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과 알찬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낯선곳으로 떠나는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계획하는내내 즐거움이야말로

여행의 참 묘미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에게 알찬 여행길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잘 몰라 헤매일때 많으시죠??

가족여행이 떴다 책과 함께 하신다면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12년째 여행다니며 글을 쓰신다는 글쓴이의 녹록치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성과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책이랍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계절여행과 지역별로 자세하게 짜여진 여행안내에

아마 처음가는 그곳이 전혀 낯설지 않을꺼 같아요.

2박3일의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경로엔 쉽게 찾아갈수있는 교통편과

그 지방의 볼거리와 문화유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는

체험학습현장이 소개되어있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절대 빠질수없는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맛집이 아닐까요?

맛있는 맛집소개까지 자세하게 되어있어서 입맛따라 선택해서 찾아갈수 있답니다.

부록부분엔 가까이 있는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먼길 떠나지 못할때 집 가까운곳으로 나들이 가기 좋겠어요.

벌써부터 방학이 걱정이시죠??

어디갈까 무엇을할까...

가족여행이 떴다  한권이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 즐겁고 알찬 여행길이 될꺼에요..

 

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줄수 있는 책읽기는 읽는내내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큰힘이 있는거 같아요.

일본작가의 판타지 소설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어서 궁금증이 컸는데

마법세계에선 문화의 차이가 전혀 존재하지 않네요..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루야..

공부는 잘하지만 아이들게 왕따인 친구지요.

루야의 같은반친구 에리카.

정의에 불타고 불의를 모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씩씩한 여자아이랍니다.

자존심 강하고 리더쉽 강한아이 우미토..

보통땐 망토로 있지만 하루중 26분 33초동안은 마녀로 변신한답니다.

노래를 정말 잘 부르고 차분한 여자아이 리리.

홀쭉하고 검은피부의 욘보.

자연에 관한것을 잘 알고 나무를 잘 타는아이랍니다.

이 다섯아이들이 각기 하나의 아이콘을 데리고 마법의 여행를 떠난답니다.

반에서 일등을 놓지지 않는 루야는 어느날 도서관에서 검은옷을 입고 녹색숄을 걸친

아줌마에게 적갈색 책을 받게 되지요.

책을 읽으라는 벼룩의 소리에 책을 펼쳐든 루야는 자신이 선택된 다섯명중의 한명임을 알게되고

상상의 세계이야기를 써야한다는 글을 읽게 된답니다.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중간에 이 이야기를 그만두면 상상세계가 현실세계를

삼켜버리고 세계는 닫혀버린다. 결코 약속을 어겨서는 안된다.."

루야를 비롯한 다섯아이들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자신들이 썼던 그 모험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루야와 함께 떠나는 끝나지 않은 여행..

여러분도 함께 떠나보시지 않을래요?? 

아이들이 책읽기 하면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부분이

아마도 책 내용을 상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책읽는 도깨비는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수 있는 책이랍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이유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를

통해서 재미나게 들려주구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에 더 푹 빠지게 되는 책이네요.

사람과 오래 살다보면 사람을 닮아 신통방통한 영물이 된다고 하지요.

바로 책 주인공 고리짝 도깨비가 이렇게 탄생하게 됐답니다.

고리짝에 들어있는 돈까지 훔쳐온 고리짝 도깨비는

돈을 들고 지낼만한곳을 찾지만 도깨비의 누린내를 맞은 개들에게 쫓겨

머무를 곳을 찾아 떠나지요.

그러던 어느날 명당자리를 발견한 도깨비들은 싼값에 땅을 차지하려고 장난을 하지요.

책을 많이 읽은 선비가 도깨비의 장난임을 알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

도깨비들을 기다리지요.

그 땅을 놓고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이 땅을 갖기로 내기를 하는데

바로 선비가 내놓은 수수께끼가 바로

"인불통고금이면??"

과연 도깨비들은 이 말뜻을 알아낼수 있을까요??/

해학적이고 익살맞은 삽화가 아이들 책읽기에 또한가지의 재미를 만들어주고

무덤에서 안경까지 끼고 책을읽는 세종대왕의 등장 또한 놓칠수 없는 재미랍니다.

"인불통고금이면 마우이금거니라"

사람이 고금을 알지 못하면 마소에 옷을 입힌것과 같다...

비록 내기엔 졌지만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진 도깨비들...

아마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다니는 도서관 어딘가에

고리짝 도깨비가 한쪽 귀퉁이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지 않을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