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우리딸은 아이즐에서 나오는 이야기하며~~시리즈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처음 4살때 접한것이 이야기하며 곤충접기, 공룡접기였고요. 그땐 엄마가 거의 다 접어주었었지요.

그 이후 이야기하며 종이접기를 접했을땐 7살때여서 그런가 완전 너무나 혼자서도 뚝딱 잘 접었지요.

그런 아이즐에서 이번엔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만들기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울 딸 이책 보더니 야호~를 외치면서 너무나 반가워했답니다.

다른 이야기하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앞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뒤쪽에는 만들기 재료가 있답니다.

 

이야기는 제목이 우리나라 여행이기라서 그 내용에 맞는 소재가 담겨있네요.

표지속 도깨비가 주인공이에요^^

어떤 말썽쟁이 도깨비가 나올지 정말 궁금하지요.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에는 그램책에 우리나라 지도에 문화재 만들기 총 13종이 수록되어 있어요.

깨비깨비는 못말려!

역시나 엄청나게 말썽을 피우고 다니는 꼬마 도깨비인가봐요.

옛날 아주 먼 옛날에는 도깨비와 사람이 어울려 살던 때가 있었어요.

도깨비 중에서도 아주 장난 꾸러기 깨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온종일 장난만 치고 돌아다녔답니다.

오늘도 너무너무 심심해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을 했답니다. 그러다 벌떡 일어나 바다로 날아갔어요.

바다에는 훈련을 하는 병사들이 있었는데 대포를 쏘면 대포알이 과일로 변해서 대포알 대신 수박, 복숭아, 사과가 날아가는거에요.
그다음에 깨비는 잔치가 벌어진 궁궐로 날아갔어요. 그리곤 몰래 숨어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렸지요.

그러자 술들이 오줌으로 변해서 마시던 신하들이 깜짝 놀랬답니다.

궁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임금님이 무척 화가 나셨네요. 깨비깨비를 잡아 들이라는 명을 내리셨어요.

병사들은 깨비깨비를 잡으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방망이를 휘둘러 병사들이 타던 말은 돼지로 변해버렸네요.

임금님은 더 화가 나서 모든 병사를 동원해서 깨비깨비를 잡으라고 하셨답니다.

도망가던 깨비깨비는 돌하루방으로도 변했지만 금방 들켰지요.

이번에는 농악대로 변신을 했지만 금방 들켰어요.

병사들이 깨비깨비를 쉽게 잡지 못하자 임금님은 걱정을 하셨네요.

그때 해치가 나서서 도깨비를 혼내주겠다고 합니다.

해치는 착한것과 악한것을 판단하여 나쁜 이들을 혼내주는 신령한 동물이랍니다^^

해치는 깨비깨비를 쫓아가 도깨비 방망이를 빼앗고 도깨비를 혼내주었답니다.

그 이후로 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가 없어서 아무리 주문을 외워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도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다니면서 헤매고 있답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나라 지도가 길게 나오면서 우리의 훌륭한 문화재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중국땅에서부터 제주도까지 훌륭한 문화유산이 나오고 간단한 설명까지 있답니다.

위에서부터 쭈욱 훑어서 눈으로나마 여행을 하였답니다.

 

지도에서 소개된 문화재는 모두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여행에 담겨있는 만들기 목록이네요.

대표적인거 하나 보여드리면 석가탑과 다보탑 만들기가 나오는데..

종이로 된 모양을 뜯어내서 같은 번호끼리 접착제로 붙이면 문화재 모형이 완성된답니다.

설명서와 함께 위쪽에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어요.

빨간색 동그라미 1개부터 3개까지..다보탑과 석가탑은 난이도 2짜리네요.

 

설명서를 따라서 번호대로 잘 조립해서 붙이면

간단하면서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답니다.

만들기 내용은 우리나라 문화 유산이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만들면 되네요.

처음 나온 문화재는 첨성대였어요.

이제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너무 잘 만들어요.

동생이 방해할까봐 전전 긍긍하면서 혼자 열심히 만들엇답니다.

그사이 엄마는 동생이 방해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하느라 바빴네요 ㅎㅎ

만들기는 쉽답니다.

같은 번호끼리 풀로 붙히면 되요.

차암 쉽죠잉~~

완성된 모습이에요.

첨성대가 뭐냐고 물으니 별을 관측한 곳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네요.

만들기 부분에 간단한 설명도 함께 나와있어 따로 책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서 좋네요.

뭐 이런 시크한 표정을 ㅎㅎ

이까이꺼~~ 만들기 쉽다 이건가요^^

다음에 만든건 무용총수렵도에요.

이거 입체 카드식으로 만들었답니다.

현재 중국땅에 있는 무용총에서 발견된 수렵도로 예전에 우리 나라의 영토가 중국대륙에까지 연결되었다는걸 알수가 있지요.

 

그리고 대사습놀이에 대한 카드도 만들어봤어요.

흥겨운 농악소리가 들리는듯 하지요.

 

이밖에도 경복궁 경회루, 돌하르방, 거북선 등등 이책에 나온 것만 한번씩 만들어보면 우리나라 왠만한 문화재는 직접 본것과다름 없겠어요.

만들기를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한 후 실제로 방문해서 본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되겠지요.

만들기가 넘 아깝다고 아주 한개씩 한개씩 소중하게 만들고 있는 딸램이랍니다^^

초등 저학년들이 직접 만들어본다면 너무나 좋은 역사 공부가 될거 같았답니다.

11월 15일자로 발행된 어린이 과학동아는 역시 섭섭박사의 과학실험실이 함께 왔답니다.

이번 섭섭박사님의 주제는 무게 연구실이에요.

어떤 실험이 들어있을지 포장만 봐도 기대되요^^

우선은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볼께요.

이번호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최근에 너무나 좋은 경기를 보여준 여자 축구팀 대표선수를 인터뷰한 기사가 있네요.

여민지, 이정은 선수를 만났어요.

그리고 눈에 띄는 기사가 지구별을 여행하는 외계인을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이에요.

지구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외계인이 여행을 할때 볼수 있는 안내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소개를 하고 있네요.

발상이 재밌는거 같아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소개하는 극한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도 보이네요.

어떤 내용일지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지요^^ 

그리고 남녀 아이 할거 없이 관심 많은 로봇월드에 대한 기사도 있네요.

아직우리딸이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초등생이 되면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무게 연구실에서 섭섭박사님이 어떤 연구를 하실지 자세히 보기로 해요^^

1. 괴력의 트러스 다리를 건너라!

트러스 구조? 엄마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나무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면서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구조를 트러스 구조라고 하는데

이 구조는 자기 무게의 2~3배까지 버틸수가 있다고 하네요.

직접 만들어 눈으로 확인 해야 겠지요^^

종이로 만든 다리에 나무젓가락을 끼워 끈을 매단후 과학동아 책을 올려놓았어요.

우리 아이 올려놓기 전에는 종이가 찢어질거라고 예상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는걸 보고 신기해하네요.

그래서 책 몇권을 더 올려보았어요

여러종류의 무거운 책을 올려놓았지만 끄떡 없네요.

오히려 딸아이가 무거워서 팔아프다고 그만하겠다고 했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책을 더 올려놔도 종이 다리가 끄덕 없었을거 같아요^^

힘이 분산되어 골고루 받기 때문에 버티는 거라고 합니다.

 

2. 아치로 돌을 쌓아라!

아치다리의 비밀도 알아보아요. 

역시나 아치다리도 아치모양이 힘을 분산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수 있다고 하네요. 

3. 무게중심과 균형을 찾아라!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하던 부분인데요.

균형잡는 섭섭 박사님을 만들어 빨대위에 안떨어지게 올려놓기를 시도해봤어요.

직접 만들어 한번에 성공해보겠다고 아주 다짐이 대단했답니다. 

섭섭박사님을 안떨어트리고 빨대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어요.

이걸 통해서 무게중심이라는 개념도 알게 되고 우리 몸의 무게중심이 배꼽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다음은 양팔저울을 만들어 보았네요.

저울을 만들어 양팔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같은 무게가 되도록 조절을 해보았어요.

아슬아슬하게 성공했어요.

장난감 하나와 그보다 작은 장난감 두개와 풀뚜껑까지 올려놓으니 양쪽이 평등하게 되었네요. 

나중에는 양손에 종이조각을 올려놓고 혼자서 해보더라고요.

얼마만큼의 양이라면 평행을 유지할까..균형을 잡는 법도 배웠답니다.

 

이번 섭섭박사님 실험실에서는 무게에 대해 균형에 대해 알수 있는 실험내용이어서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했답니다.

시소의 원리도 알게 되고^^ 무게 재는 법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유익했던 실험실내용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