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메이지 유신의 이야긴가 했다. 한 어린 아이의 일생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책 이었다.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고 어릴 때 불의의 사고로 한 쪽 손이 뭉그러진 아이의 이야기이다.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는데 다소 많이 픽션이 가미 되어있다. 어렸을 때의 가난과 장애를 극복하고자 선생님이 되려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러나 손 때문에 선생님이 좌절되고 그러다가 꿈꾼 것이 바로 의사이다. 하지만 의사의 길을 좁다.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최연소 의사가 되지만 그의 길은 멀기만 하다. 장애로 손을 2번이나 수술했고 의원을 개원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고민 또 고민을 거듭한다. 그리고 새로운 길이 바로 연구원이었다. 이 책에 전반에 스토리는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에 낮은 학벌이다 장애, 인종 등으로 깔본다. 하지만 주인공은 앞으로 앞으로 향한다. 어머니와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근면함으로 한걸음 씩 나아간다. 그렇게 계속해서 올라간다. 중국, 미국 유럽 남미 아프리카 끝임없는 연구와 노력은 그가 걸어온 길을 이야기 한다.
실존 인물이라 궁금해서 이런 저런 조사를 해 보았는데 좀 안타까운 점이 정말 많다 우선 55세의 나이로 황열병으로 아프리카에서 죽는다. 그뿐 아니라 그가 조사해왔던 연구 결과들이 전자 현미경의 발달로 그가 연구 성과가 허당으로 드러났다. 비록 그가 거짓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책 전반에 그의 인류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을 병을 고쳐주려는 노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염두해 둬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만화책이기 때문에 다소 과장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기억에 남은 명언은
‘밑바닥에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그게 나와 네놈들과의 차이야 -닥터노구찌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