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책은 다른 책으로도 만나보았지만 참 따뜻하고 이쁜 그림책이 많아요.
이번에 서평으로 만나게 된 숨지마! 텀포드 우린 널 사랑해! 이책 또한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공감이 형성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텀포드를 볼수가 있었답니다.
눈만 빼꼼히 보이는 표지의 텀포드 넘 귀여워요.
순수한 아이의 눈을 보는 듯한데요.
텀포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지만 사고뭉치랍니다.
우리 아이들 같지요. 사랑스럽고 이쁘지만 항상 사고를 치고 다니는 녀석들
그렇다고 그 아이를 미워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요. 책속의 텀포드도 그렇답니다.
텀포드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지만 딱 하나 못하는 말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잘못을 저질렀을때 잘못했어요.미안해요. 사과할께요..라고 하는 말..
사고를 치고는 항상 쎙~숨어있는 텀포드에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아빠가 텀포드를 데리고 마을 축제를 가시네요.
신나서 장화를 신고 길을 떠난 텀포드.
축제에 가서 그만 가장 좋아하는 청어냄새를 맡고는 생선을 쏟아 엎는 사고를 치고 말았답니다. 것도 축제의 여왕에게 줄 생선을 말이죠.
그순간 텀포드가 어찌 했을까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숨어버렸데요. ㅠㅠ
가만히 숨어있던 텀포드는 생각했어요.
내가 잘못했다고 나가서 말하면 엄마아빠가 무척 기뻐하실거야.
그러면서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라고 말했어요.
엄마아빠는 만세를 불렀어요.
주변에 모인 사람들도 모두 만세를 불럿데요.
텀포드가 사과를 했다고 해서 잘못에 대해 혼이 안나는것은 아니지만 텀포드는 늘 사랑받고 있는 거지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들이랑 똑같네..라고 하니 아니라고 하네요.
4살 아들도 잘못했다는 말 절대 안한답니다.
잘했어 잘못했어 라고 물으면 가만히..대답 안하고 못들은척 하고 있지요.
텀포드처럼 숨지는 않지만 말이죠.
잘못을 했을땐 사과를 할줄 알아야 하는거란다.
엄마가, 아빠가 , 누나가 잘못을 했다고 혼낸다고 해서 우리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것은 아니란다. 담에 잘못을 하고 사과할 일이있으면 용감하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거야 알았지?
아들이 이해를 했을지 모르지만..그런 상황이 왔을때 텀포드를 떠올려볼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