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21~23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말씀을 읽으면서 두려운 마음이 있었고 교회 생활, 믿음 생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 설 때에 내가 너를 도무지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보혈 언약의 능력' 읽으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고 어떻게 믿음 생활을 이어나가야 할지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런 고민과 걱정을 아시고 이 책으로 인도하신 것 같습니다.

 

언약이라는 말은 사실 지금까지는 그냥 쉽게 넘어가는 단어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언약이라는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영원히 끝없는 사랑, 제한이 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그 사랑을 감사로 받아들이고 그 사랑에 순복하고 그 안에서 쉼을 가지면 된다는 말이 참으로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언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세례를 베푼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렸을 때 뭐 모르고 세례를 받았고, 다른 분들이 세례를 받을 때도 아무 감흥없이 보았는데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 영원한 생명에 참여자가 되었고 우리는 다시 태어났으며 우리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교회에 다니면서 꼭 하게 되는 세례를 하는 이유, 성찬식(성만찬)을 하는 이유를 너무나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했고 그냥 흘려보냈던 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감사하게 되고 그 모든 것이 은혜인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성령님과 동행하는 내용은 교회는 다니지만 아무런 기쁨도 감사도 없고 억지로 사역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님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지금까지의 무의미한 삶을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바꾸어 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종으로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친구로 부르셨다는 것,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친밀한 교제를 하기 원하신 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