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프랭크F. 룬의 야심찬 작품.

기존 책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평가하고 싶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나름대로 쉽게 정보와 지식을 전달했다.

이 책의 서두에서는 “성공은 각자가 정한 가치 있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시작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진적 누적 효과’-이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이야기가 전개된다-와 ‘점증적 우위의 적용’이라는 생소한 이야기로 모든 책의 내용이 꾸며진다.

 

그리고

STACT 전략에 대한 모티브로 상세한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들을 적고 있다.

 

S(SET) : 목표와 경로를 정한다.

T(TAKE) : 즉시 행동으로 옮긴다.

A(ACCEPT) : 결과를 다순한 피드백으로 받아들인다.

C(CORRECT) : 피드백에 근거해서 경로를 수정한다.

T(KEEP) : 계속 통나무를 쌓는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왜’의 또다른 중요성과 ‘행동이 없는 지식은 잠재력일 뿐이다’라는 부분.

왜의 중요성, 질문의 중요성, 성공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특히 우리들이 자주 범하는 인생의 오류중에서 ‘미루기 버릇을 없애는 10가지 충고’라는 내용도 꼭 암기해 실행에 옮겨야 할 부분이다.

 

미루기 버릇 외에 우리가 실패를 겸험하고 고통받고 시련을 겪는 것은 어디서부터 원인을 찾을 수 있는가?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면 반 이상은 실패를 우회할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실패의 원인은

1.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

2.      그것을 얻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

3.      결과를 달성할 때까지 충분한 행동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것

 

 

점증적 우의 정신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1.      분명히 정의하여 글로 적은 목표

2.      시각화

3.      긍정적인 선언

4.      긍정적인 질문

 

모든지 글로 적고 큰소리로 읽고 그것을 메모를 하든지 도식화하든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

 

긍정은 성공의 촉매이다. 자꾸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질문은 우리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열쇠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조력자, 파트너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에서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질문을 통해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을 생겨나게 하고 그리고 생활자체도 긍정적으로 변모한다.

 

그렇다면 결국 실패의 원인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고 결국 우리가 그렇게 갈구하고 희망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앞에서도 말했지만 모든지 한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점진적 우위효과, 즉 통나무를 쌓듯이 지속적인 노력이 있을 때 성공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연애중인 모든 연인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일지 모르겠다.

작가 김은미씨는 <러브 다이어리>에 대해 ‘결혼은 싫고 연애만 하고 싶은 대한민국 싱글녀의 알콩달콩, 좌충우돌 연애일기 쿨한 듯하지만 사랑 앞에서 마냥 소심쟁이가 되는 그녀 일기장 속에 꽁꽁 숨겨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훔쳐본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랑의 출발선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탐색전, 갈등의 연속선상에서 고민하는 그녀, 그리고 내 인생의 주연이 누구인지 사랑을 통해 깨닫는 당찬 여성의 사랑일기를 엿볼 수 있다.

 

여러분들은 “미안해, 시간이 필요해”라며 남자든 여자든 기다리게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시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기다려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랑일 수 있겠지만 어디 자신의 마음처럼 모든일이 될 수 있을까?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지어다.

 

이 책에서는 ‘사랑엔 지구력이 필수’, ‘남자는 수평선 사랑, 여자는 수직선 사랑’, ‘사랑은 인내다’, ‘결혼? 희생과 손해가 따르는 약간 좋은 거’, ‘결혼은 찬란한 이해로 시작해서 처절한 오해로 끝나는 것’, ‘연애의 시작은 설탕, 그담부턴 엿 같은 거’, ‘내가 무슨 스페어타이어야’ 등의 솔직하고 대담한 표현들이 눈길을 끈다.

 

-설렘과 호기심으로 시작하면서 그다음부터는 인내와 버티기가 필수다. 지구력이 필수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작가 김은미씨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남녀간의 고전적인 사랑이야기를 들으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낯설고 진부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나 또한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공부를 하면서 우리 고전을 접할 때면 그랬다.

하지만 고전을 읽다 보면 이 시점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느끼지 못하는 매력적인 부분을 고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 <춘향이가 읽은 연애소설>은 아름다운 현대어와 그림으로 완역한 ‘십인십색’ 고전 연애담을 번역한 내용을 담고 있다.

 

<눈을 쓸다>몸을 낮춰 사랑을 구하다

<심생전>담은 뛰어넘었으나 신분에 발이 걸려

<주생전>어쩌랴, 사랑이 마음대로 날아드는 것을

<김영감>하룻밤만 자고 오너라

<조신몽>사랑, 그 쓸쓸한 꿈

<만복사저포기>그대는 가도 나는 보내지 않았으니

<도미>사랑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우렁각시>죽어서야 이룬 사랑

<최척전>산산이 나뉜 거울을 다시 맞추다

<변강쇠가>이년을 가만 두었다가는…

<춘향전>너 같은 절개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오

 

이 중에서 우리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것도 있고 단행본으로 나온 서적을 구매해 읽어본 작품도 있을 것이다.

주생전, 조신몽, 우렁각시, 도미, 변강쇠가, 춘향전 등은 익숙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모두 남녀의 사랑,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어 요새 느끼지 못한 고전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음 글은 심생전에 나온 글로 주인공 심생에게 어느 소녀가 죽음을 맞이 하면서 남긴 글이다.

 

-봄 추위가 아직도 맹렬한데 절간에서 글공부는 잘 되시며 옥체는 평안하시옵니까?

낭군을 그리워하는 마음 하루도 잊을 날이 없습니다. 소첩은 낭군께서 떠나신 다름 갑작스레 병을 얻어 골수에 사무쳐서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 스스로 헤아려보아도 죽을 게 분명합니다….(중략)…부인이 남편을 섬기는 일 중에 음식을 만들어 바치고 의복을 지어 받드는 것보다 중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첩은 낭군님을 만나 뵌 뒤로 세월이 길지 않은 것도 아니고 손수 지어드린 옷 또한 적지 않은데 일찍이 밥 한 그릇도 집에서 드시게 못 해드리고 옷 한 벌도 제 앞에서 입으시게 못 하고 다만 잠자리에서만 낭군님을 모셨으니 이것이 세 번째 한입니다…(중략)…생각이 여기에 이르니 창자는 이미 끊어지고 뼈는 녹아버릴 듯 합니다. 미약한 풀이 바람에 쓰러지고 시들다 남은 꽃이 진픍에 묻힌다 한들 끝없는는 이 한은 어느 날에 그치겠습니까?-

 

아름다운 사랑의 실감나는 표현은 아니지만 죽음을 앞둔 여인의 하룻밤 잠자리에서 맺은 인연을 생각하며 자신의 낭군(심생)에게 연민과 사랑과 존경의 표현을 하는 부분이 잘 표현돼 있다.

 

자신을 최대한 낮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신분과 조건을 모두 버린 <눈을 쓸다>, 조선시대 신분제도의 불합리함을 남녀간의 사랑으로 꼬집은 <심생전>, 자유스런 남녀의 사랑을 묘사한 <주생전>, 꿈에서 조차 사랑을 한다는 <조신몽>, 사랑을 의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로 괜한 호기를 부려 결국 죽음을 맞이 한다는 <도미>,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워해 사랑의 욕심 때문에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우렁각시> 등 많은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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