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로알드 아저씨(?)의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

단물 안빠지는 껌의 존재를 알려준

이아저씨는 천재가 분명해라고 참 쉽고 간단명료하게 단정지은적이있었다.

하지만 역시 변하지않는 건

지금 이렇게 로알드 다알의 다른 책을보고있는 이프로부족한 어른이 된 내게

아직도 "어쩌면 이렇게 역겹고 더러운 캐릭터들을 만들어 낼수있어! 하는생각을 주며

그때와 같이 역시 상상력이 아이들보다 한수위인 어른의 탈을 쓴 아이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들게하는거 보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이세상에서 싫어하고 끔찍이 혐호하는 지렁이를

스파게티해 먹인다는 (어쩌면 외국에선 친구골리는 방법으로 너무 흔하디한 소재이지만)

... 또 그것(?)을 먹고 이번 스파게티는 좀 쓴거같아 전에 쓰던걸로 써

라고 단순히 말해버리는  이런 유치하고 단순한  혐오스러운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 그는 천재이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위장 어른 아이가 분명하다. 왜냐면 어른이라면 

이렇게  너무 유치하고 단순하기에  순수한 이런 흔한소재로

 나의 비위를 팍팍 상하게 하진 못할것이기때문!

가끔씩 로알드 다알의 책을 읽고 싶어지면(영어공부도할겸) 하나씩집어들게 되는데

다음에 어떤책이 될지.. 기대가된다.

그치만 다음번엔 "마녀"에서 같은 귀엽고 살아스러운 쥐소년과 
현명하고 따뜻한 할머니같은 캐릭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 ^^ 

제인오스틴의 팬이라면 편하게 휴일을 즐기며 재미있게볼수 있는  책 

내가 초등학생이였던 90년대 말

 항창 유행했던 게임용책처럼 

"답이 **라 생각한다면 234페이지로가시오"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고 있지만

 제인오스틴의 책속의 모든 인물들을

내가 주인공이되어  그 에피소드와 함께 즐겁게 만나 볼수있는 점에서

 추천하는책~!!

이책의 결말은 당신의 결정에 따라 엄청달라진다는 사실. 

사실 책일 읽은지 얼마 안되서 목이부러져 죽을 수도있고, 복수를 위해 위장한 

거짓된 사람과 결혼해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낼수도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지막 결정에서 나오는 작가의 센스와 유머에 감복했을따름..

너무 똑똑해도 좋은 결혼을 하기 힘들어진다는 그런 의미심장한  유머를 담고있기에..

(너무 지적이고  머리좋은 여자들은 그래서 다들 미혼??!!  

그렇다면 미혼인 여자들은

너무 못생겨서 결혼을 못한여자와 너무 지적인탓에 생각이 많아 결혼을 안한여자 

두 부류인가보다;;;

미혼여성들이여 너무 주눅들지말자 당신은 결혼하기엔 너무 지적인거다!!)

실제 제인 오스틴의 안타까운 에피소드도 있다니 능력되면 찾아보라.

이책을 읽기전 제인 오스틴의 책을 보지 않은 사람도 무난히 즐길수있다.

단지 이책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 목이 부러져 죽던 달시와 행복한 결혼을 했던)나면

왠지 제인오스틴의 책들을 한번 보고싶을 충동이 들거라는 예감이드는건 왜일까.

지금껏못해본다이어트가없다
한약 양약 침 바나나 토마토 고구마 etc...
이번이 마지막이다 셈치고 내일부터 깡망콩 다이어트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2009.3..근데 오늘이 몇칠이지?ㅋㅋ
아...주말에 널부러져잤더니 그새 오늘이 몇일인줄 모르겠네..
이러지말아야지... 
나도이제 인간이되어야지.

2009.3.30
       한 명의 인간이 되고푼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