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456수학동화 하나와 더불어 정말 재밌다~를 연발하면서 우리 딸이 본 책이 바로 생선도둑을 잡아라 랍니다.

정말 어쩜 이런 수학동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재밌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수학개념이 녹아들어가 있네요.

 

생선 도둑을 잡아라 이책은 생선을 훔쳐간 범인의 단서를 찾아야 하는건데요. 범인을 찾으려면 필수로 알아야하는개념이 바로

위치와 방향이랍니다.

 

생선도둑을 잡아라.

과연 경찰이 도둑을 잡을수 있을까요?

과일 가게와 채소 가게 사이에 흰곰 아주머니네 생선 가게가 있어요.

오늘따라 생선 비린네가 폴폴 풍겨와서 가게를 지나던 검은 고양이 네옹은 침을 꼴딱꼴딱 삼켰어요.

 

결국 참지 못하고는 생선가게로 쓰윽 들어간 네옹이..

앞에 있는 갈치도 맛나겠고,

가운데 정어리도 맛나겠고,

뒤에 있는 꽁치도 맛나겠네.

 

흰곰 아주머니네 생선가게로 경찰이 왔어요.

생선을 훔쳐간 범인을 찾으려고 수사에 들어갔네요.

먼저 CCTV 화면을 확인하고^^

인상착의를 보고 잇군요.

오른쪽 눈에 흰 무늬가 있어요.

왼쪽 손을 주로 쓰는걸 보니 왼손잡이가 틀림없어요.

 

오른쪽, 왼쪽을 구별하는 방법이 살짝 제시되네요.

마주보고 있으면 방향이 서로 반대라는것도 잊이 않고 알려주고 있고요.

 

앗 이번에 네옹이 또 생선을 노리고 있네요.

오징어가 먹고 싶지만 멀리 있어서 안 되겠군. 가까이 있는 고등어를 훔쳐라..

 

부르독 형사는 포기하지 않고 냄새를 쫓아가요.

그러다 어느 아파트 앞에서 멈춰 섰어요.

순간, 맨 위층의 맨 왼쪽 집에서 불빛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졌어요.

 

과연, 부르독 형사는 생선도둑을 잡았을까요?

 

부르독 형사가 새로운 생선 도둑을 쫓고 있어요.

누가 범인일지 물건 위치를 바르게 설명하는 가게 주인을 따라가요.

 

누구의 말이 맞을까...

하나씩 보면서 길을 따라가요. 아주 금방 범인을 잡을수가 있었어요. ㅎㅎ

 

책 맨 뒷장에 (ㅎㅎ요기도 위치를 나타내는 말이 사용되네요^^) 재밌는 게임판이 있어요.

숨어있는 네옹을 지시에 맞게 찾는거에요.

우체통 앞에 있는 네옹

모래성 뒤에 서 있는 네옹.....

모두 20마리의 네옹을 찾아야 해요.

요거 정말 재밌답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문제를 읽어주고 찾아보라고 하니 신나서 찾더라고요.

책과 함께 재미난 놀잇감이 꼭 함께 들어있는 456수학동화 정말 활용이 좋아요^^

 

큰아이의 독서일기에요.

네옹이 생선가게의 생선을 보고 침을 흘리는 장면이네요.

이렇게 침흘리다 생선을 훔쳐갔지요. ㅎㅎ

앞, 뒤, 가운데 제대로 익히게 되었네요^^

 

늑대라고 하면 아이들 그림책에서 열이면 아홉은 나쁜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어요.

완전 심술맞고 포악하고 약한 동물들 잡아먹고 괴롭히고...그러다가 결국 당해서 죽거나 다치거나..

가만 생각해보면 참 불쌍해요. 늑대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지 ㅎㅎㅎ

 

그런 고정관념을 확 깨는 재밌는 그림책이 있답니다.

초등 수학동화로 단행본 시리즈로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책인데요.

456 수학동화 수를 사랑한 늑대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에 새로나온 따끈한 책으로, 초등생인 우리 큰아이와 수를 늑대처럼 사랑하는 5살 둘째에게 무한 사랑을 받는 책이되었네요.

 

아이세움 456수학동화 수를 사랑한 늑대

표지의 늑대의 눈을 보세요. 눈동자에 숫자가 ㅎㅎㅎ

하트 뿅뿅 나갈것 같은 눈망울이네요.

책과 함께 수자 퍼즐이 있답니다.

1부터 50까지 있는 그림이고, 조각으로는 48조각이에요.

퍼즐은 받자마자 둘째가 접수^^

숫자 나오는 퍼즐이라고 신나서 맞추기 시작~

그림이 다소 복잡해보이지요? 책속의 눅대가 숫자와 함께 있는 그림인데요.

울 아들 요 퍼즐 맞추는 방법이 따로 있네요.

우선, 조각 하나하나를 보면서 숫자가 뭐가 쓰여져있는것인지 유추를 합니다.

그리고는 짝이 되는 조각을 찾아서 숫자를 완성해가는 방법이지요.

엄마는 테두리부터 하면 쉬운데~ 계속 말을 하지만 아들은 고집있게 자기 방법으로하더라고요.

결국....엄마 못하겠어 ㅎㅎㅎ

일단 엄마랑 테두리 먼저 맞추고 숫자 찾아가면서 해보자^^

 

그렇게해서 맞추게 된 퍼즐이라지요.

테두리 맞추고 연결되는 숫자 조각을 찾아서 맞추니 금방 하더라고요.

그림을 찾는것보다 더 쉬웠던거 같아요

우리의 주인공 늑대에요.

인사를 하네요. 처음부터 고정관념을 깨는 늑대의 모습이에요.

 

처음...수를 사랑하기 전의 모습이에요.

아우 정말 넘 귀엽게 표현된거 아닌지 ㅎㅎㅎ

심술궂고 머리 나쁜 그저 그런 늑대였데요.

양을 잡아먹으면서 양치기 소년이 양의 숫자를 세어 관리하는것을 보고 수를 알게되고,

그 이후 양을 잡아먹는것보다 양의 수를 세는것에 더 열중하고 그러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것을 세면서 재미를 알아가는 늑대의 모습이 나와요.

수세기 좋아하는 우리 아들과 정말 너무나 비슷한 모습의 늑대네요 ㅎㅎ

밤하늘의 별이 몇개일까요?

아 정말 1부터 100까지 숫자가 씌여진 별이 있답니다.

숫자 찾아가면서 아들하고 세느라 눈빠지는줄 알았네요. ㅎㅎ

서수 개념까지 나와있어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동화책속에서 늑대에게 먹힐뻔한 아기돼지 삼형제를 만났어요.

늑대는 돼지를 잡아먹을생각도 않고 자기도 모르게 순서를 알게 되었네요.

첫번째는 큰형 돼지집, 두번째는 작은형 돼지집, 셋째집은 막내 돼지집...

늑대는 또 빨간 모자를 만나 할머니집을 주소를 보고 함께 찾아가지요.

수를 사랑하는 늑대는 할머니집에서 할머니를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데요.

오늘 딴 옥수수의 개수를 세고, 토마토를 크기가 큰 순서대로 바구니에 담고, ㅎㅎㅎ

늑대이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럴때 늑대가 하는 일은?

열까지 수를 세어 그냥 꾸욱 참는데요.

아 정말 귀여운 늑대에요 ㅎㅎ

그림책 보면서 늑대가 귀엽다는 생각은 처음 하는듯^^

재미난 문제들이 나와있는 페이지에요.

울 아들도 양, 돼지, 나비, 새 모두 수를 세어가면서 찾아보았고요.

오른쪽, 왼쪽, 그리고 첫번째 두번째..방향과 서수에 대해서도 이해했답니다.

숫자가 있어서 5살 아들도 신나서 읽은 동화였네요.

 

울 큰아이는...수를 사랑한 늑대를 읽고 독서일기를 썼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늑대가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을 보고 수세고 순서 알아가느라 잡아먹을 생각도 안하는 장면..이래요.

늑대가 제법 비슷하네요^^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책들은 초등생이 재밌게 볼수 있는 책들이 많은거 같아요.

456 수학동화, 울 딸이 당분간 끼고 볼것 같은 책이였답니다~ 

울딸이 요즘 빠져있는 캐릭터가 두가지가 있답니다.

하나는 앵그리버드..다른 하나는 리락쿠마..

언젠가 엄마에게 묻기를 

 

엄마 요즘 대세가 뭔지 알아? 

뭔데?

여자들에게는 리락쿠마이고 남자들에게는 앵그리 버드야..

헐 그래? 리락쿠마가 뭐야 근데?

헉 엄마 리락쿠마 몰라? 

 

순간 엄만 완전 구식엄마가 되버렸지요. 

리락쿠마 모를수도 있지 말야 짜식이 엄마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런 --;;

 

그래서 리락쿠마가 뭔지 알아야 딸과도 대화가 통하겠구나 했지요. 

그렇게 만나게된 리락쿠마 소품만들기책

대세이긴 한가봐요. 요런 책까지 나오고 ㅎㅎ

근데 귀엽긴 하네요^^ 

 

리락쿠마 소품 만들기..

요거 아이들 대상으로 나온 책인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쉽게 보고 덥석..집었는데 헉 이거 어려워요 ㅎㅎ

대부분 펠트로 만들어야 하는 거더라고요. 

특히 리락쿠마 캐릭터 만들기는 다 펠트로 해야하고 가방이나 옷 등의 부자재가 필요하네요. 음..이거 어렵다 어려워 ㅎㅎ

 

여아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맞는거 같지요?

깜찍 귀여운 리락쿠마랑 음 친구 이름이 뭐더라 ㅎㅎ울딸은 알던데^^

 

소품에 리락쿠마 캐릭이 들어가니 넘 깜찍해지는거 같아요.

가방이나 옷을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겠지만 넘 어려워 보이네요 ㅎㅎ

이중에 이름표 만드는거 신학기때 유용할거 같아요~

예전 가사시간에 수놓기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중에 딸램도 바느질을 직접 하고 싶다고 해서 최대한 간단한것으로 선택했어요.

바로 리락쿠마 머리끈 만들기 ㅎㅎ

사실 엄마가 다른건 자신이 없어서 선택한 거랍니다.

요게 도안이에요.

리락쿠마랑 코리락쿠마

아 친구 이름이 코리락쿠마군요 ㅎㅎ

 

펠트지에 도안 복사해서 붙인다음 가위로 오려줘야 이쁘게 되는데 복사도 안하고 걍 눈대중으로 그려서 잘라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모양이 좀 웃기네요 --;;

귀는 작아서 엄마가 바느질 하고 얼굴은 딸이 직접했답니다.

 

눈과 코는 어찌할까 고민하니 딸램이 매직 가져다가 쓱싹 그리네요 ㅎㅎ

역시 쿨해~ ㅋㅋ

그렇게 만들어진 리락쿠마에요.

자세히 보면 아주 엉망이랍니다 ㅠㅠ

얼굴 입체감 주려고 솜도 살짝 넣었는데 티도 안나고 에고고 뭐이러냐 ㅋㅋ

 

집에있던 고무줄에 리락쿠마를 꼬매주었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머리끈~ ㅎㅎ

 

만들었으니 직접 해봐야겠지요.

딸 머리 질끈 묶어주었어요.

흠...머리에 있는거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군...이라고 나름 혼자 위안을 했네요 ㅎㅎ

딸램도 맘에 든다고 ㅎㅎㅎ

이거 어디가서 너가 만들었다고 해야해~ 엄마가 만든거 아니야~

엄마는 조금 도와준거고 딸이 혼자 만든거다? 알았지?

이렇게 다짐을 하고 정리를 했답니다. ㅋㅋㅋ

다른것도 또 만들고 싶다고 조르고 있는데 흐흐 조만간 지갑 하나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요즘 용돈 사용에 급 재미들린 딸이라..지갑 만들어서 갖고 다니라고 해야겠네요.

책 뒷장에 소개된 다른책

리락쿠마 종이접기를 보더니 엄마 이거 갖고 싶다..하네요. 

울딸의 마음을 알았던 걸까요. 설날에 고모네 가니 고모가 딸램 주려고 요책을 사왔지 뭐에요^^ 

울딸 야호~를 외치고 집에 오자마자 색종이 꺼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 요것도 어른용인가봅니다. 어렵데요. ㅎㅎ

엄만 종이접기 사실상 취미 없는데..ㅎㅎ 

그래도 딸램이 하고 싶어하니 함께 만들어봐야겠지요^^ 

 

리락쿠마를 대표하는 색이 있어서 같은 색의 펠트지 구하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펠트의 세계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ㅎㅎㅎ 

좀더 잘 하게 되면 가방이나 백팩까지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너무나 멀고도 험한 길인거 같아요 

이웃님이신 현맘마님께 도움요청을 해봐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