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처음 두세장을 읽었을 때 제 입에서 튀어나온 감탄사였습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제가 찾고 또 찾던 그런 책이었거든요.

 

우선 이 책은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분히 주관적이고 또 어찌보면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감성적이고 또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예쁜 내용이더라구요.

 

'침대와 책'이라는 제목처럼 뭔가 오묘하면서도 재미있고 또 편안하고 따뜻하고 기분좋은 책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입니다.   

 

낭만적이더군요.

 

작가가 좋아하는 노래와, 책 그리고 시인과 시와 소설과 영화 등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나서 그 노래들을 찾아서 듣고 영화와 소설은 꼭 보겠노라 적어놓았습니다.

 

정말정말 손에서 놓고싶지 않은 그런 책입니다.

 

제 서평도 다분히 주관적이라 재미 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고독을 즐기는 분이라면 제가 감히 추천해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감성사진 찍는 법

빛으로 물든 세상을 찍다

 

누구에게는 그냥 낙엽이거나 바람이거나 웃음일지라도

그의 렌즈에 비치면 색깔이 되고 소리가 되고 의미가 된다.

 

사실, 사진은 프로든 초보든 카메라만 있고 셔터를 누를 줄만 알면 누구나 찍을 수 있다.

꼭 좋은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카메라, 혹은 폰카메라로도 찰칵찰칵 사진을 찍곤 한다.

저는 스스로 나름 사진을 잘 찍는다라고 자부하는데(?)

그래도 프로와의 차이가 있겠지.

그런 막연한 생각에 이 책을 읽었는데 아마추어도 프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이 방법이 옳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좀 더 생동감있고, 좀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가 있겠지.

얼굴에 눈에 갇힌 감정을 자유롭게 해주는 일.

사진은 그렇다.

이 책 한권으로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니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까.

빨리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대국굴기

강대국의 조건 - 독일

 

'강대국의 조건'에 담긴 내용은 9개 국가 총 100여 명의 역사 전문가를 현지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세부적인 역사, 그리고 각 전문가들의 독특한 견해와 해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에 나오는 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한 내용이다. 아직 많은 책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껏 알지 못했고 앞으로도 쉽게 알 수 없을 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하고 구체적이며 또 재미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그림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그리고 주요 인문들의 인터뷰 내용까지 골고루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일의 역사와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까지 세세하게 담고 있다.

독일의 시작부터 로마제국을 거쳐 종교개혁을 겪고 계몽시대의 프리드리히 대왕 그리고 세계대전까지.

세계대전을 치르고 그 이후 지금의 독일이 되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지만 하나하나 읽어나가다보면 역사에, 그리고 세계정세에 눈이 떠질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현재의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역사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그러한 역사를 자세하게 읽으니

유럽의 모습이 약간 보이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강대국의 조건 <일본편>과 <프랑스편>이 굉장히 궁금해졌다.

프랑스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나라이며

일본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어떤 역사로 지금껏 어떻게 해왔나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빨리 강대국의 반열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