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 봄 즈음이었을까요.

큰애의 거짓말이 그 형태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말로서 꾸짖는것보다는 책을 통해서 알려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관련 책을 알아보던 중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내용을 보아하나 이거 딱이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주저없이 구매해서 큰아이에게 읽어주었답니다.

 

줄거리는 병관이가 놀이터서 돈을 주웠는데 주인을 찾아주지 않고 그걸로 누나와 군것질을 하고 맘껏 썼다는 거에요.

결국 엄마에게 혼나고 반성한다는 이야긴데요.

 

똑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비스무리한 상황을 만들었던 딸아이에게 스스로 깨닫고 뉘우치라고 보여주었던 책이랍니다.

효과는? 책을 보는 내내 뭔가 께름직한 표정의 아이였어요.

사실 제가 큰아이 행동을 아는척을 안했었거든요. 할머니만 알고 있고 엄마에겐 말 안하겠다고 하셨다고 하길래 저도 아는척 안했어요. 그치만 그냥 두고 볼수는 없었기에 책으로 들이밀어본거지요.

뭔가 깨닫는거 같았답니다. 슬쩍 질문을 해봐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란걸 알았던거 같아요.

책으로 깨달은것인지 그 이후로는 절대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답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정말 우리 아이들 이야기랍니다.

어쩜 그렇게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지..

한권한권 재밌게 볼수 있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그런 도서라 할수 있겠어요.

 

루크북스의 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책 색색깔깔은 정말 별 다섯개가 모자란 책인거 같아요.

아주~~~~~~대박이고 강추하고픈 책이에요.

 

책을 보더니 동그라미가 3개가 있어서 반가워하네요.

아이가 좋아하던 책이랑 비슷하거든요 ㅎㅎ

그책인줄 알고 급 반기는 아이.

 

표정을 보면 벌써 웃을 준비를 하고 잇어요.

이책은 정말 어른인 제가 봐도 넘 재밌네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아래 적힌 지시대로 하면 그 다음장에는 더더 재밌는것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처음엔 노란색 동그라미가 하나있어요.

책 아래 지시사항이 검지 손가락으로 노란색 동그라미를 꾸욱 눌러보라고 해요

누른후 다음장을 넘기면 한개가 늘어나 두개의 동그라미가 잇지요.

이번엔 검지와 중지로 같이 눌러보래요.

누르니 다음장에...

 

 세개의 동그라미가 있답니다.

약지로 왼쪽 동그라미를 꾸욱 눌러봐~ 하네요.

울 아들 세손가락으로 세개의 동그라미를 한번에 못누른다고 어찌나 징징거리던지요.

 

그래서 두손을 사용해도 된다고 알려주었더니 이러고 하네요 ㅎㅎ

다음장에 넘기면 왼쪽 노란색이 빨간색으로 바뀌어있어요.

다시한번 오른쪽 동그라미를 누르면 그다음장은 오른쪽 동그라미가 파란색으로 바뀌지요.

 

파란색 동그라미를 검지로 5번 눌러봐~

그럼 다음장에 어찌 될지 감이 잡히시나요?

파란색 동그라미가 5개가 된답니다^^

 

이번엔 책을 들고 살살 흔들어봐요.

다음장에는 동그라미들이 움직여졌답니다.

 

좀더 세개 흔들어볼까?

아주 깔깔 신났답니다.

동그라미들이 날라다녀요~

 

이번엔 왼쪽으로 기울이고 다음엔 오른쪽으로 기울여요.

 

동그라미들이 다 오른쪽으로 가버렸어요 ㅎㅎ

다시 제자리로 오게 하려면 살살 흔들면 되요^^

 

제자리에 온 동그라미들은 후 불어보기도 해요.

동그라미들이 날라가네요~

 

 이번엔 박수도 쳐봐요.

박수를 치니 동그라미가 커지네요.

 

 박수를 더더 쳐봐~

박수를 칠수록 동그라미가 점점 커져요.

결국 노란색 동그라미만 크게 보이게 되지요.

 

그럼...그 동그라미 가운데 하얀곳을 꾸욱 눌러보라고 하지요.

꾸욱 누르니...다시 작은 노란색 동그라미 하나만 남네요^^

다시 놀아볼까? 하고 다시 처음으로 넘기는 아들이에요.

어제 처음 접한 책인데 정말 몇번을 반복해서 봤나 몰라요.

정말 즐겁게 웃으면서 볼수 잇는 감성놀이책이네요.

울 아들 딸 모두 너무너무 재밌다고 하는데...

저번에 길놀이에 이어 책놀이도 정말 재밌고 멋진 책이라는 생각을 다시 했네요.

색색깔깔..시리즈로 있던데 전권다 소장하고 싶어요~

아이들 첫 숫자인지 책으로 정말로 강추하고 싶은 알, 알이 책.

이책은 1부터 10까지의 수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더불어 동물들의 알과 알에서 태어난 새끼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지요.

 

각 페이지별로 나와있는 알의 모습도 동물들이 다르기때문에 다 다르지요. 이 알이 누구의 알일까 맞추는 것도 재밌답니다.

알이 먼저 나오고 날개책 형태로 깨어난 새끼들이 있답니다.

들춰보면서 누구의 알일까 퀴즈도 내고 즐겁게 활용이 되는 책이에요.

 

역시 아이들 그림책으로 유명한 최숙희 작가님 작품다운 그림책이에요.

 숫자도 이 알이 어떤 동물의 알일까 추측할수 있도록 힌트가 되고 있어요.

아주 조그만 알 둘

과연 어떤 알일지..

페이지를 펼쳐보면~

 

알에서 새끼 동물이 태어났어요.

나왔네, 나왔네!

아기벌새 두 마리

 

ㅎㅎ 넘 귀여운 새끼지요.

요렇게 10까지 알려준 다음..

마지막은 반전이 있어요.

올챙이 알이 엄청 나온답니다.

 

요책으로 1부터 10까지 마스터한 큰아이랍니다.

지금은 둘째가 아주 잘 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