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것
만일 내가 남편의 짐속에서 이런 편지를 찾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무슨 내용이 적혀있을지 궁금해 한시간도 참지 못하고 열어봤을거 같다.

이 편지를 남긴 존폴은 참 못된사람이다.
자신이 죽은후 이 엄청난 사실을 아내가 혼자 감당하기를 바랬던건데..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이책에 나온 인물들은 다 저마다의 비밀을 갖고 있다. 우리 인생에도 수많은 비밀이 있고 그 비밀이 밝혀지던 밝혀지지않던 어떤경우라도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작가님..
내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난 어떤 엄청난 비밀을 판도라의 상자에 넣어놓고 살고 있는걸까?

이책의 이야기는 흥미진지하고 책장이 잘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남편의 편지를 발견하고 난 7일동안의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다.
단 7일간에 일어난 이야기로 5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가 나오다니 작가님이 대단해보인다는..

그러나 결말은 조금 아쉽다..
인과응보를 이야기하는건가..
만약 그 편지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삶이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과연 그걸 열지않고 뭍고 사는것이 맞는것인지..둘중하나를 선택한다면 과연 어떤 삶이 올바른 바람직한 삶일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만약...
이 한단어가 주는 많은 생각들..
쉽지않다..

그러나 이런 무거운 생각없이도 가볍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도 될수 있는 소설이다.
두껍지만 금방 읽을수 있는 재밌는 소설임엔 틀림없다!

스토리버스로 과학공부 제대로 하고 있는 라니양.

평소 과학관련 책은 수시로 꺼내보고 재밌어하는 라니양이라서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더더 반가운 책이랍니다.

이번에 도착한 14권 바다도 바로 다 읽어버렸어요. ㅎㅎ

그리고 수시로 꺼내보니...교과연계되는 부분이 저절로 학습이 되네요^^

5학년 라니양이 조금씩 사춘기에 접어드는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이 되기 직전이랍니다

녀석은 엄마를 이해못하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이해못하고.

서로 날이선 말투로 상처를 주는것이 일상이네요.

이러다가 정말 모녀사이지만 의절할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ㅠㅠ

조금 더 본격적으로 사춘기에 들어가기 전.

딸아이를 요즘 아이들 심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 책을 들었습니다.

육아서 읽어본지가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나는데..흠..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유아때 힘든건 힘든 축에도 못들어가나봐요.

아이 머리 커지면서 부딪치는 것들이 더더 심리적으로 힘이드네요.

지금 중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제 말에 콧방귀를 끼실거 같아요.

고작 5학년갖고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하면서 말이죠.

네네~ 더 힘들어지기전에 미리 조금이나마 예방하고자 요즘 책좀 읽습니다요.

이론으로 배우는것이 그치지 않고...읽은 내용을 실천에 옮겨야하는데.

그러기엔 엄마가 아직 소양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모르고 하는것보다는 조금은 노력하니 다행이지 싶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쓰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책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결론적으로 이책은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 읽는 내내 어머 이건 우리집 이야기네...

이건 정말 내가 하는 말이랑 똑같네...

아따 우리딸도 이러는데..

소리가 추임새처럼 자꾸 터져나온답니다. ㅎㅎ

엄마를 위한 책과 함께 아이를 위한 책이 함께 나왔더라고요.

"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

이책은 구매해서 우리딸...중학생 되기전에 보라고 해야겠어요.

물론 그전에 엄마먼저 봐야겠지요.

읽으면서 우리집 이야기네..

이럴땐 이렇게 대처를 해야하는구나...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실천을 옮기기엔 아직 어렵지만^^;;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