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방들 주인은 가방에 이름을 하나씩 다 지어주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주인은 핑크가방을 하나 선물 받았지요.

 요즘 최신 유행하는 가방이라 어디가나 주목을 받아요.

예쁘니는 그런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고요. 점점 콧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요.

 그러나 조카들이 와서 서로 갖겠다고 당기는 바람에 찢어지고 말아요.

생각치도 못한 상처가 생겼어요.

 찢어진 곳을 꿰매고 돌아온 예쁘니.

속상해서 계속 울기만 했지요.

친구들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런데 이 핑크색 가방이 너무 인기가 많은 나머지 도둑들이 들어와 가방을 훔쳐갔네요.

찢어진 가방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도둑들이 데러간 곳은 같은 핑크색 가방이 무척 많이 있었어요.

그 가방들은 예쁘니를 보고선 놀리기 시작했지요.

 경찰이 못된 도둑을 잡았지요.

핑크색 가방 주인들은 너도나도 몰려와 자기가방을 찾아가려고했어요.

그러나 모두 똑같이 생긴 가방이라...자기가방을 찾을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예쁘니 주인은 한눈에 예쁘니를 알아보고 찾아갈수가 잇었네요.

바로 찢어져서 꿰맨 자국때문이지요.

 가방이 찢어졌는데도 찾으러 오셨네요.

그럼요! 제 가방이니까요.

아무리 상처가 나고 못쓰게 되어도 내것은 소중한것이지요.

마지막 장면이 재밌어요.

누가 나갈래?

주인이 물으니 가방들이 서로서로 손을 들어요 ㅎㅎㅎ

상처를 받았을때 절망하고 실망하고 자책하고 다시 상처받을까 뒤로 물러서고 움츠러들기마련이지요.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 상처를 쉽게 아물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네요.

아이들이 속뜻까지 이해했을지 의문이지만,

예쁘니를 통해 자만하지 않아야한다는것,

상처를 받더라도 실망하지 말아야한다는것,

그리고 그 상처가 나에게 결코 독은 아니라는걸.....알았음 좋겠어요.

벌써 책 다 읽고 열심히 딱지 접고 있는 라니에요.

4개를 후딱 만들더니 동생이랑 두개씩 나눠갖고서 딱지치기를 하네요.

바닥이 폭신하다고 책을 놓고 딱지를 쳐요

폭신한게 더 잘 넘어가고 좋지 않나요? ㅎㅎ

바닥에 되어준 따루씨 감사^^ ㅎㅎ

이후에도 딱지를 더 만들어 결국 5개씩 나눠갖고 신나게 잠도 안자고 놀다가..

결국 안졸리다고 계속 딱지치기한다는 지니군..

엄마에게 혼나고 잠을 청했는데요.

한손엔 딱지를 쥐고 ㅎㅎㅎ

아마 오늘도 집에 가자마자 딱지치기 할거 같네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책을 들여다볼께요~

꼬마다글리 한국문화편 10권중 9번째 책이랍니다.

한국의 전통놀이가 소개되고 있지요.

한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다리야.

두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허리야.

세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숨차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이노래 아시지요?

저희 동네서 하던 노래랑 살짝 다르긴 하지만 결과는 같은..노래네요.

저희는 한고개 넘어가니 여우가 없네

두고개 넘어가니 여우가 없네.

고개는 마음껏 넘을수 있고 마지막에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니 여우가 있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이렇게 진행이 되는 노래였답니다.

딸하고 주말에 밖에서 잘 하고 놀던 놀이에요.

이 노래를 통해서 전통놀이를 하나씩 소개하네요.

여우야 뭐하니? 라고 물으니

전통놀이를 한데요.

처음엔 연날린다..

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게 소개가 된답니다.

두번째 놀이는 제기차기에요.

어떤 제기?

땅강아지~

ㅎㅎㅎ제기차는 방법도 여러가지잖아요.

땅강아지, 헐렝이, 등등.

아 어릴때 생각나요^^

제기도 만들어서 놀수있어요.

드디어 나왔네요.

딱지치기.

이놀이는 비석치기라고 불렀었는데..

비사친다..라고 하더라고요.

돌을 잘 올려놓고 떨어뜨려야 하는데, 여러 방법이 나와있어요.

팽이도 재밌는 전통놀이지요.

요즘 나오는 팽이랑은 많이 다른 스타일이에요.

팽이도 직접 만들어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이제 집에 갈시간~~

뭐하니 라고 물으니 벌써 잠이 들었어요 ㅎㅎ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이가 재미나게 소개되고 있는 책이네요.

그밖의 놀이도 있어요.

지신밟기,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등..

자치기도 재밌는데 ㅎㅎ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 시간 자체가 너무 없어요.

친구들과 뛰어노는것이 가장 좋은 놀이인데 학교 다녀와서는 학원 다니느라..

그리고 밖에서 애들만 노는것도 불안한 시대라..

마음껏 나가놀란 소리를 못하는거 같아요.

그점이 참 미안한데..

간단한 전통놀이 주말에 아이들 모아서 함 놀아봐야겠어요.

직접 만들고 논다면 아이들도 더욱 재밌어하겠지요?

새로나온 다글리 책이 세이펜 된다는건 이미 말씀 드렸지요.

책 위쪽을 보니 각 나라 국기가 6개가 있어요.

그걸 세이펜으로 누르면 각 나라 말로 나오는건가봐요.

아직 음원 다운 안받아서 ㅎㅎㅎ

곧 다른 나라 말로 들려드릴께요~ 

 이야기를 담은 우리 한복

솜씨 부리는 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항아리의 비밀

복주머니 찾기

엄마품으로 쏙

한국에 폭빠진 이야기

보글보글 부엌에서 무슨 일이

어디어디 있나

바꿔라 바꿔!

제목이 모두 재밌어요.

어떤 내용일지 짐작도 가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네요.

한복책은 병풍책이에요.

그림과 사유리씨가 한복을 직접 입고 찍은 사진이 함께 있어요.

한복의 명칭, 설명, 악세사리의 이름 등이 있지요.

병풍을 세워봤어요.

돌복, 어린이옷, 여름옷,겨울옷, 상복 등 남녀구분이 되어 설명이 있어요.

이쪽으로 보면 여자들 옷이 있네요.

뒷장으로 보면 관복이라고 하나요?

궁궐에서 입었던 한복들이 나와요.

사극에서 많이 보던 옷들이지요.

병풍책은 아이들에게 책이전에 장난감으로 받아들여지나봐요.

이리저리 펼쳐보고 갖고 놀면서 탐색하네요.

책으로 보고 집에있는 아이한복을 꺼내봤어요.

실제로도 좀 봐야 좋지요^^

엄마가 일단 입혀줘봤답니다.

입으면서 명칭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입기 편한 살짝 개량되어 나온 한복이지만 우리 한복의 멋은 그대로 갖고 있지요^^

자 이제부터 혼자서 벗어보겠답니다.

단추가 매듭으로 되어 있어 다른거랑 달라 재밌나봐요.

그리고 뒤늦게 단추 끼우고 빼는거에 재미붙히신 지니군이라 ㅎㅎㅎ

마고자 벗고 저고리도 벗고~

자 다 벗었으니 이제 혼자서 입어봐야겠지요.

저고리 입고..

단추도 끼우고~

잘 안되지만 혼자서 끝까지 하겠답니다. ㅎㅎ

앗 엄마 한쪽팔을 못찾겠어..

팔찾는거만 엄마가 도와줘~

ㅎㅎㅎ

어디까지만 도와줘~ 하는 지니군.

바지도 혼자 입어요.

발까지 빼고 이쁘게 옷 매무새 다듬으면 성공~~

혼자서 한복 입고 벗고 잘하네요.

10월 2일이 지니군 생일이에요.

그때 유치원에 한복을 입고가야한다고 얼마나 들떠 있는지 모릅니다.

생일이라 들뜬건지 한복입어서 좋은건지 ㅎㅎㅎ

우리 지니에게 있는 한복 말고도 우리나라에 다른 종류의 한복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지니가 알게 되었어요.

이제 티비에서 나오는 사극을 봐도 그냥 봐넘기지 않을거 같아요^^

아참..뉴꼬마 다글리도 그렇고, 한국문화편 다글리도 모두 세이펜이 되는 책이에요.

빨리 음원 다운받아다줘야지 ㅎㅎ

아직 음원 안받아놔서 세이펜 활용은 못했네요~

담엔 세이펜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나오는지 들려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