의 원인 물질이다.

이 책을 통해 식용유의 제유 과정을 알게 되었다.

정제유인 식용유의 치명적인 결함이 하이드록시노네날과 트랜스 지방산 등 세포막을 부식시키는 독물이 생긴다는 것을 말이다.

또 지금까지는 올리브유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온 압착 제법은 대량생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이 높아진다.

또 올리브 열매는 수확 직후부터 산화하기 시작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지에서 짜낸 기름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비싼 제품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편 가격이 저렴한 올리브유는 산화되어 품질이 떨어진 것을 솔벤트를 사용해 기름을 추출한 뒤 가열 정제 처리한 조악한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부엌에서 가열 처리한 식용유를 몰아내고 들기름이나 아마인유, 올리브유, 참기름, 쌀기름 등으로 바꾸어야 한다.

포도씨유는 식용보다는 마사지나 머리카락 관리용 오일로 사용하면 기미나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식용유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도서명이 조금은 낯설었다.
도무지 어떤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금방 호기심은 풀렸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최상의 상태를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명성을 얻으려고 터무니없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두 시람이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다.
멜린은 단순하고 열등감이 있는 여자
지기는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로 극과 극을 달릴 만큼 달랐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 밤 함께 잔다.
지기는 비장한 표정으로 십계명이라고 적힌 종이 한 장을 꺼내 읽어 내린다.
1. 감정 나누지 않기
2. 가능한 한 만나는 횟수 줄이기
3. 섹스도 마찬가지
4. 각자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것 하기
5. 서로의 영역을 섞지 않기
6. 친구가 먼저
7. 난 아침형 인간이 아님
8. 습관 문제
9. 공공연한 관계로 만들지 않기
10.예술가란 직업때문에 수입이 불안정함
이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화를 내기는 커녕 멜린은 그러자고 한다.

멜린에게는 그리운 사람이 생겼다.
그 사람은 바로 지기였다. 과거의 진짜 지기 말이다.

연애 앞에서 어떤 계산도 할 줄 모르는 멜린, 철저하게 이기적인 지기. 연애의 수렁 속에서 그들은 서로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택을 향해 달려간다.

우리의 젊은 세대의 모습과 닮아있어서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영국 캐슬린 어워드 상, 베스트 그림책 작가상,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 수상 작가인

메리맥퀼런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의 각 지방을 옮겨 다녔고, 어린시절을 인도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사전 편찬과 출판 연구, 기자, 청소부 등 매우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고 하네요.

엄마 아빠 품에서 떨어져 혼자 자는 것으로 첫 독립을 해야 하는 일은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처음으로 혼자 잠자리에 들게 되는 아이들을 격려하는 그림책이다.
쥐는 쥐구멍이 있고, 암탉은 둥지가, 돼지는 우리(냄새는 나지만 포근한)가, 개도 집이 있고, 고양이도 양타자 깔개가 있듯이 아이도 자기 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울 수 있게 도와주네요.
수지 수가 동물들을 데리고 나와서 각자 자기 침대에 올라가게 한 다음 잠이 들 수 있도록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나서 침대로 올라 와서 동물들 옆에 누워서 동물들에게 얘기를 해준다.
"침대가 얼마나 편안하고 아늑한지 느껴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얼마나 따뜻하고 부드러운지 느껴봐.
풍선이 날아가듯 훨훨 날아갈 거야.
잔잔한 물결을 따라 흘러가는 배를 타고 아름다운 꿈 속을 떠다닐 거야."
그러다가 코까지 골며 잠을 자게 되자
동물들은 수지 수의 방으로 데려다 준다.

잠자리에 드는 것도 중요하지마, 정말 중요한 건 잠을 자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