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다른 이름들.

한눈에 정리가 싹 되니 좋던데요^^

명태를 찾습니다!

명태가 어디로 간건데 찾는걸까요.

그리고 왜 갔을까요!

명태는 대구과 생선이에요.

명태는 차가운 바다를 좋아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동해가 가장 차니 동해에서 잡혔어요.

강원도와 함경도에서 가장 많이 잡혔던 명태.

지금은?

명태라는 이름이 어떻게 지어진건지..

옛날 명천에 사는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생선을 잡아 고을 사또에게 선물로 주었데요.

그걸 먹어본 사또가 맛이있어 이름을 묻는데 아무도 이름을 몰랐다네요.

그래서 명천에 사는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잡아온거라고 명태라고 했다고해요.

명태의 다른 이름들.

생태, 코다리, 북어, 노가리까지..

요게 다 명태에요.

노가리는 명태 새끼^^

옛날에 명태가 한번 잡히면 수만마리가 잡혔데요.

저장환경이 없었던 옛날에 겨울 내내 내장을 빼낸 명태를 말려서 만든것이 북어랍니다.

전국 각지로 옮겨져서 여러 사람들이 맛나게 먹었다고 해요.

고사를 지낼때...돼지 머리도 올려놓지만 북어한마리 걸어놓는걸 본적이 있을거에요.

저희도 자동차 새로 사고 시아버님이 떡이랑 북어 준비하셔서 자동차 뒤 트렁크에 북어 매달고 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을 입구에 새워놓는 정승에도 북어를 달아놓기도 했다네요.

북어에게 그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 인간들의 삶을 돕는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빈부 차이 상관없이 누구나 구하기 쉬웠던 생선이라..고사지낼때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러던 명태를 일제시대때 마구잡이로 잡아들여서 씨를 말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동해에서 사라져버려 지금은 수입해서 먹는 실정이 되었네요.

명태가 안잡히니 명태축제도 시들해져가고 있지요.

그러나 명태가 없어도 명태가 다시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에 명태축제를 계속 한다고 하네요.

명태는 다시 돌아올까요?

먹먹한 질문으로 마무리 되는 책이에요.

우리라니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봤어요.

명태가 돌아올까?

아이도 선뜻 대답 못하네요.

지구 온난화는 계속 진행이 될것이고..

이러다 정말 시베리아에서도 명태가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울 애들 코다리찜 정말 잘 먹거든요.

가끔 해서 주는데..

앞으로도 서민들 음식으로 쭈욱 먹을수 있게 명태를 지켜줄수 있으면 좋겠어요.

바꿔라 바꿔!

이책도 6개국어로 지원이 되요.

다양하게 들어보는것도 재밌을거 같지요~

꼬마마녀로 나오는 브로닌.

표정이 정말 개구쟁이 마녀같아요 ㅎㅎ

나갈 준비를 하는데 타고다니는 빗자루가 낡아서 다른걸로 바꾸고 싶어요.

하늘로 날아오른 마녀는 아래 보이는 것들중 뭐가 빗자루를 대신해서 좋을지 찾고 있네요.

엿가위, 물지게, 항아리, 동글부채, 다듬잇돌

이중 물지게를 선택했어요^^

타고 있기 편하겠지요 ㅎㅎ

햇빛이 뜨겨워요.

푸른 논밭이 펼쳐져 있어요.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보니 여러 도구들이 보이네요.

괭이, 호미, 쟁기, 똥장군, 쇠스랑까지.

똥장군소리에 울 라니는 빵~ ㅎㅎ

초가지붕 위로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요~

부엌에는 어떤 도구들이 있을까요~

양념절구, 맷돌, 시루, 가마솥, 개다리소반

다행히도 개다리소반 말고는 다 본것들이네요^^

꼬마마녀는 가마솥뚜껑을 타고 슝~~날아가요~~

앗 여긴 장원 시험을 보는 장소네요.

연적, 먹, 벼루, 붓, 붓꽂이

글을 쓰는데 필요한 것들이네요

지난번에 흙놀이에 가서 모두 봤던 것들이에요~

길 위에 북적북적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여요.  

양반은 평교자를 타고 부인은 꽃가마를 타고~~

짐을 싣고가는 소달구지, 두둥실 물 따라 떠가는 나룻배~

꼬마마녀는 돌아다니면서 갖고 싶은것을 이것저것 바꿔가며 타고 다녔어요.

개구쟁인가봐요.

우리나라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전통 도구가 참 많아요.

간단한 설명과 그림이 나와 있어 아이들 설명해주기 좋더라고요.

앗 우리집에 있는 죽부인도 나와있네요. 아이들 신나서 아는척하더라고요^^

브로닌씨는 남아공에서 왔지요.

남아공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나라 문화와 외국의 문화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볼수가 있어 더욱 재밌는거 같아요.

한국 문화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책이라, 유아나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