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시절 읽은 책이
평생 직장생활을 좌우합니다" ?

라는 말도 있죠

신입사원들이 들고 다니기만 해도 칭찬받을 수 있는

신입사원 필독서를 골라봤습니다

빛의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도 리더라는 꼬리표를 자랑스레 달고 다니는 이들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제대로된 현명한 리더를 좀처럼 만나볼 수 없다는 점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현명한 리더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지난 주 북피니언 해결책 테마에서 다룬 본 받을 만한 역할 모델과도 다소 겹쳐질 수 있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하나의 사업체가 되었든 작은 점포가 되었든 또는 하나의 작은 팀이나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되었든 간에 적어도 리더라면 맡은 바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는 부족한데, 예측 불가능한 돌발변수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평정심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만 한다. 아울러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그나 그녀가 하는 일에는 ’나도 한 번쯤 동참해서 같이 일해 보고 싶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끔 만들어야 만이 제대로된 리더, 현명한 리더, 행복한 리더가 되지 않을까.

나는 ’~답게’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가장은 가장답게 그리고 리더라면 리더답게 행동해야 한다. 작은 벽이나 장애물이 놓여져 있다고 해서 복지부동한 채로 장애물이나 벽 밑에 웅크리고 있기 보다는 장애물을 뛰어 넘거나 그것도 아니면 벽을 과감히 뚫고 나갈 수 있는 의지력 또한 절실히 필요한 게 리더다. 또한 리더답게란 범주에 속하기 위해서는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으며, 실패의 책임을 밑에 사람들에게 전가시키기 보단 실패의 책임을 자신이 짊어지고 갈 수 있을 때만이 밑에 사람들도 자연스레 그 리더 밑에 모이려고 할 것이다.

리더나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서점 진열대의 한 파트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예전에는 주로 외국의 서적을 번역해 출간된 책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 했으나 근래 들어서는 국내 저자들이 집필해 내 놓은 책들도 상당한 편이다. 식생활에서 편식이 우리 몸에 좋지 않듯이 리더, 리더십에 관한 책들도 골고루 읽어보고 그중에서 자신의 철학과 삶의 방식, 가치관에 잘 어울리는 책을 발견하게 되면 그 책을 집중적으로 여러번 읽어보는 게 좋다.  한 번 휘리릭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기에 적어도 대여섯번 정도는 들여다 보아야 만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느 정도는 간파할 수가 있게 된다.

글 중간 중간에 찍어 올린 책들과 아래 테마에 담은 책들은 내가 직접 정독해 읽어 본 책들로 비교적 내용도 충실한 편이며, 리더란 무엇이며,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어떤 노력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책들 위주로 소개해 보았다. 적어도 아래 책들을 읽어 보려고 하는 이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 주지는 않는다.

리더도 타고 나야 한다는  견해와 리더도 후천적인 학습과 노력여하에 따라서 창조되고 만들어 진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개인적 생각에서는 후자의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끝으로 리더와 리더십이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동떨어진 개념으로만 여기지 말고 아래 책들로 인해서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우리 생활 속에 작은 리더, 소박한 리더도 될 수 있고, 좀 더 포부를 키워 한 기업의 CEO나 단체의 당당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이런 책들을 읽은 충분한 보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