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정말로 즐거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 같은 책을 만났어요.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

겨울엔 눈이 빠지면 안꼬없는 호빵을 먹은 듯한 허전함이 잇는거 같아요.

눈이오면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즐거워하죠^^

요즘엔 교통 문제로 싫어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눈이 오는 순간만큼은 잠시라도 와~눈이다 이럼서 좋아하게 되는거 같아요.

 

눈이 소복하게 온 날 저녁..

주인공이 자러 가는데 창밖을 쳐다보니 눈사람이 스스륵 움직이고 있어요.

눈이 마주치자 멋지게 모자를 벗으며 인사를 하네요.

너무 깜짝 놀라 잠옷 바람으로 밖으로 나가보았네요.

그러나 멋진 모자와 멋진 옷을 입은 눈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네요.

모두들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궁금해하고 있는데 아까 눈이 마주쳤던 눈사람이 와서 인사를 합니다.

그 눈사람은 자신을 바브바브라고 소개를 하고 지금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를 가는 길이라 얘기하네요.

그럼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주인공은 2초만에(빛의 속도네요 ㅎㅎ) 외투와 장갑, 목도리를 챙겨 입고 바브바브 눈사람의 등에 업혀 스르르 미끄러져 축제의 장소로 갑니다.

 

과연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바브바브의 아내 눈사람도 만나고 셋은 눈싸움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너무나 즐겁게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를 즐겼답니다.

 

그리곤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

아 모든게 꿈이었구나..하면서 생각하고 밖을 내다보니

남녀 한쌍의 눈사람이 서있네요.

물론 꿈속의 바브바브 부부보다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네요.

그러고 돌아서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주인공은 남자 눈사람이 눈을 찡긋하는걸 보았답니다.

오호..그렇담..모든게 꿈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이란 얘길까요?

 

우리 아이에게 책을 다 읽고 물어봤어요.

진짜 눈사람이 걸을수 있을까?

스스로 움직일수있을까?

했더니..우리 아이 대답이

눈사람은 혼자서 못움직이지..내가 뒤에서 이렇게 밀어줘야 움직일수 있는거야..

하네요. 그러곤

나도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 가고 싶다...빨리 눈이 왔으면 좋겠다..합니다. ㅎ

점점 기온이 올라가 눈이 사라지고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정말 어렸을적같이 발이 푹푹 빠질정도로 눈이 왔음 하는 좋겠어요.

그런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이와 하루종일 신나게 눈사람도만들고 눈싸움도하면서 놀고 싶네요^^

 

만화의 고정관념이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요즘이지요.

우리 어렸을적엔 만화를 보면 어른들께 무척이나 혼이 나고 했었는데

지금 아이들을 보면 학습만화라고 해서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면서 보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수가 있더라고요.

 

학습만화..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에 학습을 가미시켜서 만들어낸 책..이지요.

요런거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고 즐겨볼까 싶엇는데..

몇권의 책을 접하고 난 지금은 저도 학습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답니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어려 혼자 학습만화를 볼수는 없지만

초등 들어가서 본다면 재미와 학습의 효과가 동시에 있을만한 책들이라 생각해요.

 

이번에 본 책은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 깨트려라, 워드킹의 IF 가정법의 세계"랍니다.

영문법..단어만 들어도 어렵다는 느낌이지요.

몰랐는데 영문법 원정대가 이미 10권이 나와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이번이 11권째..

10권의 책은 이미 아이들에게 너무나 인기가 좋아 많이 읽히고 있다고 하니...

 

11권은 가정법 IF에 대한 내용이에요.

만화속 캐릭터를 통해 가정법에 대한 설명과 활용에 대해 서술하고..

중간중간 직접 활용할수 있는 기회도 주고.문제풀이도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 가정법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잡히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못읽었지만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니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잘 볼거 같네요.

자꾸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익히게 되어 영어공부가 저절로 되겠어요.

모두 5개의 부제목으로 되어 있어요 
그중 1번은 Do, You, Never를 이용한 명령문 강조입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울랄라 여왕의 미션이 나옵니다.

재미난 그림과 문장으로 문제가 나와 있네요. 

 

요 미션의 정답도 물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풀어보고 답도 맞춰보고^^

영어로 읽어보자!라고 따로 단어가 따로 정리가 되어 있어 나중에 보기에도 편하네요. 

 

 

이책은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우리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면

다시 꺼내줘야겠습니다.

What? 시리즈 중 파브르 곤충기편의 1편을 보았어요.

파브르 곤충기를 다른 책으로도 몇번 접해보았네요.

보통은 파브르에 대한 위인형식이나 백과 형식으로 조금은 딱딱한 스타일의 책을 만났었는데

What? 의 책은 전혀 다르네요.

 

제가 우리 아이에게 읽어준 책은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입니다.

벌의 사냥법에 대해 나와있는데 벌중에서도 노래기벌과 나나니벌의 사냥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벌의 종류도 참 다양하죠 기껏 알고 있는 벌은 꿀벌, 말벌..정도인데..ㅋㅋ

 

이책은 벌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 식으로 전개가 되요. 마치 그림이야기책을 보듯이 말이죠.

노래기벌은 바구미를 사냥을 해서 태어날 아기의 양식으로 저장을 합니다.

나나니벌은 나방애벌레를 사냥을 해서 태어날 아기의 양식으로 저장을 하네요.

벌이라고 꿀만 먹고사는게 아니었어요. 알에서 깨어난 아기들이 영양분을 듬뿍 먹고 쑥쑥 자라라고

신선한 바구미와 나방 애벌레를 잡아서 저장합니다.

그 저장 방법이 먹이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침을 놓아 기절시키네요.

기절만 한 상태이니 먹이는 신선하게 보존이 될것이고 태어난 아기들도 신선하고 영양가 많은 먹이를 먹고 쑥쑥 자라 노래기벌과 나나니벌로 재탄생을 하네요.

 

이러한 과정들이 딱딱하게 지식 전달을 위한 글로 쓰여진 것이아니라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 난 느낌이네요.

아직은 혼자 스스로 볼수 없지만 초등 들어가서 이 책을 통해 노래기벌과 나나니벌에 대해 스스로 읽으며

자기 지식으로 갖게 될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시리즈로 나와 있는 What?

파브르 곤충기편, 시튼 동물기 편, 그리고 자연과학편으로 되어 있는 책들 모두 소장하였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