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나 가족과의 대화에서 저는 듣고 조언을 해주는 입장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런저런 예를 들어가며 얘길 잘 해준다는 평을 듣곤 하죠.

하지만 예외는 있는법 !! 나쁘다는 걸 알지만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전 한숨푹푹 내쉬며, 신경질적인 말투에 짜증을 많이 내곤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건지 알고 싶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어 읽었어요

말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건 듣는 기술이라는데 제가 듣기도 전에 말을 자른다거나 말을 못하게 막는 스타일은 아닌데

왜 우리둘은 이리도 대화가 안되는지 조목조목 따져보게 됐습니다.

농담이란 걸 모르는 저와 매사 가벼운 농담식의 대화를 원하는 남친

제가 가볍게 맞받아 쳐주길 원하지만 언제나 전 농담성 멘트에서 기분이 나빠지고 맙니다.

한참 열심히 싸울때 남자친구는 됐어. 그만하자 이 말을 많이 합니다.

싸울때마다 서로에게 상처내는 말들을 많이 하게 되기 일쑤인데

자기가 듣는건 상관없지만 자기가 내뱉는 말들로 인해 제가 상처받는게 싫다는 이유로 말을 끊어버리곤하죠

그래서 여태 큰 싸움은 없었지만 차라리 전 한바탕 속시원하게 싸웠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답니다.

매번 이런식으로 말을 끊다보니 제 스스로도 됐다, 그만하자 그렇게 되버린거죠.

자꾸만 대화가 없어지게 됩니다.

서로 상대방에서 상처주지 않는 말들을 골라내다 말을 않는게 낫겠다 생각해버리게 된 것 같아요.

.

.

차분히 생각한 후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골라내고

배려하듯 조근조근 얘기해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실생활에서 이렇게 실천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 .

대화라는건 혼자 하는게 아닌 쌍방이 주고받는 것이기에 이 책을 남자친구에게 읽어보라고 권한다음

대화의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 여렴풋하게 길이 보이는걸 인정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따져가며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친구들이나 가족과의 대화에서 저는 듣고 조언을 해주는 입장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런저런 예를 들어가며 얘길 잘 해준다는 평을 듣곤 하죠.

하지만 예외는 있는법 !! 나쁘다는 걸 알지만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전 한숨푹푹 내쉬며, 신경질적인 말투에 짜증을 많이 내곤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건지 알고 싶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어 읽었어요

말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건 듣는 기술이라는데 제가 듣기도 전에 말을 자른다거나 말을 못하게 막는 스타일은 아닌데

왜 우리둘은 이리도 대화가 안되는지 조목조목 따져보게 됐습니다.

농담이란 걸 모르는 저와 매사 가벼운 농담식의 대화를 원하는 남친

제가 가볍게 맞받아 쳐주길 원하지만 언제나 전 농담성 멘트에서 기분이 나빠지고 맙니다.

한참 열심히 싸울때 남자친구는 됐어. 그만하자 이 말을 많이 합니다.

싸울때마다 서로에게 상처내는 말들을 많이 하게 되기 일쑤인데

자기가 듣는건 상관없지만 자기가 내뱉는 말들로 인해 제가 상처받는게 싫다는 이유로 말을 끊어버리곤하죠

그래서 여태 큰 싸움은 없었지만 차라리 전 한바탕 속시원하게 싸웠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답니다.

매번 이런식으로 말을 끊다보니 제 스스로도 됐다, 그만하자 그렇게 되버린거죠.

자꾸만 대화가 없어지게 됩니다.

서로 상대방에서 상처주지 않는 말들을 골라내다 말을 않는게 낫겠다 생각해버리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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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생각한 후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골라내고

배려하듯 조근조근 얘기해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실생활에서 이렇게 실천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 .

대화라는건 혼자 하는게 아닌 쌍방이 주고받는 것이기에 이 책을 남자친구에게 읽어보라고 권한다음

대화의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 여렴풋하게 길이 보이는걸 인정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따져가며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중세 영국의 케임브리지에서 네 명의 아이가 잔인하게 살해된다. 시민들은 유대인들에게 그 책임을 돌렸고,

유대인들은 광기에 사로잡힌 폭도들을 피해 헨리 2세의 보호를 받게 된다.

아이들의 시체는 작은 성인으로 추대되며, 미신과 종교의 어둠 속에서 누구도 진짜 범인을 알 수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은밀하게 이곳으로 보내진 죽음에 정통한 대가가 있다.

살레르노 대학의 젊은 천재, 해부학과 수사술에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낙후된 암흑의 중세 잉글랜드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이름은 닥터 베수비아 아델리아 라헬 오르테즈 아길라. 그는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이었다.

책을 받고 나서도 곧장 못읽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다른책들 읽느라 ㅎㅎ

그 후 조금씩 조금씩 읽어오다 토요일 안산 해바라기 꽃길 구경하러 한시간이 넘도록 지하철을 타며 다 읽어버렸지요~

이 책을 첨 받았을때 책 두께에 놀란걸 생각하면 ㅎㅎ

책 두께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안가지고 갈 수가 없더라구요

책 표지에도 CSI와 비교를 해가며 홍보를 하고 있는데 CSI를 본적이 없는 저한테는 그저 그랬던~

추리소설이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역사와 종교를 배경으로 한 얘기들이라 더 웅장했던 것 같아요.

희생된 아이들의 사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잔인하기만 했던 사체에 대한 묘사는 오싹했고

궁지에 내몰린 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깝기만 했고, 아델리아가 사랑한 왕의 세금 징수관이었던 사람 로울리경

전 이 사람이 살인자가 아닐까 조마조마 하며 읽었다지요 ;;;

확실히 마지막 부분으로 치달을수록 실망스러운 부분이 나타나긴 했지만

그래도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한 이런 소설을 쓴 사람에 대한 감탄만은 잊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그대들의 목소리로 말할 수 없는 것을 그대들의 살과 뼈가 말하도록 허락해주기를 . .' 이 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중세 영국의 케임브리지에서 네 명의 아이가 잔인하게 살해된다. 시민들은 유대인들에게 그 책임을 돌렸고,

유대인들은 광기에 사로잡힌 폭도들을 피해 헨리 2세의 보호를 받게 된다.

아이들의 시체는 작은 성인으로 추대되며, 미신과 종교의 어둠 속에서 누구도 진짜 범인을 알 수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은밀하게 이곳으로 보내진 죽음에 정통한 대가가 있다.

살레르노 대학의 젊은 천재, 해부학과 수사술에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낙후된 암흑의 중세 잉글랜드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이름은 닥터 베수비아 아델리아 라헬 오르테즈 아길라. 그는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이었다.

책을 받고 나서도 곧장 못읽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다른책들 읽느라 ㅎㅎ

그 후 조금씩 조금씩 읽어오다 토요일 안산 해바라기 꽃길 구경하러 한시간이 넘도록 지하철을 타며 다 읽어버렸지요~

이 책을 첨 받았을때 책 두께에 놀란걸 생각하면 ㅎㅎ

책 두께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안가지고 갈 수가 없더라구요

책 표지에도 CSI와 비교를 해가며 홍보를 하고 있는데 CSI를 본적이 없는 저한테는 그저 그랬던~

추리소설이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역사와 종교를 배경으로 한 얘기들이라 더 웅장했던 것 같아요.

희생된 아이들의 사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잔인하기만 했던 사체에 대한 묘사는 오싹했고

궁지에 내몰린 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깝기만 했고, 아델리아가 사랑한 왕의 세금 징수관이었던 사람 로울리경

전 이 사람이 살인자가 아닐까 조마조마 하며 읽었다지요 ;;;

확실히 마지막 부분으로 치달을수록 실망스러운 부분이 나타나긴 했지만

그래도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한 이런 소설을 쓴 사람에 대한 감탄만은 잊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그대들의 목소리로 말할 수 없는 것을 그대들의 살과 뼈가 말하도록 허락해주기를 . .' 이 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다섯 마리 새끼와 함께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버려진 어미개 치로리

동네 아이들이 발견해 돌봤지만 어른들의 신고로 유기견을 처리하는 곳으로 잡혀 간다.

안락사에 처해지는 잡힌 지 5일째 되는 날,

치로리는 기적적으로 안락사 직전 구조된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처진 짝귀, 학대받아 장애가 있는 짧은 다리, 품종을 알 수 없는 잡종견 치로리

치로리의 볼품없는 모습에 처음 본 사람들은 비웃기부터 했지만

치로리는 영리함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치로견이 된다.

버려진 떠돌이 개가 최고의 치료견이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작은 사이즈에 페이지도 얼마 안되 금방 읽었어요.

책표지 뒷면에 적힌 이 글만 읽어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정도지요

사진과 함께라 더 생생했던 것 같아요.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후기의 오키 토오루가 치로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러브레터가 가슴에 찡~~

여운이 많이 남네요.

시골에서 자라 어렸을적부터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동물이 사람처럼 집안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이해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현재 키우고 있는 애완견은 없어요.

하지만 시골에서 키우는 소나 개, 닭 등등은 거의 한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도시 사람들처럼의 애완용, 그 의미만 다를뿐이지요.

매주 아침 동물농장이나 이런저런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들의 사연을 접할때면

그 사연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을 떼지 못했는데 치로리의 경우는 정말 기절이라 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어제 보았던 긴급출동 SOS 사연도 떠오르구요 ~

현재 인터넷 상에서 말이 많더라구요 ~

고마워, 치로리를 읽고 난 후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 강아지 (몽몽이였나 ~ )가 그분의 마음을 치료해주고 다시 사랑받는

또 하나의 '치로리'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다섯 마리 새끼와 함께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버려진 어미개 치로리

동네 아이들이 발견해 돌봤지만 어른들의 신고로 유기견을 처리하는 곳으로 잡혀 간다.

안락사에 처해지는 잡힌 지 5일째 되는 날,

치로리는 기적적으로 안락사 직전 구조된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처진 짝귀, 학대받아 장애가 있는 짧은 다리, 품종을 알 수 없는 잡종견 치로리

치로리의 볼품없는 모습에 처음 본 사람들은 비웃기부터 했지만

치로리는 영리함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치로견이 된다.

버려진 떠돌이 개가 최고의 치료견이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작은 사이즈에 페이지도 얼마 안되 금방 읽었어요.

책표지 뒷면에 적힌 이 글만 읽어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정도지요

사진과 함께라 더 생생했던 것 같아요.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후기의 오키 토오루가 치로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러브레터가 가슴에 찡~~

여운이 많이 남네요.

시골에서 자라 어렸을적부터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동물이 사람처럼 집안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이해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현재 키우고 있는 애완견은 없어요.

하지만 시골에서 키우는 소나 개, 닭 등등은 거의 한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도시 사람들처럼의 애완용, 그 의미만 다를뿐이지요.

매주 아침 동물농장이나 이런저런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들의 사연을 접할때면

그 사연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을 떼지 못했는데 치로리의 경우는 정말 기절이라 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어제 보았던 긴급출동 SOS 사연도 떠오르구요 ~

현재 인터넷 상에서 말이 많더라구요 ~

고마워, 치로리를 읽고 난 후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 강아지 (몽몽이였나 ~ )가 그분의 마음을 치료해주고 다시 사랑받는

또 하나의 '치로리'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