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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에서 만든 탁월한 파닉스 교재 6권중 2번째 책이다.
총 1-6권으로 구성되어있고
자음, 단모음, 장모음, 이중자음, 이중모음, 과거형, 복수형, 묵음등의 내용을
songs, rhymes and stories로 엮어나가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는 교재다.
각과에서 새로나온 6개의 단어로 구성되었고,
activity도 나와있어 그 내용으로 아이들과 활동하며 질문할 수 있다.
각 단어는 플래쉬카드로 사용하면 너무 좋게 예쁜 그림으로 되어 있고,
책 뒤에 부록으로 작은 플래쉬카드를 수록해 놓아 그것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크기가 좀 작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될 수도 있다.
audio tape으로 나와있어 mp3로 돌려서 써야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아마도 이 교재를 잘 몰라서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다른 교재들도 좋다고들 하지만, 처음으로 찾아내서 사용해본 교재라 그런지
이 교재가 좋다. 기회가 되면 다른 교재도 사용해 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말이다.
1-2일에 1과씩 진도 나가면 빠르면 6개월, 늦으면 1년 정도면 1권에 16과로 구성된
이 시리즈를 끝낼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진도 나가는 방식은 철저한 반복 즉 복습에 주력하기 때문에 시일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이 과정을 끝내고 나면 쉬운 리딩북들 읽어내기는
누워서 떡 먹기다.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도 읽는 것을 재미있어 하고, 부모님들도 신기해
하는 수준이다. 그 다음 리딩북을 통해 문법과 친해지기를 하면 거의 중등부 수준까지 간다.

마치 한글을 모르는 아이가 기본 ㄱㄴ들을 배우고 뜻도 모르면서도 한자한자 소리로 읽어낼 때 부모들이 맛보는 기쁨과 신기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의 기쁨과 자신감은 하늘을 닿을 정도라서처음 1-4권까지는 소리를 듣고 따라 읽고 몇번 반복후 읽게 하지만, 5,6권에 가서는 먼저 아이들이 읽어보고 다시 소리를 듣게 하면 저절로 자신이 틀리고 자신없는 글자, 발음을 알게 되는 두배의 효과가 있다. 단어를 당연히 먼저 외우고 나서 문장을 해석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갖게 하지 않으려고 먼저 단어 뜻을 일러주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단어의 의미를 한글로 알려주기보다는 그림을 보고 아이 스스로 뜻을 유추하도록 시도했다.
정말 파닉스 교육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나의 무지한 교육관은 이 책으로 인해 완전 바닥에 납짝 엎드리고 두손들어 항복하고 말았다. 정말 파닉스 교육 필수과정이다. 마치 김연아가 기본기에 철저하기에 세계 모든 선수들의 실력에 몇배나 높은 것처럼, 파닉스라는 기본기를 철저히 익혀놓으면 문장을 소리로 읽어내는 것은 물론 듣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도 배가되고, 가장 큰 강점은 아무리 길고 모르는 난생 처음 보는 단어라도 대충은 읽어내고, 소리를 들어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배가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