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어린이날 아이용 컴퓨터를 선물로 사줬었어요.

캐릭터가 들어있는 컴퓨터라 아이가 참 좋아했지요.

그 컴퓨터는 기본설정이 영어로만 나옵니다. 영어 단어, 알파벳, 그림 맞추기 등등..

심지어 수에 대한 퀴즈도 영어로만 나오지요.

수에 대한 것으로는 덧셈 뺄셈이 나와요.

한자리수 더하기 빼기..

그 컴퓨터를 통해서 더하기 빼기의 개념은 어느정도 잡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리틀 수학 천재를 만났네요.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있고 부모님 지침서와 숫자 카드가 들어있어요.

이런 종류의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딸아이가 매일밤 수학천재를 하자고 엄마를 고문하네요^^

우선 첫날은 1단계를 해보았어요.

1~10까지의 숫자를 익히기 위한 여러 방법이 나온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수 세어보는걸 연습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하기를 통해 수를 세어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직접 활동을 하면서 수세기를 하도록 제시가 되어 있네요. 

아주 신나서 팔짝팔짝 뜁니다. 우리 아이는 18번 뛰었다고 동그라미를 18개 그렸어요.

1단계를 처음 하고 나서 우리 딸이 에이 시시해~이러더군요..컥..이제 좀 컷다 이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1단계는 4살 아이도 충분히 할수 있을거 같아요. 수세기를 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정말 좋겠어요. 
 

 2단계는 1~5까지의 수세기를 반복하면서 간단한 덧셈, 뺄셈을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수세기도 단순하게 하나 둘 이러면서 세는게 아니라 재미있는 줄넘기를 하면서 수세기를 유도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마야꼬마야를 하면서 하나부터 다섯까지 세고 그림속에서 동물의 수를 세면서 자연스럽게 1에서 5까지를 익히네요.

2단계는 수세기는 다 할줄 알고 이제 간단한 연산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재밌게 할수 잇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3단계는 1부터 20까지의 수를 익히고, 짝수와 홀수, 서수의 개념 이해를 돕습니다.

10부터 0까지 거꾸로 세기를 통해 뺄셈의 준비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덧셈이고 뺄셈이고 단순하게 하는게 아니란걸 배웠네요.

그리고 숫자에 0을 더하면 어떻게 될까..의외로 아이들이 한번에 이해를 못해요. 가장 쉬울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몇번을 연습한 끝에 아하~탄성을 지르네요. 이제 우리 아이 덧셈은 너무 잘합니다. 
 

4단계는 시간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시계를 보고 말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른 책에 비해 도형이나 시계, 블럭 등 숫자이외의 활동들이 많이 나와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합니다.

우리 딸애 수준에는 4단계가 가장 적합한거 같아요. 너무 쉽다고 하지도 않고 어렵다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없고

설명해주면 이해 잘 하면서 가장 재밌게 활동을 했어요.

5단계로 넘어가면서 아이가 조금씩 버거워합니다.

단순한 덧셈 뺄셈이 아닌 두배와 절반에 대한 개념이 나옵니다.

아이와 한참을 목소리 높여가면서 이야기 했던 부분입니다. 두배의 개념이 쉽게 안잡히네요..힘들었어요. ㅎㅎ

아니나 다를까 한페이지 겨우 하고 그만할래요 했답니다.

뒤로 갈수록 숫자도 커집니다. 4단계에서는 1~200까지의 숫자가 다뤄집니다.

이제 마지막 6단계에요.

덧셈 뺄셈에서 발전해 곱셈까지 다뤄집니다.

시간도 정각의 개념에서 30분, 15분, 45분까지 알려주네요. 뒤로 갈수록 헉 정말 어렵겠습니다.

표와 그래프 그리기, 읽기까지 골고루 담겨있어요. 이책은 어려운지 아예 해보자는 말은 안하더군요.

잘 모셔놨다가 나중에 해줘야겠습니다.
 

한권한권 다 경험해본 결과, 1에서 6단계까지 한번 쭈욱 훑으면 기본적인 수학의 개념은 다 알수 있겠더라구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올 한해 다 마무리 해서 내년에는 덧셈, 뺄셈, 곱셈까지 구구단도 외우는 수준까지 될 가능성이 보여요.

 

마지막 페이지에 1단계에서 6단계까지 핵심개념이 나와있어요.

1단계 - 1에서 10까지의 수, 두배와 절반, 수세기 이야기

2단계 - 0에서 10까지의 수, 1더하기, 1빼기, 입체 도형

3단계 - 0에서 20까지의 수, 2더하기, 2빼기, 짝수와 홀수

4단계 - 0에서 100까지의 수, 10씩 더해 100만들기, 정각과 30분 단위의 시각

5단계 - 200까지 세기, 나눗셈의 기초, 표와 그래프

6단계 - 15분, 45분 단위의 시각, 측정 단위, 곱셈 익히기

 

요즘 할머니 집에서 집에 오면 먼저 수학 천재를 가져와 하자는 말을 하네요.

그만큼 재밌는거겟지요.

올 한해 우리 큰애와 이책을 마스터하고 정말 제목대로 리틀 수학천재가 탄생하는 순간을 맛보고 싶네요^^

요즘 우리집에 사전이 두권이나 들어왔네요.

하나는 국어사전..하나는 영어사전..

둘다 우리 애들을 위한 사전으로 어른의 개념속의 사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영어사전은 딱딱한 단어 풀이의 사전이 아니라 이미지로 연상하는 영어 학습법...노래하는 영어사전입니다.

표지에 씨디 케이스가 있어요..씨디는 이미 카셋트에 넣어둔 뒤라 빈케이스만 보이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씨디 케이스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빨간색 이쁜 씨디랍니다.

 

이책의 구성은 이쁜 사진과 그림으로 꾸며진 사전과 노래가 담긴 씨디, 스티커 2장, 플래시 카드 48개, 그리고 문형 연습 캘린더가 들어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노래하는 영어사전 소개가 나오네요. 학습 목표에서 부터 언어적 접근법, 단계별 학습 활용법 등 엄마들을 위한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티커에요. 본문속 사진이 곳곳이 빈곳으로 남겨져 있고 스티커를 찾아서 책을 완성해나가는 겁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이 만드는 책인거지요. 다만 아이가 스티커만 먼저 다 붙히려고 해서 난감했네요. 엄마 욕심에는 단어를 하나씩 집어 가면서 그림과 메치시키고 싶었지만 아이는 그냥 단순히 스티커 붙히는것만 집착하네요. ㅎㅎ

그래서 결국엔 스티커를 다 붙힌후 다음 진도를 나갈수 있엇답니다. ㅎㅎ

스티커를 붙힌 후 씨디를 틀어 음악을 들어봤어요. 트랙 1은 동물 알파벳입니다.

A부터 Z까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들 이름이 하나씩 등장합니다. 멜로디는 우리가 잘 아는 멜로디에요.

거기에 본문에 나와있는 가사를 따라서 부르면 A 부터 Z까지 동물들 하나씩은 저절로 외워지네요.

아이가 참 재밌어 하네요. 혼자서 흥얼거리기도 하고 노래를 듣고 나서 그림을 보면서 단어를 말해보는데 처음보단 제법 많이 맞춥니다. 기특기특^^

사진속의 것이 플래시 카드와 문형연습 캘린더 입니다.

카드를 캘린더에 끼워놓고 캘린더를 한장씩 넘기면서 문장속에 카드속의 단어를 집어 넣어 읽어봅니다.

하나의 단어로 총 20개의 문형을 연습할수가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읽기 어렵지만 나중에 영어를 좀 배운 후 초등생이 되었을때 아이 리딩 연습용으로 유용할것 같네요.

 

본문은 총 12개 주제로 되어 있고 노래도 각 주제에 하나씩 있어요.

마지막에는 영어 학습 노래 한글 가사가 나와있어 참고가 되겟네요.

 

지금 처음 영어를 배우는 우리 아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특히 카드와 캘린더는 아이와 게임을 할수도 있고 재밌게 영어 공부를 할수 있겠어요.

딱딱한 사전의 개념이 아닌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놀이를 통한 학습법..

요즘 정말 좋은 교재들 참 많은것 같아요.

좋은 교재중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즐겁게 볼수 있는 책이 정말 최고 아닐까요...

 

푸름이닷컴에서 아이들이 보기 아주 쉽고 재밌는 영어 리딩북이 나왔네요.

Song and Story 리딩북으로 책과 CD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은 아담한 사이즈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 쉽겠어요.

책 두권과 씨디 두개 그리고 포스터 2장을 받았어요.

책과 씨디도 좋았지만 포즈터가 반갑네요. 사실 요즘 벽에 붙여놨던 영어 포스터를 동생이 죄다 찟어놔서 속상해하고 있었거던요.

우리 큰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그림 하나씩 짚어가면서 단어를 외치고 까불까불 하네요. ㅎㅎ

책은 Hippo's Holiday와 Spilt Milk 두권이 왔어요.

먼저 Hippo's Holiday는 휴가를 떠나야 겠다는 하마와 그의 친구들이 가장 적당한 휴가지를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지만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장소는 결국 집이라고 하네요.

간단한 문장과 그림으로 진행이 되어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장소에 대한 단어 a jungle, a desert, a hill, a busy village and a river가 나와요. 그에 따른 특징이 단어로 표현이 되어 있어요.

A Jungle - Lovely tree, but no mud

A desert - Lovely sunshine, but no mud

A hill - Lovely view, but no mud

A busy village - Too crowed and no mud

A river - Loverly tree, lovely sunshine, lovely view and lovely mud!!!

 

문장이 완벽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단어 한 두개로 표현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읽어보기가 편안해요.

내용도 재미있어 영어로 한번, 우리말로 한번 번갈아 읽어주니 좋아하네요.

 

그리고 Spilt Milk는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이책은 A humorous story 에다가 in  familier setting이 가미된 문장이에요.

This is the milk that Jack spilt. 으로 시작합니다.

This is Simba, who drank the milk that Jack spilt.

This is Granda, who fell over Simba, who drank the milk that Jack spilt.

이런식으로 새로운 문장이 추가가 되면서 길어집니다.

마치 우리말로 말꼬리 잡기 놀이를 하는것 같아요.

이것은 무엇입니다..라는 표현은 벌써 외웠어요. ㅎㅎ

계속 반복해서 나오다 보니 저절로 입에 붙어버렸네요. 이래서 반복이 중요한가봐요.

이 책들은 전부 3단계로 되어 있어요.

Level 1, 2, 3....

Level 1은 다시 50 words, 70 workds, 100 words로 구분이 됩니다. 그중 우리 아이가 본 두권의 책은 100 words이네요.

책 옆을 보면 제목 위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책 꽂이에 꽂혀있는 상태에서 수준에 맞는 책들을 쉽게 고를수 있겠네요.

Level 2는 130, 160, 200words이고 level 3은 250, 350, 450으로 구분이 되요. 

이렇게 책을 먼저 같이 읽어본 후 같이 받은 씨디를 틀어봤어요.

한장은 Song and story reading book이 담겨있는 씨디에요.

각 제목별로 1. Song, 2. Reading, 3. Chant, 4. Listen & repeat,  그리고 5. Song이 담겨있어요.

처음엔 노래로 아이들 흥미를 끌어내고 다음엔 차분히 읽어준 후 약간의 리듬을 실어 읽습니다.

그리고 한번 읽어주면 따라 읽고 마지막으로 다시 노래가 나오네요.

보통 노래가 안나오면 지루해 하기 쉬운데 이 씨디는 지루해 하지 않고 잘 들어요.

어른인 제가 들어도 재밌어요.

 

그리고 보너스로 넣어준 다른 씨디 한장...푸름이 닷컴 유아 그림책 동영상..ㅎㅎ

사실 송앤 스토리보다 이 씨디가 더 대박입니다.

동영상으로 책을 보여주어서 그런가 앉은 자리에서 몇번을 반복해서 보던걸요. ㅎ

다른 책들을 경험해 보라고 샘플로 넣어주신거 같은데 정말 다른 책들도 다 보고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책으로 읽어줘도 너무 좋아할만한 책들이에요.

암튼..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Song and story reading book은 지루해지기 쉬운 영어 읽기가 신나는 노래와 함께, 게임을 하듯 리듬을 실어 읽어보기도 하고 따라 읽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에 붙도록 도와주는 책인것 같아요.

레벨에 맞게 선택해서 읽으면 문장이 많아 부담스럽지도 않고 아이가 재밌게 읽을수 있겠어요.

특히 노래는 멜로디가 쉬워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입으로 흥얼거리고 있게 되네요.

아이들 다른것 하고 놀때 그냥 들으면서 놀게 틀어놔줘도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엄마와 함께 할수 있는 신나고 재밌는 영어공부가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