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이삼 까지 소리내서 말로 할수 있는 우리 둘째에게 보여주면 너무 좋을거 같은 책

애코와 숫자 친구들이에요.

증강현실 그림책이라고 되어 있어 증강현실이 뭘까 했는데 소개를 보고 오호~놀라운 책이란 생각을 했어요.

웹캠으로 책을 비추면 캐릭터들이 나와서 움직인다고 하네요.

책도 단순히 보는 책에서 다르게 즐기면서 보는 책으로 변해가나 봅니다.

 

애코와 숫자 친구들이 오는날^^

큰아이는 호기심에 이게 뭐야~~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작은 아이는 귀여운 캐릭터와 숫자들이 나오니 관심을 보이네요.

 

 

 애코의 친구들이에요.

애코의 친구들의 귀와 뿔은 모두 숫자를 닮았어요. 

책 표지만 보고도 어떤 숫자들인지 알수가 있네요. 

 

 

애코가 친구를 만났어요.

똥강의 귀는 숫자 1을 닮았답니다.

애코가 1자 모양의 개울을 건너가자 애코의 코에서 하트 한 개가 뿜어져 나왔답니다. 하나!

 

이책은 증강현실 그림책이에요.

먼저 컴퓨터에는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책속에 들어있는 씨디를 실행시켜야 합니다.

 

씨디를 넣으면 위 화면이 나와요.

로딩이 정말 오래걸리네요 ㅎㅎ 제컴사양이 안좋아 그런건지...기다리다 넘어갈뻔 했어요 ㅎ

 

 

화면이 뜨면 귀여운 애코가 나와요.

사용법, 설치하기, 실행하기 버튼이 있고요.

사용법을 잠시 봐주고, 설치를 한다음 실행하기를 누르면 웹캠에 비치는 화면이 뜬답니다.

 

 

웹캠으로 책이 모니터에 보이게 잘 맞추면 책속의 캐릭터들이 짠 나온답니다. 

애코와 그의 친구가 나와서 숫자를 알려주지요. 

http://blog.naver.com/febnine94/150093928029
동여상이 안올려지네요^^ 
블로그에 오시면 보실수 있어요

 

웹캠으로 책을 찍을때 왼쪽 아래에 있는 숫자가 씌여있는 검정색 박스가 화면 속에 다 나오도록 잘 잡아줘야 해요. 

검정색 박스가 화면상에 다 안나오고 짤리거나 하면 캐릭터가 제대로 재생이 안되고 음성도 안나오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화면 가득 그 검정색 박스만 보이게 맞췄거든요. 그랬더니 캐릭터가 전혀 안보이는거에요.

왜 안될까 한참을 고민하다 책 전체를 맞췄더니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하내요 ㅎㅎ

 

 

일, 이, 삼까지는 잘 알고 있는 아들..화면속에서 일, 하나, 하고 알려주니 열심히 따라하네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고 책을 넘기면서 집중을 하더라구요.

그러나 엄마 입장에서 좀 아쉽다면, 이왕 웹캠으로 보는 책이라면 좀더 많은 음성이 나오고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책을 읽어주는 구연동화 식을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책의 형태로 아이들 시선을 잡을만한 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숫자 인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을거 같아요. 딱 우리 아들 수준이랍니다^^

진선아이에서 나온 동물들의 낮과 밤이라는 책을 만났답니다.

공원, 풀밭, 강, 강가의 모래땅, 연못, 상수리나무, 숲속에 사는 동물들의 낮과 밤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동물들의 습성을 알수 있는 책이네요.

 

한두마리의 동물의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숨어있는 동물 찾기 삼매경에 빠질 정도로 많은 동물이 등장하네요.

 

 

볕이 잘 드는 공원으로 곤충들이 꿀을 찾아 모여들어요.

낮동안의 공원의 모습이지요.

그럼 밤이 되면 어떤 동물들이 활동을 할까요?

 

 

밤이 되니 낮에 보이던 동물들과는 다른 동물들이 활동을 하네요.
낮에 활동하던 동물들은 잠을 자고 있고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만 열심히 움직이고 있어요. 
그런 모습이 그림으로 느껴진답니다^^

 

이렇게 같은 장소의 낮과 밤의 모습이 생생한 그림으로 나와 있어 아이들이 재밌어하네요. 
같은 장소를 그대로 낮과 밤 구분해서 나와있어서 비교고 되고 이해도 빠른거 같아요.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이와 누가 더 많은 종류의 동물을 찾아내나 시합도 하고,

찾은 동물은 낮에 활동을 할까 밤에 할까 하는 퀴즈도 내고 맞추면서 즐겁게 책을 보았답니다.

어느 한 종류에 국한되지 않고 동물 전 종에 걸쳐서 두루 나와있어 다양한 동물 이름과 습성을 알수있는 책이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숨어있는 동물을 찾아 의기양양하게 엄마에게 자랑하는 아이들 보면서 즐거웠답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해본것인데 독특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수 있는 내용의 책이네요.

앞서 출간된 파도속으로도 보고 싶어지게 만들었답니다.

 

그림자 놀이...이 책도 역시 파도속으로와 마찬가지로 글씨가 없는 그림책이랍니다.

 

꼬마 숙녀가 창고에 들어가서 불을 탁 키면서 시작되는 그림자 놀이에요.

책이 가로로 길게 되어 있어 위로 넘기면서 보는 방식이에요.

윗페이지는 현실의 모습이 아래페이지는 그림자가 되어 보여집니다. 

꼬마숙녀가 손으로 새를 만들어 그림자를 보며 놀고 있어요^^ 

그림자로 비춰지는 모습은 환상이지요^^

청소기가 코끼리의 형상으로 보이고 마치 정글속에 들어와 있는거 같네요~ 

그림자로 표현된 환상의 세계는 샌드애니메이션라고 하나요? 그걸로 표현이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한장 한장 넘기면서 어머 어머...놀라면서 책을 보았답니다.

글씨가 없어서 그림만 보고 아이와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할수가 있는 책이에요.

창고에서 그림자 놀이에 빠진 아이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춤도 추고 동물들과 놀기도 하고 정말 재밌는 책이네요.

엄마의 저녁먹어~라는 소리에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아이..

아이가 불을 끄고 나간 창고에서는 여전히 그림자들이 살아 움직인답니다..

다 보고 난 아이가 우리 집에도 불을 꺼도 그림자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겠지...하더라구요 ㅎㅎㅎ

매일 엄마 퇴근하고 외할머니댁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불빛에 비춰지는 본인의 그림자를 보면서 깔깔거리면서

엄마 그림자 잡기도 하고 내키 크지 그럼서 자랑도 하고 하는 아이랍니다.

이제 이책을 봐서 불빛에 보이는 그림자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