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뉴문'
이 책은 전편에 이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전편 트와일라잇은 벨라를 추격하는 뱀파이어와 이를 막으려는 에드워드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끝이 났었는데 그 후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벨라는 에드워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벨라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벨라는 생일을 별로 즐거워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걸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10대의 모습으로 있는 에드워드와 비교해서 말이다.
벨라는 에드워드와 같이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한다.
영원히 에드워드와 함께 할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벨라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마 내가 에드워드의 입장이었어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수백년을 죽지 않고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는게 좋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죽을수가 없다는것 또한 엄청난 고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에드워드와 그 가족들 특히 앨리스는 벨라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싶어하고 
끝까지 거부하는 벨라를 그들의 집으로 초대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벨라는 위험을 겪게 되고 
결국 에드워드와 그 가족들은 벨라의 곁을 떠나고 만다.
에드워드가 떠난후 벨라의 삶은 무미건조하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건 어린시절부터 알고지내던 제이콥이었다.
그를 통해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 벨라
하지만 제이콥 역시 어느순간부터 벨라를 멀리하게되고
결국 벨라는 그 이유를 알게 된다.
 

2편 뉴문 역시 1편 트와일라잇 만큼 흥미진진하다.
벨라가 에드워드와 헤어지고 그 이후 내용이 좀 시들해지나 했는데
예상치 못한 내용에 더욱더 나를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을수록 뱀파이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엄청난 능력을 지닌 뱀파이어, 정말 실제로 뱀파이어가 존재하고 
나에게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에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선택할지도 생각해보았다.
물론 그때 처한 현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간의 삶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거 같다.
그렇다고 뱀파이어의 삶이 나빠보이지도 않고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튼 나에게 그런 선택이 주어지지 않을테니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전편에는 사진이 몇장 담겨져 있어서 등장인물과 매치시키면서 보았었는데
이 책에는 사진이 없어서 좀 답답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이 영화가 책보다 훨씬 못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영화를 통해 뱀파이어의 모습을 특히 뱀파이어끼리 싸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영화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3편 이클립스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정말 궁금하다.
역시 나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서 빨리 3편 이클립스를 만나보고 싶다.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달러는 우리의 일상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은거 같다.
달러에 관한 소식은 TV뉴스나 신문등을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다.
그리고 내 지갑속에도 1달러 지폐 한장이 고이 모셔져 있다.
달러는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화폐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달러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중 하나이다.
원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하락할때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하지 않을수 없을거 같다.
IMF이전에는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였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1500원을 왔다갔다 하는거 같다.
예전에는 이런것에 별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나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리고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이러한 달러 
아니 꼭 달러만 아니더라도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화폐가 중앙은행을 통해 발행되고 시중에 유통되면서 생기는 각종 현상에 대해서 말이다.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에 달러엮시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졌다.
 

최근의 경제위기가 미국발 서프브라임 모기지로 비롯되었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다.
이것도 결국 금융시장의 붕괴로 인한것인데 미국의 금융시장은 몇몇 금융가의 손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그들은 달러의 가치를 조정하여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사실 달러는 미국연방준비은행에서 발행하는데 미국연방준비은행은 국책은행이 아니다.
민간의 상업은행들이 출자해 만든 은행인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되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다.
하여튼 그렇게 달러를 발행하는데 회계장부에만 기록되고 사실은 발행액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발행된 달러를 정부와 국민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것이다.
연방준비은행은 완전히 일부 자본가들의 돈벌이 기계인것이다.
그 자본가들은 세계각국의 화폐의 가치를 하락시켜 그 나라의 경제를 망가뜨린다.
그리고는 그 나라의 우량기업들을 개방시켜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겪었던 IMF사태와 같이 말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과연 경제가 교과서에 나오는대로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게 될 그날이 올까?
그러한 자본가들은 대대손손 지금과 같은 모습들을 유지할것이기에 
아마 교과서대로 돌아가는날은 올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긴 어떤 일본인 경제학자가 쓴 책에서는 그러한 자본가들이 이미 미국의 대통령으로 오바마를 선택했기에 선거 전부터 이미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로 결정되어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가 그리고 미국 경제가 돌아가는것에 대해 좀더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