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곰에서 나오는 책들은 하나같이 왜 이리 재밌는걸까요 ㅎㅎ

우리 아이들 완전 좋아하는 책이 하나 더 늘었답니다.

내가 만든 특급 열차..

기차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책..

직접 상자로 특급열차를 만들어서 신나게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에요^^

 뒷모습을 보이는 아이 표지 그림이 아주 비장하지요 ㅎㅎ

각종 도구들을 허리춤에 다 준비하고 이제 출발하면 됩니다~

엄청난걸 만든다고 큰소리 치는 아이가 귀엽지요~

뭘 만드는걸까 함께 가볼께요~

종이상자로 모양을 만들고 색칠도 한데요.

물감으로 쓰윽쓰윽^^

안에 들어가면 멋진 운전석도 있어요

도화지에 색연필로 그린거지요.

근사한 식당차도 만들었데요.

좋아하는 햄버그 스테이크만 파는 식당칸..

아무때나 쓸수있는 화장실 칸이랑 아무때나 잘수 있는 침대차도 만들어요.

마을에 어느새 기찻길이 놓아졌네요.

마을을 자세히 보면 참 재밌답니다.

책읽는곰 출판사 건물도 보이고 빨간 치마 커피숍도 있고 맨발 맨션에 등등 여러건물이 눈에 띄네요^^

마지막으로 아빠 몰래 자동차 엔진을 특급열차에 넣으면 달릴준비 끝!

이대목에서 헉 했어요 ㅎㅎ 아빠 몰래 자동차 엔진을 뜯는다 ㅋㅋ 스케일이 크네요~

출발! 달려라! 하니..이렇게 멋진 열차가 달리고 있어요.

와 얼마나 신이 날까요 ㅎㅎ

우리 아이도 자기가 직접 운전을 하는양 너무 즐거워하네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만들기 재료에요.

기차를 직접 만들고 역도 만들고 즐겁게 놀이를 할수가 있네요.

만들기는 누나가 만들어주고 놀기는 함께 놀았답니다.

달력에 기찻길을 그리고는 만든 기차로 놀이를 하고 있어요.

우리 딸 뭐하는 걸까요? ㅎㅎ

터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고민을 하길래 몸으로 만들어봐 하니 이러고 놀더라고요. ㅎㅎ

누나가 만들어준 터널로 동생이 슝 들어갔어요^^

다시 나오고 기차가 기찻길로 힘차게 달리네요.

자 이제 동생이 터널을 만들어줄 차례네요

동생 터널은 좀 작아서^^

ㅎㅎㅎ 역시나 덩치큰 누나가 들어가기엔 좀 넘  좁네요

울 딸 엄마가 와서 해줘~하는데..전 들은척 안했답니다. ㅎㅎㅎ

 

두녀석이 얼마나 한참을 이러고 놀았나 몰라요.

정말 즐거운 놀이를 할수 잇는 그림책이었답니다. 

 

만으로 29개월을 일주일 가량 남긴 우리 아들...

배변 훈련은 지난 여름부터 쭈욱 해왔지만 날이 추워지고 외출이 잦아지고 하면서 좀처럼 완벽하게 배변을 할수가 없었답니다. 

여름이라면 벗겨놓고 하겠지만 ㅎㅎ 겨울이라서^^ 

뭐 엄마의 핑계라면 핑계일수 있겠지요. 

하지만 엄마도 아이도 힘들게 배변훈련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미뤄지는 배변훈련에 참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답니다. 

 

키즈 아이콘에서 나온 뽀로로와 응가해요라는 소리책이에요. 

책 한쪽 귀퉁이에 버튼이 있어서 한번 누르면 방귀소리가 또 한번 누르면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화살표 부분이 소리가 나는 버튼이에요.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누르느라 한동안 뿡뿡 소리만 났답니다. ㅎㅎ

 

이책은 뒷면에 건전지를 갈아끼울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처음엔 보이는 작은 비닐을 잡아당기면 소리가 나기 시작한답니다. 

뽀로로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아이들 모르는 아이가 없지요.

울 아들은 뽀로로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뽀로로와 크롱은 알고 있답니다.

다른 캐릭터에는 별 관심이 없네요 ㅎㅎ

저마다 독특한 방귀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소리를 실감나게 읽어주면 완전 뒤로 넘어가게 까르르 웃는답니다.

마지막으로 크롱이 응가를 하고 시원하게 물을 내렸어요~

 

이책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보긴 하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버튼에서 나오는 방귀소리가 딱 한가지라는겁니다.

캐릭터별로 다양한 방귀소리가 나오는것처럼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소리가 나오면 더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책을 보면서 응가는 변기에 앉아서 끙 하고 힘을 줘야 한다는걸 알게된 우리 아들..

조만간 완벽하게 배변이 성공할 날이 오겟지요.

애기때부터 만들기를 여러번 접해본 우리 둘째...

만들기라고 공룡 만들기를 보는 순간부터 책을 안고 다녔지요.

너무나 사랑하고 계속 만들기 하자 하는 걸 시간이 안나서 며칠 미루다가 뜯어주었더니 완전 흥분하시고 좋아하시네요.

 

블루래빗의 공룡만들기는 종이로 된 도안을 뜯어서 접으라고 표시된곳을 예쁘게 접어 풀로 붙히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만들기랍니다.

우리 둘째는 지금 28개월로 혼자서 만들기가 어렵지만 5살만 되도 혼자 뚝딱 만들어낼수 있는 그런 수준인거 같아요. 

표지가 참 이쁘지요.

공룡 11가지가 수록되어 있는 만들기책이랍니다. 

들어있는 공룡 목록이에요.

음..잘 알고 있는 공룡도 있고 생소한 공룡도 있고 그러네요.

옆에는 만들기 기본 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만들기 부분이랍니다.

이 부분들을 떼어내어 풀로 붙히기만 하면 되지요.

옆에 조립 순서도 나와있어요.

글씨를 몰라도 그림만 보고도 쉽게 만들수가 있답니다.

우리집 뜯기 담당 둘째가 열심히 뜯어서 누나에게 주면 큰아이가 열심히 설명서 보고 조립해서 완성해주었답니다. 

머리는 산발인채로 만들기 집중하는 큰애에요 ㅎㅎ


꼬리도 붙이고 발도 붙이고 해야해요.

풀이 잘 안붙는 경우가 있어서 전 아예 테잎으로 마무리를 해줬어요. 

딸아이는 풀로 열심히 작업중^^

이걸 엄마는 테잎으로 마무리~ 

짠 완성된 모습이네요.

데이노니쿠스..

만들어놓은 모습을 보니 귀엽네요 ㅎㅎ

이건 스피노 사우르스..

 

우선 두개 만들고 마무리를 했답니다. 엄마가 다른 할일이 생겨서 말이죠.

저녁 준비를 열심히하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우리 둘째가 넘 조용하네요.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보니 허걱...몇개 공룡의 만들기 재료를 죄다 뜯어놔서리 찢어지고 섞이고 ㅠㅠ

대략 난감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어요.

왜그랬어 하니 현규가 공룡 만들려고 그랬어요 하는데 더이상 못혼냈답니다.

웃음이 나서리 ㅎㅎ

잘 정리해서 손 안닿는 곳에 올려놨어요.

아직은 혼자 만들기가 안되서리...좀더 크면 꺼내줄 생각이랍니다.

만들어놓은 두마리의 공룡은 완전 잘 가지고 놀아요 ㅎㅎ

조만간 형체를 못알아볼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공룡도 알고 놀이도 할수 있는 만들기랍니다.

공룡 좋아하는 5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