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7가지 물건의 공통점은?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들이다.

요사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상기온현상들을 보면서 더더욱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갑자기 불어닥친 1월의 한파와 대설.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이상기온현상의 원인을 보면

우리들이다. 우리의 부분별한 개발과 무차원적인 자원 소비, 환경을 생각지 않고 벌이는 여러 온갖 행태들이 지금의 지구를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다.

몇년만에 맞이했다는 대설 그리고 3한4온이라는 말이 더 이상 우리 곁에서 소용되지 않음을 느끼게 해준 한파. 그 한파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왜 그리도 <투마로우>라는 영화가 그리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는지 모른다. 아마 나만 그런것은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려와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그 말. 우리 아이들에게 자주 한다. 빌려 사용하고 있는 이 지구를 그대로 돌려주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존 라이언은 지구를 구하는 7가지의 불가사의한 물건들을 찾아냈다. 이 7가지 물건은 우리 곁에서 항상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마음만 먹는다면 실천으로 옮겨나가는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이 책은 북미 특히나 미국의 생활모습들을 보면서 그들의 생활에서 바꿀 수 있는 물건들을 찾았다. 우리의 삶도 북미의 생활모습과 그리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으니 우리도 실천해나가면 되리라 믿는다. 자전거는 지금 이슈가 되고 있고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늘어가고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인도조차 마련되지 않은 지금의 도로 현실에서 자전거로의 이동은 아직도 멀었다. 하지만 서둘러야만 한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이다. 빨랫줄은 건조기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의 생활모습을 보면서 찾아낸 물건이지만 우리들은 다행히 빨랫줄과 생화해왔기에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봐야할런지...... 타이 쌀국수와 공공도서관은 왜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보라.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감량화, 재사용, 재활용의 구호를 외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존 라이언이 이야기하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 말고도 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7가지 목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빌려쓰고 있는 지구. 빌려쓰고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참된 내가 되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내 자녀에 관한 모든 일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내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바로 내 아이에 관한 것이리라. 알면서도 모르는 내 아이.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더 신비롭고 비밀에 쌓여있는 듯한 우리 아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맘. 하지만 부모의 바램처럼 그렇게 자라주지 않는 아이들. 내 아이 속에 숨어있는 진정한 가치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EBS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된 <아이의 사생활>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몸으로 표현으로 실천하기에는 아직도 먼 양육.

하지만 알아야 이해하게 되는 진리를 위해 다시 읽고 또 읽어나가야 하는 책.

<아이의 사생활>을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다시보기를 해 보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일찍 접하면 접할 수록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그리고 그 가치를 선물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 뇌에 대한 이야기. 남과 여의 차이 그에 따른 양육법과 최적의 학습법. 다중지능 이론- 내 아이에 맞는 지능 프로파일을 찾기. 도덕성. 자아존중감 - 자존감을 높이고 공감형 부모가 되기 위한 가이드. 이렇게 다석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것 없으며,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하지만 다른 부분들은 많이 접해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다중지능 이론에 대해서는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읽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잣대로만 우리 아이를 이해하려 하고, 그 틀속에 아이를 맞추어 나가려고 한다면 아이의 행복은 담보될 수 없다. 아이의 최대 강점 지능을 찾아 그에 맞는 교육과 보완과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의 강점 지능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이 선보인지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IQ에 의존하고 있는 듯 하며, 오로지 공부 공부만을 외치고 있는 듯 하다. 다중지능 이론에 대해 부모가 알고 있으면 그에 맞는 교육법이 나올 듯 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잘하고 있는 점과 부족한 점 그리고 잘못한 점들을 찾아 개선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내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아이에 맞는 그리고 나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그 때가 있다.

내안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일생에 있어 어느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닌듯.

내안에서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멀고도 멀지만

조금씩 내 안의 나를 보게 될때의 그 기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여기 열세살 살강이와 뿔치도 마찬가지다. 뿔등에서 태어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언제나 부정이라는 이름과 함께 쓰인 뿔치와 당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살강이는 끝말 마을 사람들에겐 부정한 이름과 한갓 제물로만 받아들여진다. 끝말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위해 뿔치와 살강이는 이무기 골짝에 제물로 받쳐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현실을 재현해주고 비쳐주는 거울과 같은 판타지 소설로서 흥미진지한 모험과 우리에게 낯설지만은 않은 용왕의 존재를 찾아 그들 속의 고민 즉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 판타지 소설에 그리 흥미가 없는 지라 읽는내내 조금은 많이 불편했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살강이와 뿔치가 겪어야하는 그 험난한 여정. 그 안에서의 많은 시련과 역경. 꼭 그 시련과 역경이 나에게 주어진 것만 같아서 견디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진정한 모험이며, 본연의 참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읽으면서 책을 덮고 한참을 숨을 고르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그만큼 살강이와 뿔치가 겪는 모험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천년의 공덕을 들이고도 여전히 이무기로만 남아있는 검목이. 뿔등에서 태어난 뿔치가 푸른용일 것이라는 희망, 아니 확신을 가지고 그들의 여행에 동참한다. 하지만 뿔치의 몸과 마음을 내건 돛의 씨앗 3개를 주면서 이 씨앗을 사용하게 만들며 모든 모험을 이 검무기가 만들고 이끌어나가게 한다. 검무기와 함께 용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시작되고 이 여행속에서 참으로 많은 사람과 시련과 모험을 만나게된다.

뿔치는 자신에게 평생 주어진 굴레. 자신의 신세가 왜 그리한지에 대답을 찾게 되고, 자신의 동무였고 그가 그렇게 지켜주고 싶어했고, 그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지켜내고자 했던 살강이가 바로 푸른용이었다는 것. 그리고 살강이는 뿔치와의 관계속에서 진정한 여의주를 찾아 자신의 본연의 모습인 푸른 용을 찾을 수 있었으며, 이무기는 자신에게 주어진 보물을 스스로 찾으려 하지 않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였기 때문에 용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참된 나를 찾아가는 그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다보면 나에 대해 조금씩 더 생각해보게 되리라 믿는다. 우리의 민속생활 속에 함께 있었던 용과 용왕,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신나는 판타지 이야기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