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척추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에서 스트레칭관련 책을 냈다.

최근 디스크 진단받고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중인데 병원 홈페이지에서 척추에 도움이 되는 123 스트레칭에 관련된 자료와 화면보호기를 받고 따라하던 중이었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유명인물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는데 김연아와 박지성이 메인이다.

병원에서 밀고 있는 123스트레칭은 1일 2회 3분씩 척추체조를 통해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이다.

책표지에 체조선수 신수지의 얼굴이 달라 보인다.

볼에 점이 특징인 선수인데 - 물론 전에는 몰랐다. 홈페이지에서 스트레칭 관련 자료 다운받다 알았다 - 이 책을 내면서 포샵으로 지운 듯 했다.

척추교정과 디스크치료를 위해 SNPE운동을 하고 있는데 유연성이 부족해 문의를 하니 발차기를 열심히 하면 유연성이 좋아진다고 해 일주일 열심히 하다 허리가 오히려 더 상한 느낌이라 중단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반동을 주는 스트레칭은 매우 위험한 동작이므로 하지 말라고 한다.

스트레칭은 긴장을 충분히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만든 후 해야 하며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반동을 주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호흡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또한 옆 사람 신경 쓰며 아플 정도로 무리하지 말고 살짝 당기는 선에서 10초에서 30초간 유지를 하라고 한다.

또한 근육운동과 달리 매일 해야 효과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몸의 전부를 스트레칭 해주고 어려운 동작보다는 쉬운 동작부터 차근차근 해야 한다고 한다.

스트레칭의 효과로는 유연성강화는 당연하고 근력향상, 노화억제, 올바른 자세를 통한 척추질병(디스크) 예방,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성장과 발육에도 좋다고 한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123스트레칭과 명품몸매를 위한 균형 있는 라인을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칭, 통증이 있다면 부위에 따라 통증을 완화시키는 스트레칭,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몸이 둔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쉬운 단계별 스트레칭을 소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는 육식을 엄청 좋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건강 밥상에 관심이 많다. 

식당을 가도 조미료 많이 든 음식은 먹기가 힘들다. 하지만, 같이 식사를 하는 직원들은 전혀 조미료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맛나게 드신다. 아마도 조미료 맛에 혀가 길들여 진 탓이리라 보면 보이지 않는 몸속 건강은 얼마나 좋지 않을 까 싶다.

내가 이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어 몸의 이곳 저곳 이상이 오는 느낌에 마음도 시골을 그리워 하는 병까지 생겨 도시에 살면서 건강을 잘 지켜 퇴직후에는 시골에 터를 잡기 위해서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요즘 들어 매일 야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시골밥상을 닮아 가고자 특히 절밥은 향신료와 육류가 없어 건강식으로는 최고일것 같아 구입했다.

열두 달 절집밥상에서는 너무 좋은 정보가 많다. 그저 요리의 레시피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첫째 음식의 기본은 장이다. 기본 장과 맛을 내기 위한 맛국물, 맛가루 우리가 싶게 조미료로 대체하는 맛가루, 채식소수와 간장소스 이런 맛 재료들만 있으면 모든 요리가 끝날 것 같다. 

둘째 제철에 난 재료를 이용한 밥, 국, 찌게, 나물 등이다. 떡, 간식 등 전통적인 요리와 신기한 퓨전 피자, 자장면, 누룽지탕, 샌드위치, 파스타까지 절집밥상과 왠지 몰를 어울림 넘 멋진 요리들이다.

셋째 어릴때 고향에서 먹던 요리가 인터넷을 뒤져도 안나오고 누구도 모르는 요리라고 했던 가죽장아찌가 이 책에 있었다. 너무 반가워 가죽순을 농협네 주문했다.

원래 조미료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이런 재료들만으로 음식을 해먹는 다면 성인병은 뭔지 모르고 살것 같다. 디저트는 커피가 아닌 건강차, 너무 좋은 요리가 많아 다 담기도 힘들 정도다. 오향과 식재료의 효능등 요리의 기본도 많이 배우게 되는 자의 식탁지침서가 될것 같다.