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공통으로 모두 좋아하는 것이 스티커 이지요. 

울딸은 스티커가 생기면 차마 아까워서 붙이지도 못하고 보물상자에 고히 모셔만 두고 가끔 꺼내보면서 즐거워한답니다. 

그런 누나의 스티커 보물 상자가 너무나 탐나 갖고 싶어하는 아들이지요. 

누나가 스티커 꺼내보고 있으면 내껀 왜 없냐고...울면서 누나야 같이 갖고 놀자~소리를 하는 아들. 

그럴때만 사이좋게 갖고 놀자고 해요 ㅎㅎ

그런 아들에게 정말 딱 좋은 멋진 스티커북이 생겼답니다. 

아이즐 북스에서 나온 Super boy스티커북~ 

아들만을 위한 스티커북이랍니다^^ 

사실 처음 받은날 그날 바로 뜯어서 하려고 해서 며칠 감춰두었다가 이거 자체를 엄마가 까먹은거에요 ㅎㅎ

발견하고는 얼마나 황당하던지.

바로 꺼내주니 울 아들 넘 좋아하네요^^

슈퍼보이야? 하면서 이거 현규꺼야? 현규 스티커북이야? 하면서 방긋 웃더라고요^^ 

내용은 멋진 탐험을 떠나는 꼬마 소년 이야기랍니다.

처음에 탐험에 필요한 물건 챙기기부터, 정글 탐험, 곤충나라도 가고, 자동차들도 나오고, 공룡 탐험까지..

정말 사내아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 담긴 스티커북이에요.

스티커 붙이기뿐만 아니라 로봇 만들기, 로케트 만들기 등 만들기도 있고, 미로 찾기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할수있는 책이네요.

책도 무척 두툼하답니다. ㅎㅎ 다른 스티커북은 너무 허무하게 다 끝내버려서 아쉬운데..요건 며칠 해보니..무조건 붙이고 끝내는 스티커북이 아니라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할수 있는 그런 스티커북이네요.

한장한장 넘기는게 의외로 시간이 걸려요^^ 엄마입장에서 넘 괜찮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 스티커북을 만나고, 캠핑을 떠나볼까~ 하면서 준비물 챙기는 아들^^

마침 다다음주 첫 캠핑이 계획되어 있어요.

카라반 빌려서 일박으로 다녀올 계획이라 미리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활동이라 큰아이도 함께 보았답니다.

하나하나 물건을 확인하면서 제자리 찾아 붙여주고 있어요.

모르는 물건들도 제법 나와서 어떤 물건인지 어떻게 사용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었지요.

아들 반응이 웃겨서 원~

제가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면 앞에서 응, 응, 응, 응, 하면서 잘 듣고 잇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게 장난을 치는건지 진짜 잘 듣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ㅎㅎㅎ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으니 탐험을 시작 해야겠지요^^

첫번째 장소는 정글이랍니다.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정글에서 만날수 잇는 동물도 알고, 텐트를 치고 텐트도 꾸며주었어요^^

텐트를 꾸미면서 노래도 불렀답니다^^

엄마랑 이야기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노래도 하고 참 다양한 활동을 할수있게 해주는 슈퍼보이 스티커북.

사내녀석이 아니라도 여아들도 참 즐겁게 활용할수 있는 스티커북이랍니다.

아이의 마음이나 엄마의 마음을 아주 잘 파악하고 만들은 둣한 스티커북. 강추합니다^^

 

우리 몸은 참으로 신비롭지요.

필요없는 것은 한개도 없어요. 하다못해 코딱지도 다 도움이 되는 거라고 하니.

그런 사실을 알려주는 아이들 동화책으로 미세기에서 나온 코딱지야 고마워를 보았답니다.

코딱지, 귀지 등등 모두 우리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재밌었나봅니다.

이책이 도착하자마자 그자리에서 끝까지 다본 딸아이.

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오니 책 내용이 궁금했겠지요^^

더러운 코딱지가 뭐가 고맙다는거야~ 하면서 책을 만난 딸램^^

책을 받은날 친구집에 놀러가기로 했었어요.

다른때 같았으면 책 던져버리고 바로 가자 했을 딸아이였을텐데 이책은 끝까지 다보고 가자고 하네요^^

왠일이래~ 했답니다. 쿄쿄.

옷은 우리몸을 보호해주고 있지요.

그러나 옷을 벗게되면 우리몸은 무엇이 보호해 줄까요?

그림을 보면 세균들이 작전회의까지 하고 잇어요^^ 표현이 재밌네요.

벌거숭이라도 우리는 피부옷이 있어서 괜찮아요^^

세균과 먼지를 피부가 막아주고 있어요^^

이책을 보면서 딸아이 입이 바빠졌어요.

엄마엄마 때가 뭔지 알아?

때는 피부가 먼지와 세균을 막아낸 흔적이래.

피부의 작은 구멍에서 먼지랑 세균이 오면 기름이 퐁퐁 나와서 못들어오게 막는데..

그것이 때가 되는거래~

아하 그렇구나...때가 지저분하기만 한게 아니었네...그래도 깨끗이 씻어야 하는거긴 하지? ㅎㅎ

머리에 있는 비듬도 때와 같은 거래..

난 비듬 없는데^^ ㅎㅎ

그래도 머리 자주 안감고 하면 비듬 생기고 가렵고 할껄?

머리를 깨끗히 감고 해야 숨어있던 때들이 나 빠져나와 가렵지도 않고 피부도 숨을 쉬게 해주어야 하는거야 알겠어?

 

머리감는거 정말 싫어하는 딸램이에요. 이책을 통해서 머리를 감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몸에는 구멍이 있는데...그 구멍들로 먼지나 세균이 들어가면 어떻게해? 라는 질문이 나올수 있지요.

그런 의문점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네요.

콧구멍으로 먼지가 들어가면 우선 콧털이 깊이 못들어가게 붙잡아주네요.

그리고는 코털들 사이에 작은 구멍에서 끈적끈적한 콧물이 나와 먼지와 세균들을 콧털에 찰싹 달라붙게 해주지요.

그것이 굳으면 코딱지가 되는 거랍니다.

좀..좀..너무 적나라한 설명이지요. 과정이 마구마구 상상이 되면서 으웩.. ㅎㅎ

하지만..없어서는 안될 것들이에요.

전국 왕 코딱지 뽑내기 대회가 열렸데요 ㅎㅎ

코딱지도 다 제각각 모양도 다르고 누가 왕코딱지가 될까요? ㅎㅎㅎ

 

그밖에도 눈과 귀로 들어오는 먼지와 세균들도 눈곱, 귀지가 수비대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지저분한 것들이지만 우리 몸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이랍니다.

그렇다고 오래 갖고 있으려고 하면 안되요~ ㅎㅎ

아이들이 중요한 것이라고 안씻고 하려면 어쩌나 걱정도 살짝 되더라고요^^

말풍선이 곳곳에 있어서 만화책을 보듯 재밌게 볼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에게 몸에 대해 알려줄수도 있고 생활 습관도 집어줄수 있는 그런 책이였답니다. 

 

때와 비듬, 코딱지, 귀지와 눈곱 모두모두 우리몸 수비대랍니다.

우리몸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흔적이지요.

지저분한 것들이지만 우리 몸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이랍니다.

그렇다고 오래 갖고 있으려고 하면 안되요~ ㅎㅎ

아이들이 중요한 것이라고 안씻고 하려면 어쩌나 걱정도 살짝 되더라고요^^

말풍선이 곳곳에 있어서 만화책을 보듯 재밌게 볼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에게 몸에 대해 알려줄수도 있고 생활 습관도 집어줄수 있는 그런 책이였답니다. 

고래를 찾는 자전거라는 제목의 책을 보았답니다.

이문식, 박지빈, 이슬기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거 같아요.

어떤 내용일까..참 궁금했는데 책을 받아보고 그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내려갔답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동생 은하를 위해, 보고 싶다하는 고래를 보러 장생포로 자전거로 길을 떠나는 오빠 은철.

뒤에 은하를 태우고 가지만 4학년 나이에 전라도 구례에서 장생포까지 자전거로 가기는 무리가 있네요.

다행히 가는길에 덕수아저씨를 만나서 장생포까지 동행을 할수가 있엇답니다.

장생포로 가기전, 간절곶에 갔어요.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라고 하네요.

덕수아저씨는 아이들에게 가장 빨리 떠오르는 해를 보여주고 싶었지요.

그곳에서 집채만한 커다란 우체통을 본 아이들.

간절히 원하는 소망을 적어서 이 우체통에 넣으면 그 소망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곳이 있는걸까 궁금해지네요.

은철이는 아무도 못보게 하면서 옆서 한장을 써서 그 우체통에 넣었어요.

정말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 말이죠.

점점 시력을 잃어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고래를 못보게 될까봐 은하를 뒤에 태우고 전속력으로 길을 가던중..

튀어나오는 덤프트럭을 못보고..그만..사고가 나네요.

그 사고로 은철은 죽고, 은하는 오빠의 눈을 이식받아서 살고 있답니다.

소망옆서에 적힌 은철의 소망은 바로 은하의 눈이 낫는 거에요. 언제나 등대처럼 은하를 지켜주고 싶어요. 제 소망을 꼭 들어주세요..

옆서에 소망을 쓰고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은철은..은하의 눈을 낫게 해주고, 언제나 등대처럼 은하를 지켜주고 있답니다.

바로 은하의 눈이 되어서 말이죠.

 

저학년 문고라고 해서 그림보다는 글이 많은 책이에요.

아이책 읽으면서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딸아이도 엄마 너무 슬퍼...하더라고요.

고래를 찾는 자전거..영화로도 꼭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아이와 함께 찾아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