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곰에서 학습교재 및 교구가 나왔어요.

책읽는 곰하고는 살짝 안어울릴거 같은 책이었지만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곰이네요. 

책 상자가 무척 커서 놀랬어요.

교재 한권과 실험 상자 하나가 같이 왔답니다.

Clever 똑똑한 실험실 1.빛과 그림자편

실험상자를 보더니만 정말 좋아하던 딸램이에요

실험상자에는 책속에 나오는 실험을 할수있는 도구들이 다 들어있어요.

재밌는 실험을 할수 있다는 사실이 아이를 흥분하게 만들었답니다. ㅎㅎ

어려운 과학 원리를 재밌게 배운다는게 정말 매력만점이에요~ 

책에 소개된 실험내용이에요.

빛과 그림자가 이 실험책의 소제목이랍니다. 실험내용이 빛과 연관된 것들이에요.

모두 18가지 실험이 담겨있어요^^ 

실험을 하고자 했던 시간이 밤이었기 때문에 우선은 햇빛 없이도 가능한 실험위주로 해보았어요

첫번째 : 빛이 뚫고 지나가요!

손전등으로 집안의 물건을 비추었을때 어떤 물질은 빛이 통과하고 어떤 물질은 통과 못하는 성질을 알수있네요. 

실험 키트에 손전등이 들어있답니다.

그.러.나...너무나 아쉽게도 손전등이 안켜지네요. 뭐가 문제인건지...ㅠㅠ

우리딸이 대답하기를 손전등이 없어도 엄마 나 이거 다 알아~ 하네요

투명한 것들 유리나 플라스틱이나 뭐그런건 빛이 통과하고 불투명한것들 화분이나 책이나 그런거 안통해.맞지?

그래 딸아 맞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봤다면 더 오래 기억할수 있을텐데..살짝 아쉬워~

다른 손전등 구해서 해볼랍니다~

 

사실 이 책 부제목이 빛과 그림자이기 때문에 손전등을 가지고 하는 실험이 대부분이에요.

그런점에서 들어있는 손전등이 제기능을 못하니 실험을 못하게 되어 막막하네요

어쩜 집에 손전등 하나 제대로 없는지 원~~ 

손전등이 안되니 다른 실험을 하기로 했어요.

두번째 : 젤리 돋보기를 만들어요.

실험키트에 들어있는 분말로 젤리 돋보기를 만들었어요. 

물에 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어야 해요. 

하얗게 보이는덩어리가 없어질때까지 열심히 저었답니다.

깨끗한 상태가 되면 그걸 냉장고에서 식혀야해요.

바로 식어서 굳으면 좋지만^^ 시간이 걸려서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딸램은 언제 굳냐고..궁금해서 계속 열어보시고 ㅎㅎ

하루 넣어둔 젤리에요.

그릇에서 꺼내서 유리접시에 올려두고 실험을 해야하는데 저희집엔 유리접시도없네요 --;;

아쉽게나마 지퍼백위에 올려놓고 실험을 했어요. 

책위에 올려놓으니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살짝 원래 크기보다는 커보이더라고요.

아이가 신기해서~ 엄마 정말 커보여 하며 좋아하네요 ㅎㅎ

세번째 실험 ; 빛을 따라가요!

들어있는 캔플라워를 활용하면 되겠어요^^ 

캔 안에 흙과 씨앗이 들어있는 거에요.

밑에 물바지는 구멍을 내고 위에 캔을 따면 바로 식물이 자랄수 있는 환경이 되네요. 

요렇게 생긴 녀석인데 어떤 싹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싹이 나오면 신발 상자에 구멍을 만들어 넣은 후 잎사귀가 햇빛을 따라 움직이는걸 관찰할수 있을거에요.

 

책 속에 있는 실험중 몇가지만 해보았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실험을 직접 해보고 그 원리를 배울수 있는 멋진 교재네요.

사실 원리과학 책들 보여주다가도 실험을 직접 해볼수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면서 아쉽거든요.

이렇게 실험 도구들도 함께 구매할수 있으니 엄마입장에서는 무척이나 편하네요.

책읽는곰에서 과학 실험 교재와 교구가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정말 활용이 좋을거 같네요~ 

 

리틀천재의 휘리릭 낱말 놀이가 집으로 온 이후로 울 아들 집에만 가면 오늘 이거 하자 하고 가방을 낑낑거리면서 들고 오지요.

사실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즐겁게 한글 낱말 놀이를 해줘야 하는데 퇴근 후 집 정리에 아이들 씻기고 큰아이 숙제 봐주고 가방챙기고 뭐 챙기고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답니다. (게으른 엄마의 핑계 같지만--;;)

누나를 챙기는 사이 우리 둘째는 혼자서 휘리릭 낱말 카드를 가지고 얼마나 잘 노는지 몰라요.

오늘은 뭐할까~ 하면서 낱말카드를 꺼내 우선 바인더삼각대를 세우고 그곳에 낱말카드를 꺼내서 끼우는거 먼저 하지요.

바인더 끼울때 손이 낄까봐 보는 엄만 무척 조마조마 하는데요 의외로 잘 하더라고요.

낱말 카드를 끼우면 그림 카드와 낱말만 있는 카드를 바인더위에 잘 정리해준답니다.

그러고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찾아서 붙혀주지요.

이날은 그림자 카드를 가지고 노는 중이에요.

바인더 삼각대에 그림자 카드를 끼우는데 한꺼번에 하려니 잘 안되었나봐요.

마구마구 짜증을 내길래 한장씩 끼워봐 하니 바로 한장씩 끼우기를 하네요.

이렇게 끼우면서도 한장한장 그림을 보고 글자를 한번 보고 한답니다. 그러면서 익히는 거겠지요^^

우리 아들이 홀릭하는것 중 하나가 보들이아 까칠이를 붙이고 떼고 하는거랍니다.

낱말 카드에 붙힌 까칠이를 죄다 뜯어내고는 다시 붙이고 그러고 있네요.

그러는 중 엄마가 깜놀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울 아들이 그림이 없는 글자만 보고 어떤 단어인지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

와우~ 그동안 카드만 끼우고 빼고 정리하고 했을 뿐인데 이리 효과가 나타나는 건지요. 정말 깜놀했다지요.

이렇게 엄마에게 보여주면서 엄마 곰이야~ 하는거에요.

전 제가 잘못 들었나 했답니다. 음하하..

곰을 시작으로 돼지도 맞추고...그다음이 웃겼네요 ㅎㅎ

요녀석 우연히 맞춘건지..악어는 뭐냐고 물으니 눈치를 보더니만 다른걸 말하더라고요 ㅎㅎ

역시 우연이었던건가요? 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반응을 보이니 신이난 아들이었어요~

 

매일매일 잠깐이라도 휘리릭 낱말놀이를 꺼내서 혼자서든 누나랑이든 엄마랑이든 꺼내서 활용을 나름 제법 하고 있어요.

같이 활동하면서 가장 재밌게 했던 놀이는 다른 것으로도 자주 하던 시장보기 놀이랍니다.

 

우선 시장에 물건을 펼쳐놓습니다.

이날 한것은 장난감과 열매 카드를 몽땅 섞어놨답니다.

시장놀이니 시장바구니는 필수겠지요~

삼각 바인더에 열매와 장난감을 나란히 꽂아 놓고 엄마가 주문을 했어요.

이 두가지를 시장가서 사오세요~

시장에 가서 열심히 찾고 있네요. ㅎㅎ

물건을 제대로 찾아서 사올수 있을까요?

우리아들은 그림보다도 글자를 먼저 찾네요.

글자도 다 익힌건 아니고 삼각 바인더의 낱말카드 색을 보고 눈치껏 찾고 있어요 ㅎㅎ

 

오예~ 글자카드도 제대로 찾았고 그림 카드도 제대로 찾았어요.

찾으면 글자카드는 낱말 카드에 붙이고, 그림카드는 바인더 바닥에 잘 정리해서 붙였지요.

두번째로 이 물건들을 사오세요~

아 찾았다~ 


음..하난 찾았는데 나머진 어딨을까?

열심히 노려보고?있네요 ㅎㅎ

역시 성공^^

딸기와 공을 잘 찾아서 바구니에 담아왔어요~

글자도 이쁘게 잘 붙였네요.

잘했어요^^

담엔 토마토와 책을 찾았어요.

낱말카드 테두리 색으로 글자를 찾는게 신통하네요 ㅎㅎ

이렇게 연상해서 찾아내면 글자까지 연상기억이 되겠지요~

집에서 하는 홈스쿨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글자를 익히고 있는데 역시 휘리릭 낱말놀이에서도 같은 맥락이네요.

엄마 이거 맞아요? 하고 확인을 하는 아들..

어떻게 읽는거지? 하니 오뚝이..라고 정확하게 말을 했답니다.

색으로 찾은 글자이지만 어떻게 읽는지 알고 있으니 글자를 통문자로 기억하리라 믿어요~

음 이번엔 이거 맞나? 글자 찾았으니 그림도 찾아야지~

역시 성공^^

두가지를 섞어서 했는데도 아주 잘 찾아서 연결해줬네요.

오늘 공부도 성공^^

더 하겠다는거 내일 또하자 달래서 마무리를 했답니다.

 

매일 하는데도 매일 계속 또또 하고 싶다고 하는 아들.

그만큼 재미가 있는거겠지요.

한글 홈스쿨이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니 효과도 만점일거 같네요.

하루에 한가지 또는 두가지 영역만 해줘도 우리 아이 한글 금방 뗄수 있을거 같아요^^

무엇보다 꾸준히 활용이 되어야 하는 건데 그건 걱정이 안되요.

아이가 스스로 매일 찾아서 하자고 조르는 아이템인지라 엄마가 안챙겨도 아이가 먼저 챙긴답니다.

그러니 꾸준히 하는건 당연지사겠지요~

조만간 우리 30개월 아들이 한글 단어를 술술 읽어나갈날이 올거 같아 기대만땅입니다 ㅎㅎㅎ

아주 재밌는 학습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프로젝트 수업으로 우주에 대해서 박사가 된 우리딸.

그 이후로 우주나 지구에 대한 책을 보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책을 보곤 했었지요.

이번 책도 받게 되면 무척 재밌게 잘 보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토요일 책을 받고 식탁위에 올려놓고 아이에게 못보여줬어요.

일요일 책을 건네주니 우와 소리를 연발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답니다.

바로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이 쓴 작품이 원작이고 그걸 학습만화로 만든

호킹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 달의 비밀 편을 보게되었어요.

호킹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1편은 달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원작이 스티븐 호킹과 루시 호킹이에요.

부녀가 함께 쓴 책을 학습만화로 각색했어요.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있어요.

주인공 조지와 애니, 그리고 슈퍼 컴퓨터와 코스모스 외 주변 인물들...

아마도 애니와 그의 아빠는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이 모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생태환경 운동가인 부모 밑에서 자라고 있는 조지는 과학이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부모의 생각과는 다르게 과학에 큰 관심이 있는 아이에요.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어서 키우고 있는 새끼돼지에 날개가 생겨 언젠가는 그 돼지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허무맹랑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랍니다. 과연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ㅎㅎ

책을 보다가 갑자기 엄마 나 벌써 이정도 읽었어 하면서 책을 보여주네요.

호킹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1권..

이게 시리즈로 10권 구성이더라고요.

다 보고 싶다고 하니 사줘야 하나봐요 ㅎㅎ

 

10권을 다 보고 나면 정말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담고 있게 될거 같아요.

아이도 재밌지만 엄마도 재밋게 본 책..

음..전권을 다 구해봐야겠어요^^

그렇게 재밌어? 하니 어 재밌어서 나도 깜짝 놀랬네 하더라고요.

만화라서 더 재밌게 본것도 있겠지요? ㅎㅎ

 

그래서 아이 다 보고 나서 얼마나 재밌나 저도 한번 읽어보았답니다.

우주에 대해 지구 중력과 달에 대해 나와있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무엇보다도 만화로 되어 있어 술술 넘어가고 중간중간 과학 지식도 나오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수가 있었답니다.

만화라고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못보게만 할것도 아니란 생각을 다시한번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