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월간으로 나오는 논술잡지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많은 내용에 간단간단한 설명이 거의 초등용이라는 선입견이 강해서
월간 주니어 논술을 받아보면서 이책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지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있는 중국 구채구의
수정같이 맑은 물과 호수, 폭포, 그리고 운해가 시원스러움으로 반기고
더없는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친숙한 헬로우 키티 캐릭터에 대한 여러 작품과
키티가 한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3500억원이라는 얘기에 입이 떡 벌어지네요..
하나의 캐릭터가 많은 상품을 창출해낸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이번호에는 청소년인 아이들이 가장 관심이 많을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더더욱 재미나게 읽었을꺼 같아요.
옛날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과학이 밝힌 사랑,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랑을 할지 알아볼수 있는
테스트지가 참 흥미롭답니다.
딜레마 극장, 거꾸로 역사극장,도덕 교과서로 논술하기등
여러코너에서 아이들의 사고를 넓혀줄수 있는 책읽기와 나의 의견을
정리해서 글쓰기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어떻게 토론할지 뭘 물어봐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책에 잘 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토론문화를 이끌어 갈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의견나누다 보면 항상 내 의지와는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흘러 버릴때가 많아 첫 취지에 어긋날때가 많아 고민이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저의 고민이 싹 해결됐답니다.
아이들과 긴긴 겨울방학동안 주니어 논술을 길잡이로
짧은 글 읽고 서로 긴 얘기 나눠볼수 있는 방학이 되길 바래봅니다.
주니어 논술 1주년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많은 발전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