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올해 1학년에 입학하면서 직장 다니는 엄마는 무척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동안 철저하게 초등 입학 준비를 해준것도 없고 아이가 집에서 홈스쿨 하는것을 그닥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학교가서 잘 해줄지..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많이 뒤쳐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지요.
적응을 잘할까는 두번째 걱정이었던거 같아요. 사실 우리 딸이 적응력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ㅎㅎ
요즘엔 예비 초등생을 위한 책이나 교재들도 무척이나 많이 나와있는 상황이라 육아서나 아이 학습 대비용 교재등을 많이 접하게 해주었어요. 아이도 재밌는지 잘 보곤 했답니다.
그러나 정작 학습에 도움이 되는건 별로 못봤는데..1학년이 되고 나니 그런 교재들이 하나둘 눈에 띄네요.
저학년때는 다른 과목보다도 국어를 잘해야 하고 또 책을 많이 읽어야 문제 해독능력이 길러져서 다른 과목의 문제들도 잘 풀어낼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문제들이 예전같지 않게 단답식이 아닌 서술식 문제에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풀어줘야 하는것들이 많다고 하니 참 어려워진거 같아요.
그러던 중 알게된 교재가 초등학생을 위한 미리내 국어라는 책이랍니다.
학년별로 따로 교재가 나와있는 책으로 우리딸에 맞는 1.1 책을 보았답니다.
표지에서 보이듯이 새교육과정에 맞는 내용이 담겨있고 문제들은 다음과 같은 영역을 다루고 있답니다.
교과서 어휘 / 받아쓰기/ 맞춤법 / 띄어쓰기 / 문장쓰기 / 원고지 사용법 까지..
1학년 교재라 그런지 국어 공부에 기본이 되는 내용위주로 되어 있더라고요.
집필에 함께 하신 선생님들을 보니 현직 교사분들이 대부분이네요. 그만큼 학교 수업에 충실한 교과서에 충실한 아주 필요한 내용들로 담아 놓으셨겠지요.
속의 내용을 잠시 보니 처음 나오는 문제들은 다소 쉬워보였어요. 유치원에서 한번이상은 다 해본것들^^
그러나 그중 자음과 모음 구분하는건 살짝 어렵게 생각하더라고요.
같은 낱말 찾기~
이건 아주 쉽지용~
하면서 너무쉬워 하곤 금방 풀었지요.
자음과 모음을 구분하는 문제에요.
제시된 단어에서 모음을 모두 찾아 쓰는건데 생각보다 쉽게 못하였답니다.
자음 모음 구분해서 글자를 생각하는 일이 적어 그런걸까요.
모음하나가 제시가 되어 있고 그 모음이 사용되는 단어를 쓰는 문제인데요.
모음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단어또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쉽게 풀지 못하였답니다.
단어 생각하는것이 좀 어려운듯 했답니다.
바르게 고쳐쓰기 문제에요.
알림장에 적어온 미술 준비물을 보고 틀린 낱말을 바르게 고쳐쓰라는 문제인데요.
요건 단어로 나와있는거 난이도가 조금 낮은 거였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앞에서 불러주시는 단어를 듣고 알림장을 쓴다고 생각하면 실수하기 쉬운 단어들이에요.
우리딸도 잘 틀릴수 있는 그런 단어들..
받침이 있는 글자에 대한 내용인데, 글자 하나가 제시가 되면서 받침을 추가해 단어를 만드는 문제에요.
이것 역시 한글자이지만 뜻이 되는 단어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랍니다.
이밖에도 끝말잇기 문제를 통해서 단어어휘력을 기를수가 있고요 더불어 재미도 있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풀어나간다면 국어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길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국어의 기본을 배우면서 단어 어휘력도 기를수 있고 응용력도 더불어길러질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답니다.
아이도 많이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한장 두장씩 매일매일 풀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 초등 첫 국어는 미리내 국어가 책임지면 될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