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는다. 
어떤 사람은 병으로 죽고, 또 어떤 사람은 사고로 또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어 죽는다. 
최근에 사망률 1위는 암이다.
암이 언제 처음 발생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암은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적인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이었던 암을
이제는 초기에 발견하면 항생제나 방사선, 수술 등으로 정복해가고 있다.
암을 완전히 정복할 치료제는 과연 개발될것인가?
아마도 많은 연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책은 비타민C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타민C가 암을 죽인다' 라는 이 책의 제목은 나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정말 비타민C가 암을 죽일수가 있단 말인가.
물론 비타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에도 비타민을 매일 매일 먹고 있다. 
그런 비타민이 암 치료제가 될 수가 있다니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야나기사와 아츠오라는 일본 의사가 쓴 책인데
그가 비타민C 점적요법을 통해 암 환자를 치료하고 그러한 사실을 일본 전역에 알리기 위해 쓰여졌다고 할 수 있다. 
비타민C 점적요법은 초고농도 비타민(50~60g 정도)을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먹는 비타민은 몸속에서 어느 정도 농도 이상은 소변으로 내 보내기 때문에 직접 정맥에 투여해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몸속에 투여된 비타민C는 산화하면서 과산화수소를 발생시키고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암세포만 죽일 뿐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비타민으로 암을 죽이다니 그런데 의문이 생겼다. 
이렇게 좋은 시술을 왜 권장하지 않는지 말이다. 
사실 이 방법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 폴링 박사가 약 30년전에 주장해왔었다. 
하지만 의학계에서 반발을 했고, 메이요 클리닉에서 두번에 걸쳐 임상 실험을 통해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던 것이다. 
그 후 그의 제자들과 여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과가 나타났고, 2005년에 '비타민C가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인다' 라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 되었다. 
미국에서 비타민C 점적요법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암 전문가들은 여기에 동조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용성을 알아볼만 한거 같다.
이게 정말 효과적이라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아직까지 이것이 보완 대체 요법으로 간주되지만 저자는 최신 의학의 주류를 이룬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비타민C 점적 요법이 많은 사람들을 암으로부터 구원해줄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을거 같다. 
물론 이 책에서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 시술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에 시술 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는데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암환자들에게는 나을수만 있다면 비용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걸로 아는데 
이 시술이 암 치료제로서 확실하게 인정받아 수술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현대 의학이 더욱더 발전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되고 
미래에는 암이 지금의 감기와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