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곰에서 새로나온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5권 괴물들이 사라졌다... 

제목만 보면 괴물들이 사라졌으니 엄청 좋네~ 라고 할지 모르지만 책의 내용은 심오하답니다.

지구의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에 살던 괴물들이 다 사라져서 괴물들만 모여 사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만들었지요.

그곳으로는 지구인들은 절대 오지 말라는 메세지도 남기고요.

지구는 인간만이 사는 인간이 주인인 곳이 아니지요.

그런 지구를 인간들이 자기들 편하고자 고치고 부시고 파괴하고 하면서 점점 다른 생물체들은 살수 없을정도의 수준이 되버렸어요.

생물체가 살수 없다면 당연 인간도 결국엔 살수없는 그런 땅이 되는 것이고요.

그런 지구의 위험함을 메세지로 남기는 그런 책이네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사라졌다..

글씨에서도 괴물의 모습이 있어요.

너무 재밌게 표현이 되었네요.

색감도 어찌나 화려하고 선명한지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여기서 지금 행사중인 괴물 왕딱지 증정^^

요거요거 엄청 인기랍니다~

울고 찡얼거리던 둘째녀석 왕딱지를 주니 급화색이 돌면서 열심히 떼어내고 있어요.

 

그사이 큰아이는 책을 보는데요.

색이나 그림이 참 독특하고 눈에 띄더라고요.

아이 책 다보고 엄마도 혼자읽어봤는데 역시재밌어요.

  

둘째녀석은 딱지 정리한다고 ㅎㅎ 떼어낸 딱지를 다시 집어 넣고선 정리다했다..그러고 자더라고요 ㅎㅎㅎ

오늘도 몇번은 정리햇다 떼어내었다 하면서 놀거같아요.

 

큰아이보고 책 재밌냐고 물으니 정말 재밌다고 하네요.

엄마한테 얘기좀 해줘~ 하니 술술 하는 이야기가~

책을 제대로 읽었어요^^

괴물들이 하나씩 지구에서 살수가 없어서 다 떠나고 새로운 지구와 비슷한 집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지구인들은 절대 그곳에 오지 말라고 했데요.

지구인들이 오면 또 그 집이 망가지고 살수없는 곳이 되어버린다고요.

괴물이 사라졌다고 좋아할일이 아니지요.

괴물들이 살수없다고 떠나버린 지구...과연 사람이라고 살수있겠어요.

결국 사람들도 못살고 다른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무서운 사실...책을 통해서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표지만 보고는 그냥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 초등생 문고네요.

글밥과 두께가 제법이랍니다^^

  

어느날 문득 베란다로 찾아온 고양이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엄마 고양이가 새끼를 가진체 찾아와 달고나라고 이름까지 지어주고 돌봐주는 아이.

한동안 안보이던 달고나가 새끼들을 데리고 왔어요.

반가운 마음에 밥도 주었지요. 새끼들중 얼룩 무늬 고양이 한마리가 괜시리 눈에 들어오고 맘에 걸리고 했답니다.

엄마와 다른 새끼 고양이들은 다 돌아갔는데 베란다에 홀로 남겨진 얼룩 고양이.

아이는 그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집에서 모두 반대를 했어요.

결국 엄마 고양이가 돌아올때까지만 키우는것으로 약속을 하고 집을 베란다에 마련해주고 돌봐주기 시작하네요.

이름은 카니...징기스칸이라고 부르자는 아빠의 제안에 부르기 쉽게 카니라고 했어요.

카니를 키워가면서 점점 알게되는 고양이에 대한 상식.

어린 소녀와 고양이간의 우정이 느껴지는 이야기책이에요.

이야기 흐름은 아이가 일기를 쓰듯 전개가 되고요.

중간중간 고양이에 대한 상식이 그림과 함께 나와요.

고양이가 꼬리를 사용하는 방법...

고양이의 임신

 개와 고양이는 어떻게 다를까?

요런것 읽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울딸 처음에 책이 두껍다고 읽기를 거부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자기전 침대맡에서 엄마가 먼저 읽어주었어요.

글이 많이 읽어주기 힘들었지만, 내용이 재밌어서 그런가 아이도 잘 듣네요.

그러다 엄마가 더이상 힘들어 못읽어주겠다 하니 스스로 책을 가져가서는 읽더라고요^^

가끔은 읽어주는것도 도움이 되네요~ ㅎㅎ

 

고양이의 습성 및 특징도 알수있는 책으로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거 별로였는데, 이책을 보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거 같네요.

울딸도 고양이 한번 키워봤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음 그래도 그건 좀 생각해봐야할거 같다..ㅎㅎ

세기의 화제 인물인 스티브잡스가 10월에 사망했지요.  

지병이 있었다는건 알았지만 갑작스럽게 사망한거 같아 무척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애플의 창업자라는 것 이외에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었다는 것 이외의 그의 이야기를 잘 모르고 있엇어요.

IT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단순 이름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들 보는 책으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비룡소 연못지기를 하면서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컴퓨터 음악영화를 넘어 세상을 바꾸어 놓은 스티브 잡스

지식 다다익선의 한 시리즈로 나온 책이고요.

초등생 읽기 딱 좋은 수준의 책이네요.

 

책을 받자마자 엄마 먼저 읽어보고 딸아이 보라고 하고 주말에 조카들 왔을때 다 돌려봤답니다.

스티브잡스.

어릴때부터 절대 평범하지 않았네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입양이 되어 양부모 아래에서 성장했지만 양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어릴때 정말 엄청 말썽꾸러기였네요. 이런 아들 키우려면 정말 어휴 소리가 절로 날정도에요.

바퀴벌레약을 먹기도 하고 머리핀을 콘센트에 넣어서 다치기도 하고요.

스티브잡스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그러면 안돼! 였다고 하네요.

헐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에도 수십번 하는 얘기에요.

그런 말 자체가 독특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막는 말이라는 거지요.

이런 사고방식의 소유자였기에 학교는 무척 재미없는 곳이었어요.

그러나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는 깊이 파고드는 끈기가 있었어요.

전기회로를 수없이 분해하고 조립하고 어느누구보다 그쪽에서는 자신이 있었지요.

이후 잡스는 선배인 위즈니악과 개발품을 만들면서 판매를 하기도 하고 결국 컴퓨터를 만들어보고자 회사를 창립하지요.

그것이 애플이랍니다.

거대하고 고가의 컴퓨터를 작고 가정마다 하나씩 두고 사용할수 있는 컴퓨터로 개발을 해서 판매를 했지만

중간에 아이비엠에 밀려 고전을 겪기도 했지요.

그러나 꾸준한 개발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답니다.

2004년 췌장암이 발병이 되 수술을 하고 투병을 하면서도 개발을 멈추지 않았던 스티브잡스.

정말 괴팍하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그것이 지금의 스티브잡스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어요.

얼마전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면서도 잡스는 의료기기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다양한 디자인을 가져오라고 했데요.

그중 맘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려고 말이죠. 정말 대단한 성격의 소유자이지요. ㅎㅎ

그리고 토이스토리의 탄생에 스티브잡스가 일조를 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스티브잡스의 업적만을 다룬것이 아니라 그의 유년시절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의 일생이 다루워진 책이라 아이들 보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초등 1학년인 딸에게는 단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든 사람으로만 기억이 될 스티브잡스지만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독창적인 생각과 끈기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을 잊이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아이의 생각을 죽이는 엄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