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건스 매저스틱 말리 오브 처칠 - 처칠거리 그로건 가문의 위대한 말리!
「몇주가 지나자 말리는 우리 아들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밤 자기전에 아기에게 가보니 요람 옆에 말리가 길게 누워서
의좋은 형제처럼 둘이 스테레오로 코를 골고 있었다.
말리는 아기가 연약하고 힘없는 작은 인간임을 아는 듯했다.
아기가 옆에 있을 때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뺨과 귀를 부르럽게 핥곤 했다.
말리는 아기를 지키는 마음 착한 거인이었다.」
「말리는 훌륭한 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 착한 개라는 말도 못들었다.
하도 요란스럽게 삶을 즐기는 바람에 녀석이 지난 곳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같았다.
하지만 우리 개처럼 멍청한 개에게서도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매일 매일 끝없는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도, 순간을 즐기는 것도,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도 가르쳐주었다.
무엇보다 말리는 우정과 헌신, 변함없는 충성을 가르쳐주었다.」
온순하고 쾌활한 성품에 사람에게 매우 살갑게 굴어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고 뛰어난 지능과 성품으로 마약,
지뢰탐지 등 경찰견, 맹인안내견으로 큰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하지만 말리는 그렇지 않다. 흥분을 잘 하고 늘 사고를 일으키는 말썽꾸러기이다.
밥을 훔쳐먹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매트리스와 소파를 찢어놓고 카페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방충망을 뚫어놓고
차고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 말리는 말 그대로 사고뭉치이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커피를 마시러 거실에 갈때도, 화장실을 가러 잠시 자리를 비울때도-늘 뒤를 따라다니며,
집을 비우면 올 때까지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하기를 좋아해서 혼자서는 잠도 자지 않는다.
주인의 침대밑에 엎드려 함께 잠을 자고 함께 티비를 보고 주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아니 자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있도록 한다.
연약한 아기앞에선 조심스럽게 움직여 아기를 돌보고,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사람과 정을 나눌 줄 아는 개인 것이다.
이런 개 한마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비록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더라도, 내 음식을 빼앗아 먹더라도, 한결같은 충성심으로 나를 기다려주고
이렇게도 나를 좋아해준다면 얼마나 이쁠까.
배신을 할 줄 아는 사람보다 이렇게 충직하고 배신할 줄 모르는 개는 비록 인간보다 하등한 동물이지만 얼마나 대단한가.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보답하는 말리.
새끼였을때부터 나이가 들어 눈을 감게되는 그 순간까지 말리는 감동을 안겨준다.
단순한 개 이야기가 아니라 말리에게 배우는 삶, 순수하고도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멍청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우리를 기분좋게 해주는 말리와 또 그런 말리를 사랑하는 그로건씨네 가족들.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못말리는 말리의 행동때문에, 그로건씨의 솔직한 고백때문에 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장 개를 한마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날 것이다.
그로건스 매저스틱 말리 오브 처칠 - 처칠거리 그로건 가문의 위대한 말리!
「몇주가 지나자 말리는 우리 아들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밤 자기전에 아기에게 가보니 요람 옆에 말리가 길게 누워서
의좋은 형제처럼 둘이 스테레오로 코를 골고 있었다.
말리는 아기가 연약하고 힘없는 작은 인간임을 아는 듯했다.
아기가 옆에 있을 때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뺨과 귀를 부르럽게 핥곤 했다.
말리는 아기를 지키는 마음 착한 거인이었다.」
「말리는 훌륭한 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 착한 개라는 말도 못들었다.
하도 요란스럽게 삶을 즐기는 바람에 녀석이 지난 곳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같았다.
하지만 우리 개처럼 멍청한 개에게서도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매일 매일 끝없는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도, 순간을 즐기는 것도,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도 가르쳐주었다.
무엇보다 말리는 우정과 헌신, 변함없는 충성을 가르쳐주었다.」
온순하고 쾌활한 성품에 사람에게 매우 살갑게 굴어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고 뛰어난 지능과 성품으로 마약,
지뢰탐지 등 경찰견, 맹인안내견으로 큰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하지만 말리는 그렇지 않다. 흥분을 잘 하고 늘 사고를 일으키는 말썽꾸러기이다.
밥을 훔쳐먹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매트리스와 소파를 찢어놓고 카페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방충망을 뚫어놓고
차고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 말리는 말 그대로 사고뭉치이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커피를 마시러 거실에 갈때도, 화장실을 가러 잠시 자리를 비울때도-늘 뒤를 따라다니며,
집을 비우면 올 때까지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하기를 좋아해서 혼자서는 잠도 자지 않는다.
주인의 침대밑에 엎드려 함께 잠을 자고 함께 티비를 보고 주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아니 자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있도록 한다.
연약한 아기앞에선 조심스럽게 움직여 아기를 돌보고,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사람과 정을 나눌 줄 아는 개인 것이다.
이런 개 한마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비록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더라도, 내 음식을 빼앗아 먹더라도, 한결같은 충성심으로 나를 기다려주고
이렇게도 나를 좋아해준다면 얼마나 이쁠까.
배신을 할 줄 아는 사람보다 이렇게 충직하고 배신할 줄 모르는 개는 비록 인간보다 하등한 동물이지만 얼마나 대단한가.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보답하는 말리.
새끼였을때부터 나이가 들어 눈을 감게되는 그 순간까지 말리는 감동을 안겨준다.
단순한 개 이야기가 아니라 말리에게 배우는 삶, 순수하고도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멍청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우리를 기분좋게 해주는 말리와 또 그런 말리를 사랑하는 그로건씨네 가족들.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못말리는 말리의 행동때문에, 그로건씨의 솔직한 고백때문에 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장 개를 한마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