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책 표지에 크게 정감이 가지는 않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그 첫인상만으로도 다가가기 쉽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자체는 두께에 비해 무척 가볍습니다! 때문에 크기가 크지만 무게로 만회합니다.

 　가격은 12500원 입니다. 어찌보면 적지 않은 가격일 수 있는데, 200 페이지가 넘고 올컬러라는 걸 생각하면, 게다가 MP3 파일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결코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책 구성이 참으로 아기자기 합니다. 사진과 글 그리고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참으로 화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그것이 몰입에 방해가 되지는 않나?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지루하지 않게 하고, 이해도를 높여 더욱 몰입을 시킵니다.

 　각 본문 좌우측에 독자들이 궁금해할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 Tip 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으로 궁금해 할 사항들을 보충해 주니 참으로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과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 독자들을 위해 참으로 세심하게 배려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이 아닌 실제를 담은 책입니다.

 　내용은 5가지의 중심 주제와 그에 따른 15가지의 방법 그리고 그 아래 구체적인 방법이 네다섯 가지씩 설명되어 있습니다.

 　읽는 내내 내용이 생생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가 써먹을 수 없는 이론들이 아니라 당장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다 말고 중간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써먹어 봤습니다. 그런데 바로 결과를 얻었습니다! 어찌나 놀라운지요! 그동안 혼자 그리 노력해도 얻지 못한 결과를 어찌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지요!!! 제가 몰라도 너무 몰랐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드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에이 뭐야~ 나도 다 아는거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은 막연했던 것이고, 이 책에 담긴 내용이야 말로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이기에 외국인을 친구로 삼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책에 소개된 대로 한다고 하여 성공(?)을 100%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혼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도하는 것보다는 우리를 원하는 길로 더 가깝게 인도해 줍니다. 

 　끝으로 저자의 말씀처럼 ’영어 때문에 사람을 만나지 말고, 사람을 만나는 데 영어가 수단으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