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가면서 읽었다.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흥미가 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관교동 영풍문고에 누군가 기다린 느낌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세일을 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것은 확실하다. 구입하고 틈틈이 읽었다 중간중간에 어려워서 그냥 글 읽기만 한 느낌도 지울 수는 없지만 하여튼 철학이라는 애매한 분야니...

저자인 에리히 프롬은 소유와 존재의 관한 차이를  인류가 나가야할 방향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의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의 사회는 소비를 정부나 기업에서 부축이고 사람들은 맹목적이랄 만큼 쫓아간다. 그런 것도 선진국에 이야기고 나머지 후진국(일명 개도국은) 굶주림과 선진국의 착취에 신음하고 있다. 우리 생활양식의 소유의 생활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언어에서 조차 가질 수 없는 것을 갖는 다고 표현하기 때문이고 그리고 갖는 것조차 영원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소유를 주장한다는데 있다. 저자는 이런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마지막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페미니즘이나 보이콧 운동을 비롯하여 정부의 역할 등 개인적으로는 잘 글이 안 넘어가서 다 이해하려고 하지 아니하고 봤다.
 현대의 사람들은 내가 어떤 옷을 입냐 어떤 차를 타냐 어디 사냐 같은 것으로 자기를 나타내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발상인지 인간의 본성엔 자기 자랑의 욕구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것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이 개인적으로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사랑의 기술이나 소유냐 존재를 한번 다시 읽고 싶다. 그리스도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정말 존재를 위한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무엇을 갖고 싶고 무엇을 이루는 것도 좋겠지만 말이다... 유익한 책이었다.

소유

  
현진건의 작품과는 인연이 깊다. 어릴 때 서예학원 다닐 때 독서지도 받을 이 책을 봤던 것이 기억난다. 운수 좋은 날로 시작했던 이 책은 지금은 없지만 상당히 당시로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리고 중, 고등학교 시절 무영탑 정돈 본 걸로 기억이 난다

현진건의 책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대표적인 것만을 담은 것 같다. 그의 소설은 일제 당시에 
현실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소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술을 권하는 사회나, 빈처 같은 경우 일본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고 타락자, 그립은 흘긴눈은 관점은 다르다 기생에 관한 당시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운수 좋은 날은 인력거를 끄는 사람 등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느끼는 애환이 묻어난다. 그의 소설이 재미있는 이유는 이야기를 꾸미는 형식이 반전을 이어나가기 때문이다. 소설에 계속되는 복선 또한 긴장을 고조 시킨다. 상당히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다음 작품으로는 김동인 작품선을 볼까 한다.

<목차>
- B 사감과 러브레터
- 불
- 술을 권하는 사회
- 운수 좋은 날
- 희생화
- 까막잡기
- 타락자
- 그립은 흘긴 눈
- 빈처
- 할머니의 죽음

현진건

2010.12.23.~2011.01.03

지은이: G. 그리스만

역: 김동미

별: ★★☆

출판사: 작은 씨앗

  내가 즐겨 가는 인터파크 중고 책방에서 구입했다. 백악관을 기도 실로 바꾼 링컨을 읽고 책을 잃어 버려서 다시 사신 아깝고 했는데 마침 기회가 좋아서 샀다.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노예해방을 했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고 나중엔 대통령까지 오른 대단한 사람이다. 많은 위인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큰 사람이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결단, 용기, 정직, 도덕, 참을성, 관용, 시간관리, 임무, 근면, 호기심, 비전, 자신감 훈련, 집요함, 자기 보호, 정의, 영향력, 책임감, 대화, 집중, 화해(타협compromise), 융통성, 검소함, 힘, 재치, 화해(Conciliation), 용서, 야망, 공부, 풍부한 기력, 윤리, 이타주의, 동정심, 신뢰, 성취, 시민의식, 민주주의, 애국심, 관대함, 이상주의, 자기 의지, 신앙, 시간, 역경, 성찰, 연구, 확신, 평화, 자기단련, 유머, 우정, 자비, 인생관리 해서 52가지 덕목이 나타나 있다. 링컨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나치게 미화해서 그리고 있지 않나 하는 반감부터 든다. 그리고 책 맨 뒤표지에 마음에 도서관에 소장해야 할 영감이 넘치는 책으로 까지 소개 하고 있다. 또한 링컨이 위에 있는 모든 덕목을 갖은 것처럼 정의 하는 게 싫다. 그렇다고 링컨이 싫은 것은 아니다. 요즘 세상에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원한다. 위인도 사람이다. 그는 성인이 아니다. 그래서 아파할 수 있는 부분에 아파한다.그런 부분이 절실히 아쉽다.

  시간은 모든 것입니다. -링컨

마지막 인생관리에 나와 있는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방학에 늘어지지 않으려고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새해 시작을 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