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start with English -student book을 마치고 어떻게 반복시켜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가 readers 시리즈를 발견했다.

grade1에 해당하는 책 5권을 모두 주문했는데 모두 student book에 있는 형식의 문장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습용으로 딱이다.

 

Ben이 연을 날리러 나왔다. Sally를 만나 Sally의 도움으로 연을 하늘로 날리는데 성공한다.

연이 하늘로 날아오르자 Ben은 Sally에게 연을 넘겨주지 않고 Sally는 심통이 난다.

연이 나무에 걸리자 Ben이 Sally에게 나무에 올라가 꺼내달라고 하는데 Sally는 모르는 체한다.

속상한 Ben이 울음을 터뜨리자 Sally가 나무에 올라가 연을 꺼내주고 둘은 이제 사이좋게 함께 논다.

 

특별하게 문장의 아름다움이 있지는 않지만 기본문형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상황설명이 돋보이고

약간의 갈등과 회복의 과정이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동화로서도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요즘 영어에 목숨거는 엄마들이 참 많은데 영어 조기교육의 폐해도 많이 보고되고 있어 엄마표 영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좀 헷갈리는 상황이다.

엄마표 영어로 아주 유명한 잠수네가 있고 실제 잠수네 영어로 성공한 사례도 제법 있지만 엄마가 잠수네 영어를 시도하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자녀와 엄마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으며 지속적인 노출을 위해 엄마가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어학이라는 것이 원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결코 발전하지 않는 것이니 더더욱 엄마의 지구력이 아이의 실력을 키우는데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있으니 나도 열심히...

America start with English -student book을 마치고 어떻게 반복시켜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가 readers 시리즈를 발견했다.

grade1에 해당하는 책 5권을 모두 주문했는데 모두 student book에 있는 형식의 문장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습용으로 딱이다.

기본 문장이라 아이가 읽기에 큰 무리는 없지만 조금 자연스럽게 귀가 띄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테입을 같이 주문했다.

특별한 것은 없고 문장을 아주 천천히 읽어주고 챈트처럼 리듬을 줘서 다시 한 번 읽어준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으면 좋겠는데 책이랑 같은 가격이라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전학간 첫날 아이에게 학교를 안내해주는 선생님, 친구를 사귀는 폴리, 이가 빠져 당황하는 아이와 그에 대해 친절히 모두에게 설명해주는 선생님. 사실적인 스케치로 이루어진 삽화가 보기에도 안정감을 주고 선생님의 표정도 좋다. 무엇보다 모두가 기본형의 문장만을 사용한다.

영어의 폭이 넓지 않은 아이가 처음 보는 낯선 문장에 당황하지 않도록 단순한 문장으로만 구성하였으며 따로 책의 말미에 워드가 그림과 함께 따로 나와있어 단어장의 역할도 해준다.

기본적인 흐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스토리가 있어 아이가 영어를 읽으면서 직접 이야기를 이해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아이가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꾸 읽어보려 한다.

 

요즘 영어에 목숨거는 엄마들이 참 많은데 영어 조기교육의 폐해도 많이 보고되고 있어 엄마표 영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좀 헷갈리는 상황이다.

엄마표 영어로 아주 유명한 잠수네가 있고 실제 잠수네 영어로 성공한 사례도 제법 있지만 엄마가 잠수네 영어를 시도하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자녀와 엄마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으며 지속적인 노출을 위해 엄마가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어학이라는 것이 원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결코 발전하지 않는 것이니 더더욱 엄마의 지구력이 아이의 실력을 키우는데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있으니 나도 열심히...

집집마다 거실을 서재로 만들자고 캠페인처럼 말하는데 거실을 책으로 채워도 책을 꽂는 자리는 늘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런 때는 우리 아이들 책도 양장이 아닌 Paperback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찾아 읽기가 불편하다는 것이 좀 단점이긴 하지만...

 

가만히 심심하게 앉아있던 Piggie가 말한다.

Today I will fly!

코끼리 Gerald가 넌 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 날 수 없어로 시작해서 내일, 다음 주, 그리고 결코로 이어지는 Gerald의 점층법은 아이들이 저절로 웃게 만든다.

코끼리가 춤출 수 없듯이 돼지는 날 수 없다는 것이 Gerald의 생각이라면 뭐든 해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 Piggie의 생각이다.

Fly를 외치며 퍼덕거리는 Piggie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펠리컨이 Piggie를 매달고 날아가는 것을 본 Gerald는 감동받았다.

Tomorrow I will fly.

Gerald의 이야기를 들은 PIggie가 속삭인다.

Good luck.

펠리컨이 코끼리를 매달고 날아가는 그림은 책을 읽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른다.

 

Mo Williems가 사랑하는 두 주인공, 우직하고 진지한 코끼리 Gerald와 그의 낙천적인 분홍 친구 Piggie가 벌이는 즐거운 사건들로 꾸며진 그림책이다. 크레파스 선과 같은 단순한 선으로 그려낸 Gerald와 Piggie의 표정은 아주 다채롭고도 뚜렷해서 글을 읽지 못해도 아이가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아주 쉽다.

영어를 이제 막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는 주변의 평을 믿고 구매했는데 이제 겨우 기본 문장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결코 만만치는 않은 문장이지만 아이가 영어의 폭을 넓혀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Piggie의 낙천성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큰 요소이다.

 

책의 뒷표지 안쪽에는 반복되는 그림 속에 새가 한마리 들어있어서 이 새는 누굴까 궁금했는데

Mo williems의 다른 작품 -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에 나오는 Pigeon 이었다.

이 시리즈도 찾아서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