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우선 책을 펼치면 화려한 그림에 쏙~~ 빠질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이쁜 신데렐라... 마치 백설공주처럼 새하얀 피부와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 정말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이였죠.
전체적인 내용은 신데렐라와 비슷하답니다.
엄마가 없어 늘 외로운 신데렐라는 항상 먼 나라로 장사를 다니시는 아버지를 쓸쓸히 기다립니다.
그런 어느날 아버지가 새엄마와 언니둘이랑 같이 집에 왔어요.
가족이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다시 배타러 아버지가 가시자... 그때부터 신데렐라의 힘겨운 생활이 펼쳐졌습니다.
마냥 귀여워 해주실것같은 새엄마와 두 언니들은 신데렐라를 하녀취급하고 힘든 일을 시켰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다시 돌아오면 모든것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믿었죠.
하지만 아버지는 배가 침몰되어 생사를 알수없는 편지만 달랑 전해졌습니다.
희망을 읽고 엉엉 울고 있는 신데렐라를 뒤로하고 새엄마와 두언니들의 구박은 날로더 심해져만 갔죠..
어느날 마당에서 일하던 신데렐라는 힘겹게 자기몸보다 더 큰 쇠똥을 굴리면서 가는 쇠똥구리를 보며 용기를 얻었어요.
"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 굳게 먹고 씩씩하게 살자" 라고요.
신데렐라는 힘든 집안일 틈틈히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갔답니다.
하지만 언니들은 여전히 거물만 보며서 돈많은 남자와의 결혼만을 꿈꿨죠.
왕자님의 무도회에 언니들과 새엄마가 떠나고 신데렐라는 혼자남았습니다.
하지만 요술할머니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 신데렐라는 무도외에 갈수 있었답니다.
한눈에 신데렐라에게 반한 왕자님은 신데렐라와 춤을 추게되고 12시가 되자 궁전을 빠져나오다 유리 구두 한짝을 놓고 오게 되죠.^^
왕자는 너무 이쁜 신데렐라를 찾기위해 구두를 들고 구두의 주인을 찾아 헤메다 신데렐라를 찾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쁜 신데렐라의 모습이 아니라 하녀의 모습이라 살짝 실망을 하지만 어쩔수없이 청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자기만의 꿈이 생긴 신데렐라는 왕자님의 청혼을 거절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꿈을 이룰거라 말을 합니다.
마침 바당서 실종되었던 아버지가 살아돌아오시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되죠.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 신데렐라와 비슷하지만. 왕자님의 솔직한 마음을 알수있는 구절이 너무 흥미로웠답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을 외롭고 쓸쓸하게 만들었던 신데렐라가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볼수 있어.
고전속의 힘없는 신데렐라와 차별되는 내용이였어요.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많은 생각거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가며 의견을 나눌수가 있었답니다.
과연 새엄마와 두언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신의 꿈을 키워온 신데렐라는 어떤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새로운 내용의 반전 신데렐라.... 너무 너무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