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삶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이 책 제목 '표현의 달인'이 참 정감있게 다가온다.

갠적으로 통화보다는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는 횟수가 늘어났고, 실제 그걸 덜 즐기는 나는 짧은 글로 주고받는 문자로인해 기분이 상하고, 쉽게 오해를 하게 되 그런지

얼굴보고 얘기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얼굴보고 얘기했으면 진짜인지 아닌지, 거짓말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을텐데 싶은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나를, 내 이야기를 좀 더 솔직하고 진실되게 전달 할 수 있을까 ~

무엇인가를 부탁하고 거절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오고가는 그런 진짜 대화속에서도 나를 표현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부터 다시 다듬고싶어 읽게된 책이다.

이 책은 chapter 1~8가지속 이런저런 많은 상황을 통해 진정한 표현의 달인이 되는 길을 가르쳐준다.

1.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2. 상대방의 마음을 끌여들여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3. 상대에게 YES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4. NO라고 확실히 말하기 위해서는

5.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6.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7. 상대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8. 코너에 몰렸을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 6.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다.

힘들어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힘이되주는 말을 해주고싶은데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똑부러지는 대답은 아니었지만

안돼, 정신차려 ~ 핀잔을 주거나 못하게 하면 할수록 끌리는 것은 당연하기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설정으로 의욕을 부추겨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한 다음

칭찬을 해가면서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은 너무도 쉬운 이 일들이 왜케 현실에선 적용되기 힘든건지.

표현의 달인이라 불리울만큼의 깊이감이 없어 무엇을 새롭게 배웠다기보다는 알고 있는 것도 다시 한번 복습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고개 끄덕거리며 뒤적여봤다.

시크릿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

"나는 모든 좋은 것을 받고 있어", "나는 행복해", "나는 풍요로워", "나는 매일 에너지가 넘쳐"

지니가 대답한다.

"분부 받들겠습니다."

무엇인가를 말하고 행동하기전에 좋은생각,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고 환하게 ~ 희망을 얘기하는 그런 대화로 나를 만들어가고싶다.

진실한 사람, 이야기하다보면 고민도 없어지고 희망이 생겨 자꾸 또 만나보고 싶은 그런 편한 사람이고 싶다.

"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임기응변을 하는 것도 별로 힘들어 하지 않아. 순식간에 다른 인격의 소유자로 변신할 수도 있고.

일을 꾸미고, 끈기 있게 기다리고, 때가 오면 먹잇감을 낚아챈다. 그런 타이밍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아.

이 바닥에서 위대한 사기꾼만이 지녔다고 알려진 '예민한 촉', 즉 '사기꾼 기질'을 너는 몸에 지니고 있었어. 나와 만났을 때 이미." [사기꾼기질 - p.57]

우아한 여자 사기꾼이 세상을 응징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

미인이고 지기 싫어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는 이상한 여자 구라다 리리코.

리리코는 대학 졸업후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버지가 전설적인 사기꾼이라는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직장 상사에게는 물론 절친한 대학친구, 연인에게 마저 배신당한다. 친구, 애인,

상사에게 배신당하고 실의에 빠진 구라다 리리코는 실종된 아버지의 지인들과 만나게 되면서 전설의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재능을 이어 받은 것에 눈을 뜨게 된다.
누군가에게 심하게 당하고 어떻게든 복수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 리리코는 그런 사람들을 모집해서 계획적으로 복수를 대행해 주기로 한다. 다만 폭력이 아닌 사기라는 방법으로. 타인의 복수를 대신해 주는 '복수 비즈니스'를 창업한 리리코는 오늘도 국도 246번의 사무실에서 의뢰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1.사기꾼기질 - 본인의 복수를 통쾌하고 끝내고  복수 비즈니스를 창업한 이후 첫번째 업무는 2. 미키핀 - 이혼을 선언한 시동생의 바람기 잠재우기, 쇼핑중독에 빠진 부인을 도와달라는 전화

3. 갈기갈기 찢어버리기 - 세 여자와 동시에 약혼, 결혼 사기를 친 남자 응징하기 4. 가장 취약한 고리 - 짠돌이 남자 혼내주기, 회사 극비정보 유출 범인잡기 5. 점프, 점프, 점프! - 딸을위해 대출, 사채도 마다 않는 엄마를 둔 가족이야기 6. 손을 씻다 - 친구이자 가족같은 동창 릭키 결혼시키기 (?) 7. 신용사기 - 평생을 바쳐 연구만한 한 연구원의 복수

얼굴은 꽤 잘생겼지만 키가 작아서 볼품은 없다. 장점은 성실하고 다정한 성격. 육아와 가사를 적극적으로 분담해준다.

그러나 남자로서는 어딘가 부족하다. 강한 추진력, 임기웅변, 강인할 정도의 정열. 그러한 것들이 전혀 없다.

"잘 나가는 일류 남자에게는 'a little bit more'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단념해 버리는 경계선에서 한 발자국 더, 이를 악물고 내딛을 수 있느냐 없느냐. 말하자면 기개 같은 거죠.

우리 남편에게는 그게 없어요. 이걸로 됐어. 무리하면 몸에 해로워, 라며 곧바로 타협을 하죠." [점프,점프,점프 - p.203]

"한 번 죽어보고, 난 깨달았네. '내 의지로 살아 있다'는 생각이 애초에 잘못됐다고. 인간은 모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사는 걸세.

'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다수는 자신에게 부과된 사명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안,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일상에 떠밀려 헛되이 생애를 마감하지.

그다지 불행하지도 않게, 그렇다고 해서 뭔가 완수하는 것도 아니고.

나는 행복하다네. 삼도천의 저쪽 언덕까지 갔다가 이 세상으로 돌아왔으니까. 그때 확실히 알았지. 아직 내가 '죽어야 할 때'가 아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

나는 이쪽으로 되돌려진 것이다. 길가의 풀을 뜯어먹을 시간이 있으면 일을 하라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말씀하셨지. 그건 필시 하늘의 계시일 게야. 그런 경험을 한 덕에 나는 변했네.

되살아났을때부터의 시간이 진짜 인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 더는 헤맬것도 없다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그저 신념을 위해 일할 뿐이야." [신용사기 - p.328]

다양한 사람들 만큼이나 이런저런 사기수법이 참 많이나온다. 이것또한 우리 삶의 숨겨놓고 보여주기 싫은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겠지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이런 회사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 괴롭히는 사기는 정말 억울하고 가슴아프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정신차려야 할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것~ 그 잘난 사람들이 속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유쾌,통쾌,상쾌하던지~

이런 회사가 있다면 . .나도 한번쯤은 의뢰해볼 것 같다.

잘나가는 남자, 여자에게 있는 'a little bit more' 그것을 위해 오늘도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